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마음 사전
나응식 지음, 댄싱스네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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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기르고 싶어 2~3년 유튜브를 보았다.
밤새 고양이를 보며 옆에서 만져지는 듯...
바쁜 일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내 생활.
주말도 없이 지내고 있는데...
아침에 나오면 밤11시가 넘어야 집에 들어가는데...
나를 위로해주는 시간은 고양이를 보는 시간.

말랑말랑
보들보들
야옹거리며
내 옆에 있는 듯.
고양이를 만지며 함께 잠이 들고 싶었다.

고양이 마음 사전.
고양이를 키우기전에 읽어도 좋고.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될 책.
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다면 꼭 읽기를 바라는 책.

고양이랑 대화를 한다면 웃기겠지만...
책을 읽고나니 고양이랑 대화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리를 두며 친해지는 방법부터
반갑다고 다가오는 고양이의 움직임.
하다못해 꼬리의 움직임으로 고양이 상태를 알 수 있다니...
정말 세심한 책이다.
큰 글씨와 쓱쓱 그린 고양이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린다.
읽다보니 나도 고양이를 그리고 싶어졌다.
편안한 고양이를 보니 덩달아 편해지는 것 같다.
아직 오늘 일과가 안 끝났는데...ㅡㅡ

책으로 느스해지는 내 마음.
고양이에게 빠진 내 모습.
골골 거리는 고양이 소리가 듣고 싶다.

반려묘.
이젠 달라진 고양이의 대우. 예우?
무릎에 앉아있는 고양이.
옆에서 함께 자는 고양이.
아~~~
길에 다니는 고양이도 예쁘게만 보인다.

아파트에 있는 고양이가 가끔 내 다리를 부비대는 모습은
나를 알고 인정한다는 의미였구나~~ ^^
오늘 밤 집에 갈때
고양이를 찾아봐야겠다.
오늘 읽은 책으로 고양이와 소통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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