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기르고 싶어 2~3년 유튜브를 보았다.밤새 고양이를 보며 옆에서 만져지는 듯...바쁜 일상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내 생활.주말도 없이 지내고 있는데...아침에 나오면 밤11시가 넘어야 집에 들어가는데...나를 위로해주는 시간은 고양이를 보는 시간.말랑말랑보들보들 야옹거리며 내 옆에 있는 듯.고양이를 만지며 함께 잠이 들고 싶었다.고양이 마음 사전.고양이를 키우기전에 읽어도 좋고.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될 책.고양이에게 관심이 있다면 꼭 읽기를 바라는 책.고양이랑 대화를 한다면 웃기겠지만...책을 읽고나니 고양이랑 대화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거리를 두며 친해지는 방법부터 반갑다고 다가오는 고양이의 움직임.하다못해 꼬리의 움직임으로 고양이 상태를 알 수 있다니...정말 세심한 책이다.큰 글씨와 쓱쓱 그린 고양이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린다.읽다보니 나도 고양이를 그리고 싶어졌다.편안한 고양이를 보니 덩달아 편해지는 것 같다.아직 오늘 일과가 안 끝났는데...ㅡㅡ책으로 느스해지는 내 마음.고양이에게 빠진 내 모습.골골 거리는 고양이 소리가 듣고 싶다.반려묘.이젠 달라진 고양이의 대우. 예우?무릎에 앉아있는 고양이.옆에서 함께 자는 고양이.아~~~길에 다니는 고양이도 예쁘게만 보인다.아파트에 있는 고양이가 가끔 내 다리를 부비대는 모습은나를 알고 인정한다는 의미였구나~~ ^^오늘 밤 집에 갈때 고양이를 찾아봐야겠다.오늘 읽은 책으로 고양이와 소통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