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하늘공주

하늘공주
리노 알라이모 지음, 김미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0월

하늘 공주

책 표지도 예쁘지만

책 제목도 너무 예쁘네요.

​

하늘 공주

하늘에 사는 공주님 이야기일까요?

궁금증이 유발되는...

책 속으로 들어가봐요.

​

빛과 어둠

함께 있지만

성향이 많이 다른

그러나 둘은 언제나 함께였고

떨어져서는 절대 살 수 없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

​

빛과 어둠은 항상 함께 존재하지요.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는...

​

항상 함께하는 둘 관계.

​

상반되는 둘은 과연...

좋은관계로만 있을 수 있을까요?

왕은 공주가 태어나자 질투가났어요.

달의 환한 빛을 질투 한 왕은

달을 외딴 마을로 데려갔어요.

​

외딴 마을에 홀로 외로이 있게 된 달

많이 무섭고 외로울텐데...

​

무서움에 떨고있는 달의 모습을 보니

세상이 무서워져

어른들도 아이들도 밖에 나가는게 가끔 무섭기도 한 세상이 생각나네요.

​

달에게 다가가는 무서운 손.

그리고 공포.

​

어둠의 왕은 달이 가진 빛을 빼앗으려고 했어요.

홀로 지구의 외딴 마을에 갇힌 공주는 점점 빛을 잃어갔고

빛의 여왕은 딸을 되찾기 위해 항해사의 도움을 구합니다. 항해사는 온 세상을 찾아다니지만 달을 찾지 못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바다로 나가 별을 모은 후 밤하늘에 모두 뿌립니다. 달이 그 별들을 보고 집을 찾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지요.

달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궁전을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빛의 여왕은 기뻐했고, 어둠의 왕은 여왕이 무서워서 그 뒤로 숨어 버렸습니다. 그 후로 그림자는 늘 우리 뒤로 숨어 있게 되었어요.

하늘에 뿌려진 수많은 별들은 여행자들의 길잡이, 길 잃은 자들에게는 희망의 불빛이 되어 주었습니다.

​

이 책은 그냥 예쁜 책이 아닌

빛과 그림자, 달과 별의 맨 처음에 관해

작가가 상상해 낸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예요.

​

빛과 어둠인 그림자는 항상 함께했지만

달 사건으로 인해

함께하지만 항상 뒤에 숨어있는 관계가 되었고

​

달의 탄생과

별의 탄생 및 그들의 역할까지

​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자연 현상이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을 만나 마치 실제 같은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내

고 있네요.

​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감탄이 절로나오고

작가의 상상력에 매료되는 책이네요.

​

#하늘공주 #그림책 #추천 #별 #별자리 #달 #그림자 #어둠 #허니에듀 #서평이벤트 #추천그림책 #키위북스

​

[서평]똑똑해지는 첫 숨은그림찾기 4권

똑똑해지는 첫 숨은그림찾기 4 ㅣ 똑똑해지는 첫 숨은그림찾기 4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9년 10월

4권은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그려져있어요.

표정들이 하나같이 모두 너무 귀엽네요.

​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 첫 숨은그림찾기에는 도전하는 아이들을 위해 읽을거리와 생각 거리, 다양한 활동을 가득 담았어요. 

​

집중력, 관찰력, 사고력이 새록새록 자라나고 호기심과 자신감도 훌쩍 키울 수 있어요.

​

​

책을 잘 활용할 수 있게 소개해주는 소개글이네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관찰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어요.

새로운 단어른 배울 수 있으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지요.

​

순서 매기기, 비교하기, 숫자 세기, 글자 맞히기, 색깔 구별하기를 하면서 창의력과 사고력까지 높일 수 있어요.

​

책 한권으로 멀티 학습이 가능한 멀티북이네요~^^

​

같은 그림 찾기

​

아이들에게 같은 그림 찾기는 관찰력을 길러주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줘요.

​

자세히 살펴 같은 그림을 찾는 훈련을 꾸준히하면 끈기까지 키울수 있어요.

​

​

멋지게 그려요

동물에게 입힐 파티 옷을 그려보기

동물과 파티

안어울릴 듯 어울리는

상상의 세계로~~~!!!!!

숨은그림 두번 찾기

전에는 숨은 그림 찾기들이 한면에만 표시되고

찾는 것도 하나씩이였는데

이번 책에는 양면으로 표시되고

양쪽면에서 각자 숨은 그림들을 찾아야해요.

그래서 숨은 그림을 두 번 하는 느낌~~!!!

그래서 아이들이 흥미가 두배로!!!!!

책 속의 다른 책 같은 부분

읽을거리가 있고

숨은 그림 찾기까지~~

이 책을 5~7세 아이들에게 추천하신다고 하셨지만~~

저는 초등 저학년도, 초등 고학년도 좋아할 것 같아요.

읽을거리를 읽고나서 한참 함께 웃고

어떻게해야할지 이야기도 나누고

숨은 그림 찾기 했어요~~

​

스티커붙이기

​

어울리는 것 찾기

서로 어운리는 모자와 옷을 찾아 이어보기

아이들에게 익숙한 그림들이 아니어서

생소할 듯 하지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아이들의 두뇌개발에는 좋은 활동인것 같아요.

이건 조금 어려운 듯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살짝 애매한 것 같아요.

하나의 그림에서

숨은그림을 찾고

다시 다른종류의 숨은그림찾기

총 두가지 일을 한번에~~!!

종합적인 활동이네요~~

순서대로 이어 그림 완성하기!!

정답코너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첫 숨은그림찾기

1권~4권까지

각자 다른 배경으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네요.

​

똑똑하고 야무지개 노는 아이

창의력과 사고력 , 집중력을 키워 주는

재미와 두뇌개발을 한 번에!!

​

#서평 #서평단 #서평이벤트 #허니에듀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첫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 #숨은그림찾기 #집중력

#창의력 #두뇌개발 #재미 #초등추천책 #유치부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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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첫 숨은그림찾기 3권

똑똑해지는 첫 숨은그림찾기 3 ㅣ 똑똑해지는 첫 숨은그림찾기 3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19년 10월

3권은 자동차가 표지에 표시되어있네요.

​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 첫 숨은그림찾기에는 도전하는 아이들을 위해 읽을거리와 생각 거리, 다양한 활동을 가득 담았어요. 

집중력, 관찰력, 사고력이 새록새록 자라나고 호기심과 자신감도 훌쩍 키울 수 있어요.

​

같은 그림 찾기

아이들에게 같은 그림 찾기는 관찰력을 길러주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줘요.

자세히 살펴 같은 그림을 찾는 훈련을 꾸준히하면 끈기까지 키울수 있어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들 그림이 가득하네요.

공룡들이 여러가지 모양에 대해 배우고 있대요.

숨은 그림을 찾아 스티커를 붙인 후 예쁘게 색칠할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가 있네요~~~

​

멋지게 그려요.

상상의 세계로 풍덩~~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들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은 표현의 자유가 있고

그 자유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하는데

그 표현공간이 있어

마음껏 표현이 가능할 것 같아요.

​

책 중간중간 사고력과 언어 능력, 어휘력을 높여 주는 읽을거리가 실려 있어서 아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네요.

이야기 속에 나온 물건들을 숨은 그림으로 찾도록 해 연관성을 높여 활동의 재미까지 제공해주네요.

​

아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코너~~

​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이야기 나눠요~~

​

순서대로 연결하기

수를 순서대로 연결하여 그림 완성하기

숫자개념도 익히고

연결 후 완성될 그림 상상해보기

한가지 활동만으로도 여러가지의 활동과 과정을 요하는. . .그래서 한가지 활동만으로도

아이들의 발달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림이 서정적인 느낌이예요.

그리고 옛그림책느낌

차분한 분위기의 그림과 함께

이야기 순서 맞히기 활동

​

하마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하마의 기분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정답코너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첫 숨은그림찾기

1권~4권까지

각자 다른 배경으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네요.

​

똑똑하고 야무지개 노는 아이

창의력과 사고력 , 집중력을 키워 주는

재미와 두뇌개발을 한 번에!!

​

#서평 #서평단 #서평이벤트 #허니에듀 #하이라이츠 #똑똑해지는첫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 #숨은그림찾기 #집중력

#창의력 #두뇌개발 #재미

[서평]슈퍼 명탐정 로리_2. 슈퍼 개 특공대

슈퍼 명탐정 로리 2 : 슈퍼 개 특공대 ㅣ 슈퍼 명탐정 로리 2
앤드류 클로버 지음, 랄프 라자르 그림,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9월

우스꽝스러운 수사물의 끝판왕, 슈퍼 명탐정 로리!

‘슈퍼 개 특공대’가 되다!?

표지부터 비장한 로리와 친구들

​

등장인물들 소개일까요?

왠지 멋진 저택 벽면에 있는 초상화같은 느낌이네요.

근데 하나같이 표정들이!!!

차례 

​

․ 등장인물 소개

․ 1장 탐정은 나의 운명

․ 2장 개들의 대장, 윌킨스 웰킨

․ 3장 책, 표지, 편견, 그리고 변명

․ 4장 거룩한 잠복근무

․ 5장 그리며 추리하기

․ 6장 배신

․ 7장 야옹캣의 활약

․ 8장 무지막지한 검은 그림자

․ 9장 정말 말 같은 말

․ 10장 목숨이 열 개라도 모자라

․ 11장 구원병과 함께 출동!

․ 12장 전투 개시!

․ 13장 말하지 않은 진실

자기가 자기 입으로 슈퍼 명탐정이라고

이건 꼭 명탐정코난의 탐정아저씨같네요!!!

슈퍼 명탐정 로리와 함께 신나는 여행 떠나볼까요?

아빠가 보낸 비밀 편지

편지에서 아빠는 가장 행복했던 곳에 숨어 있다고

그래서 나는 아빠가 살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

엉뚱하면서도

조금 슬픈 글

​

작가의 이력을 살펴볼까요?

글 : 앤드류 클로버

페리에 상 후보까지 오른 영국 코미디언이자 배우이자 작가로, 잡지 칼럼을 쓴 이력도 가지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극장과 학교를 돌아다니며 <스토리텔링의 일곱 가지 비밀>이라고 불리는 공연을 선보이는 그는 어린이를 위한 작품도 꾸준히 집필하고 있다.

​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이자 작가

거기에 잡지 칼럼까지

작가의 이력을 알고나니 책이 한층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 그냥 기분탓인가?

​

이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너는 어디 있을 때 제일 행복했니?

혹은

나는 어디 있을 때 제일 행복할까?

​

​

이건 아이들이 보면 박장대소할듯

엄마의 잔소리폭탄이 잘 표현된 그림...

​

슈퍼명탐정 로리 브래너갠에게

찾아온 사건.

동네의 개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

슈퍼명탐정 로리 브래너갠이 가만 있을 순 없지.

개 도둑질을 하는 이 쓰레빠짝이

누구인지 밝혀내고 더는 나쁜 짓을 못 하게

내가 꼭 막을 거야!

​

내가 개들을 얼마나 끔찍이 예뻐하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사랑하는 개는,

한 백만 배쯤 더 사랑하는 그 개는

바로 윌킨스 웰킨!!!

소시지처럼 생기 요녀석

매력덩어리 월킨스 웰킨!!!

​

​

그런데 그 녀석이 지금

위험해!​

​

책을 읽다보면

짧은 글들이 훅훅지나가는데도

왠지 박진감이 넘치는 느낌이예요.

아이들 책인데도 불구하고

박진감 뿜뿜!!!!

그래서 빨리 책에 빠져드네요.

1권을 못 읽어본게 너무 아쉽네요.

​

《슈퍼 명탐정 로리 1: 명탐정의 탄생》에서 명탐정 로리와 조력자 캐시디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독특하고 우스꽝스러운 수사 방식으로 풀리지 않을 미스터리한 사건을 척척 맡아 해결한다. 하지만 로리의 수사는 끝나지 않았다!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로리 아빠의 실종 사건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

앞에 이야기부터 읽고 싶어지네요.

로리의 매력에 퐁당 빠져들게 되네요.

​

아무도 자신을 응원해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홀로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이 사랑하는 개 윌킨스를 구하려고 홀로 수사에 나서는 로리를 보니

책임감 그리고 의지가 강한 아이임이 느껴지네요.

​

수사망이 좁혀질 수록 작은 존재들이 똘똘 뭉쳐 세상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는 진한 여운과 감동을 준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까지 예리하게 잘 찾아내는 눈을 가지고 있나봐요.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아이들에게서 아이들만의 순수함과 용기, 그리고 부러움을 안아름 안게되네요.

​

글과 그림이 환상적인 조합으로

책을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

3권도 너무 기대되네요~~^^

엉뚱발랄 로리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보세요~~!!!

​

#서평 #서평단 #로리 #슈퍼명탐정로리 #명탐정로리 #슈퍼개특공대 #초등독서 #독서 #허니에듀

[서평]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 2019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ㅣ 미래주니어노블 3
메그 메디나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9월

머시 수아레스, 기어를 바꾸다

​

평소 소개되는 책들 보다 훨씬 두께가 있네요.

​

우선 제목부터가 무슨 말일까? 궁금증을 유발했어요~~

기어를 바꾸다.

그리고 자전거 타고 가는 아이의 그림

궁금증 유발이네요!!!!

​

11살 사춘기 소녀의 학교생활과 가족이야기.

​

이야기거리가 많은 11살의 우리 아이들.

​

머시 수아레스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이끌어 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야기거리가 많은

어느 순간 자신들의 이야기를 숨기고

비밀이 생기는...

사춘기가 찾아오고 오춘기가 찾아오는 시기...

​

머시 수아레스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과 소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 속에 벌어지는 일들을

함께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싶어요.

​

실제 존재하는 아이의 행동과 감정을 쫓아가듯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풍부한 표현을 통해

독자와 공감을 이루고 사춘기 소녀의 툭툭 내뱉는 말과 행동 속에 묻어나는 독특한 유머...

두꺼운 책이지만

쉽게 책에 빠져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서평단 신청 후 선정되어 책을 읽게 되었어요.

너무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해서

은근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

특히, 2019 뉴베리 심사평이 마음에 와 닿네요.

​

이 따뜻하고 존경할만한 소설은 한 가정의 삶을

진실하고 공감 있게 거장다운 묘사로 보여 준다.

​

명문 사립학교, 시워드 아카데미에서 5학년을 마치고

막 중학생이 된 머시 수아레스를 만나볼까요~

책의 시작부터가 새로웠다.

​

생각해 보니 어제만 해도 나는 샌들을 신고 레모네이드를 홀짝이며, 마당에 앉아 쌍둥이 사촌 동생들이 스프링클러 사이로 뛰노는 모습을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

그냥 이 책은

어떠한 준비도 없는 내게

훅~~~~~~~들어와 버렸다.

아무런 기척도 없이

이 전개가 신선하면서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책에 빠져들었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명언같은 말들이 나를 또다시 사로잡았다.

​

"사람 관계라는 건 이따금 취향의 문제란다.

이 쿠키처럼 말이다. 좋은 사람도 있고

싫은 사람도 있는 법이지. 그건 나쁜게 아냐.

사람은 원래 그래."

​

취향의 문제...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가 아닌

좋은 사람도 있고 싫은 사람도 있는 법이지. 라고 표현한 것을 보고 감탄했다.

이게 바로 표현의 방식이다.

우리는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좋은 사람 과 싫은 사람...

책 속에 이런 표현들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도 주었고

마음가짐을 조금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이 책은 11살인 머시 수아레스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감정들 잘 표현해내고 있다.

​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머시 수아레스의 언변에 웃음이 지어진다.

그리고 작가의 표현력이 정말 대단한 책인 것 같다.

태넌바움 선생님 책상 위에 마이클 클라크의 가면을 놓고 메모를 남기고 떠났던 머시.

그 후 마이클의 의상과 가면이 사라져버린 사건...

​

갑자기 배 속에서 두려움이 스멀스멀 기어오른다.

​

이런 표현은 

머시 수아레스의 감정을 더 잘 느끼게 해주는 듯 하다.

두려움이 배 속에서 기어오른다.

​

얼마나 두려웠을까

이런 걱정까지 들 정도 였어요.

​

이 책은 읽다보면

감정이입이 너무 잘 되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작가의 능력이겠죠?

​

책이 두꺼운 편인데도 쉽게 빠져들어가서

멈출 수가 없어요.

​
할아버지의 모습이...

조금 이상해요.

어떤 이야기가 또 펼쳐질까요.

​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를 느끼면서도

​

중간에 쓰인 작가의 표현이

너무 멋지다고 느꼈어요.

​

어릴 때 유니콘과 산타클로스를 믿었듯이, 

내 마음의 소리가 전달될 거라고 애써 믿는다.

​

간절함이 잘 느껴지는 부분이네요.

표현자체가 진짜 대박이네요.

머시 수아레스는 가족 중에서 가장 마음이 맞고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

얼마나 슬펐을까요?

슬픔과 분노, 두려움을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컸을것 같은데...

​

​

자전거보다 훨씬 더 간절히 바란 것들이 있는데,

아무리 원해도 얻지 못한다는 건 알고 있다.

할아버지가 병들지 않기를 바랐고,

내 주변의 세상이

`늘 그대로`이기를 바랐다.

​

소중한 것들이 변치 않기를 바랐다.

​

'늘 그대로'라는 건

내가 조금도 성장하지 않을 거라는 뜻

할아버지의 변화만큼 슬픈 일일지도 모른다.

​

나는 내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그건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괜찮다.

무슨 일이든 헤쳐 나갈 수 있다.

조금 더 힘든 기어로 바뀔 뿐이다.

난 그저 크게 숨 한번 쉬고 힘차게 페달을 밟아 나가면 된다.

​

조금 더 힘든 기어...

인생에 있어서

인생이 순탄하게만은 진행되지 않지만

그래도 순탄하게 살아가면 좋은 것 같아요.

​

알츠하이머...환자도 환자분의 가족도 모두 힘든데...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앞으로 더 힘든 기어가 
다가오더라도
힘껏 발돋음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책을 통해
인생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서평 #허니에듀 #머시수에레스 #기어를바꾸다 #밝은미래 #2019뉴베리대상 #뉴베리 #알츠하이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