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전생 리딩 이야기
박진여 지음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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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죽음.
반복되는 인생.
전생.
그 속에서 해탈하여 신의 영역으로 간다.

인간으로 태어나 왜 살아가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끝임없이 있었다.
#데자뷰 가끔씩 보이는 장면에 소름끼치는 느낌이었다.
전생...
내가 사는 지금이 전생과 연결된 상태.
역사 또한 과거와 이어진 현재라고 했다.
내 삶에 연결된 전생에 만난 인연.
현재에 이어진 삶.
지금 내가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는 인간관계도 전생의 업보.
불평할 수 없는건가?

전생을 찾아보고 자신을 돌아본 사람들은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며 삶을 다시 살았다. 조금 더 편안하고 행복한 삶.
사람마다 보여지는 파장.
세속적인 사람은 파장이 엷어진다고 한다.
은연중에 만난 사람들끼리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주며 삶에 도움이 되는 인연이 있는가하면, 전생의 업보로 현생에서 그 사람에 빚을 갚는 인연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지금 생에서 마무리하지 않으면 다음생으로 넘겨야하는 빚.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하는 현재의 삶을 설명해준다.

법구경에 나온 구절
"전생을 알고 싶다면 현생을 보라. 내생을 알고 싶다면 현생을 보라"

P83~84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라.
서러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찾아오고야 말리니.

인내와 참의지를 가지고 그 슬픔의 날을 잘 참고 견디면 봄날은 반듯ㆍ 우리를 찾아온다고 알려주는...
마음을 울리는 시.

우리가 깨달음을 얻으면 찾아오는 빛,
석가모니도, 예수도, 마호멧트도 그 빛을 보았다.
영혼의 최상 에너지체.
기독교에서는 '수호천사'. 불교에서는 '불보살' 이라고 부르는 영적 수승체를 말한다.
몆 번의, 아니 몇 백번의 환생을 통해 얻어지는 깨달음.
우린 그 깨달음을 얻기까지 계속 환생하며 살아가야한다.

책을 통해 정리하는 삶. 죽음. 전생. 인연 그리고 윤회
재미있게 읽으며 나를 보게 된다.
내 주변의 인연을 알아보게 된다
세상을 다시 살피게 된다

내 삶에 내가 깨닫고 나아가야할 것은 무엇일까?
다시 찾아온 궁금증.
여전히 내 안에서 답을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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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음 사전
나응식 지음, 댄싱스네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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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기르고 싶어 2~3년 유튜브를 보았다.
밤새 고양이를 보며 옆에서 만져지는 듯...
바쁜 일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내 생활.
주말도 없이 지내고 있는데...
아침에 나오면 밤11시가 넘어야 집에 들어가는데...
나를 위로해주는 시간은 고양이를 보는 시간.

말랑말랑
보들보들
야옹거리며
내 옆에 있는 듯.
고양이를 만지며 함께 잠이 들고 싶었다.

고양이 마음 사전.
고양이를 키우기전에 읽어도 좋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될 책.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다면 꼭 읽기를 바라는 책.

고양이랑 대화를 한다면 웃기겠지만...
책을 읽고나니 고양이랑 대화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리를 두며 친해지는 방법부터
반갑다고 다가오는 고양이의 움직임.
하다못해 꼬리의 움직임으로 고양이 상태를 알 수 있다니...
정말 세심한 책이다.
큰 글씨와 쓱쓱 그린 고양이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린다.
읽다보니 나도 고양이를 그리고 싶어졌다.
편안한 고양이를 보니 덩달아 편해지는 것 같다.
아직 오늘 일과가 안 끝났는데...ㅡㅡ

책으로 느스해지는 내 마음.
고양이에게 빠진 내 모습.
골골 거리는 고양이 소리가 듣고 싶다.

반려묘.
이젠 달라진 고양이의 대우. 예우?
무릎에 앉아있는 고양이.
옆에서 함께 자는 고양이.
아~~~
길에 다니는 고양이도 예쁘게만 보인다.

아파트에 있는 고양이가 가끔 내 다리를 부비대는 모습은
나를 알고 인정한다는 의미였구나~~ ^^
오늘 밤 집에 갈때
고양이를 찾아봐야겠다.
오늘 읽은 책으로 고양이와 소통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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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기사 로드리고와 꼬마둥이
미하엘 엔데.빌란트 프로인트 지음, 레기나 켄 그림, 김인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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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기사로드리고와꼬마둥이
ㅡ 미하엘 엔데. ,빌란트 프로인트 지음. 레기나 켄 그림.

#모모 작가의 또 다른 책이라서 기대감이 컸다.
어릴적 읽었던 모모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 했기때문이다.
회색인간에게 시간을 안 빼앗기려고 바쁘게 살다보니
내가 회색인간이 되어가는것 같아서 항상 생각하며 살고 있다.

꼬마둥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 난 참 어렵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편하게 사는 행복을 두고 계획하며 틀에 박힌 따분하고 어려운 삶에 끼어 맞추고 있다는 느낌.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말을 하지만 난 여전히 어른의 입장에 있나보다.
악당은 힘세고 나쁜 마음을 먹고 있다는 편견.
공주는 예쁘고 왕자가 구해주기를 기단다는 편견.

편견을 깨뜨리고 자유롭게 다니는 꼬마둥이와 공주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다. 모험을 떠나 무언가를 찾아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도 자기마음대로 하는 두 사람을 보면 내가 어른이 아닌 어린이로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무와 책임을 알고 있지만 스스로 즐길 줄 아는 이들의 생각이 너무 부럽게 느껴졌다.

인형극단을 하는 부모님을 따라다니다 혼자 남겨진 꼬마둥이.
읽었던 책을 떠올리며 부모도 찾고 모험도 하려고 했다. 악당을 찾아가 자신이 그의 시동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용기.
그리고 악당의 말을 따라 두려움이 없다는걸 입증하기 위해 혼자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떠나는 꼬마둥이를 보며 성장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우린 아이들을 너무 품에 안고 있는건 아닌지...
외국은 홀로 크기를 잘 하는데...
우린 품안의 자식으로 키우고 있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두려움을 없애는 방법.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꼬마둥이의 선택은 탁월했다.
용감한 공주 플립과 함께 왕궁에 가서 왕을 구하려했지만...
용이 공주를 납치하며 꼬마둥이는 다른 선택을 한다.

어린이들이 옛 이야기를 즐겁게 읽을 수 있는건...
색다른 스토리가 재미있기 때문 ^^
이번 책은 가볍게 읽으며 문장들이 주는 깊은 의미를 즐길 수 있다.


P111
거짓말하는 것과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은 달라.
거짓말하는 사람은 의도적으로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해. 그런데 이야기를 지어내는 사람은 현실과 조금 바꾸더라도 진실을 말하지. 복잡한 방식으로 진실을 말한다고. 그러면서 때로는 자신이 진실을 말한다는 걸 모를 수도 있어.

P184
두려움은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구분하는 법을 가르쳐 줘요. 나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지 않아요. 좋은 일을 할 때만 용기가 필요한 법이에요.

P226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정말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내는 데 오래 걸릴 때도 있고, 때로는 그걸 알아내려면 조금 행운이 필요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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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 이름 없는 아이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
최은옥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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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 2번째 이야기.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운동장에 무지개가 크게 뜨면
문이 열리는 아이들만의 학교.
처음 다녀온 아이들이 또 가고 싶어 두근.
안 가본 친구들은 가고 싶어 설레임.
믿고 따라야 보이는 100층 학교.
100층 학교에 다녀온 이후 학생들의 학교에 다니는 재미를 더 느끼게 되었어요.

점심 시간이 끝나갈 무렵 무지개가 운동장에 크게 떴어요.
학생들은 신나게 내려갔어요.
이번에 28층부터 탐험 !
28층 카레이싱 교실
29층 내 맘대로 볶고 자르는 교실
30층 수영장 교실
농구장,
개미탐험.
무중력.
저절로 영어로 말하는 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배우고 있었는데...
검은 구름이 모이면서 꽁꽁 얼어버른 교실들,
아이들은 한 교실에 모여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그러다...
한 아이가 얼음에 갇혔다는걸 알고
그 아이들 구출하러가는데...
같은 반 아이인데...
이름이 생각 나지 않아요.
다른 아이들을 찾아가서 사진을 보여주는데...
갇힌 아이를 구출해야 검은 구름이 사라지는데...


다양한 상상력의 학급을 보면.
이론 공부보다 체험 위주의 놀이로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맘이 보인다. 우리 나라 교육 현실.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는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이름을 불러줄때
정이 쌓이고 우정이 만들어지는 것을 알려주는 책.

초등학교 3학년이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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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할머니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89
김바다 지음, 이형진 그림 / 봄봄출판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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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목화를 따고 있는 할머니.
우리 나라의 추위를 잊게 해준 목화.
집마다 있는 이불.
그 속에 어떤 솜이 들어있을까요?
가장 포근하고 따뜻한 솜은 목화로 만든 이불이에요.
식물의 성장으로 더 따뜻하게 태양을 품은 목화.
읽다보면 할머니의 사랑이 생각나고...
엄마가 생각나는 그림동화.

목화로 이불을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그림.
요즘처럼 인스턴트가 많은 세상.
정성 가득한 이불이 더 포근하게 느껴져요


한 알씩 목화씨를 심으며 귀하게 보살피며 키우는 할머니.
한여름의 햇살 먹고 더 포근하게~
가을이 되어 목화를 따고,
원단을 사와서 이불호청을 만드는 할머니.
목화솜을 넣어서 완성 !
사진의 손주가 포근함을 느끼고 벌써 웃고 있는것 같아요.
할머니의 따스함에 소문 듣고 찾아온 동물들.
할머니는 그들에게 맞는 이불을 만들어 주시네요.
이번 겨울.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이야기.
목화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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