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사냥
차인표 지음 / 해결책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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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사냥_차인표

 

놀라운 소설이다. 한국형 판타지 소설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한다. 황순원 문학상을 받았다고 하고, 미국에서도 상을 받았다고 한다. 호기심 반, 작가에 대한 선입감 반으로 봤는데 참 놀라운 소설이다.

꼭 무협지를 읽듯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반전이 책을 읽는 묘미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소설이 가진 재미를 충족하고 거기에다 스릴까지 만점이니 더할 나위 없다. 선입감과 호기심을 과감히 타파하는 놀라운 소설이다. 차인표 작가가 연예인을 뛰어넘어 소설가로서 작품을 인정한다. 더욱이 소설에 역사적 사건까지 퍼즐을 맞추듯 딱 들어맞는 것에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에 숟가락을 얻고 싶은 심경이다. 한편으론 부럽고 차인표 작가의 작품세계를 찬양하고 그의 또 다른 작품에 기대감이 생긴다. 더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가이길, 작품으로 사랑받는 작가이길 기원한다.




 

○ 천 개의 질문 중 단 하나만 허락된다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단연코 ‘왜’라는 질문이다. ‘왜’는 목적이 아닌 동기를 묻는 것이고, 끝을 조준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왜’는 너의 의도는 선하냐, 악하냐? 을 묻는 것과 같다._P35

 

○ 소망이 선을 넘으면 욕망으로 변한다는 것을 그들은 몰랐다. 소망은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구별하지만 욕망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그래서 욕망이 얼굴은 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_P107

 

○ 일생에 한 번, 단 한 번이라도 옳은 일이라고 믿는 걸 목숨 걸고 해 보고 싶어요. 그렇게 하는 것이 사는 것이라는 확신이 들거든요._P226

 

#인어사냥 #차인표 #장편소설 #해결책 #황순원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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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만나 감사합니다 - 천만 국민의 삶을 변화시킨 위대한 습관
손욱 지음 / 김영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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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을 만나 감사합니다_행복나눔125 손욱

 

감사 스티커를 제작했다. 한 달씩 칸을 만들고 감사를 적어 붙이는 거다. 한 번 해보자. 밑져야 본적이니 나쁠 건 없다. 그런데 한 장을 붙이자마자 뜻하지 않은 선물 받았다. ‘이건 뭐지. 출발이 좋잖아.’ 그래서 일 년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물론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니 도전해 보는 거다.

 

행복나눔125는 ①1주 1선, ②1월 2독, ③1일 5감사.

문제는 머리로는 알았지만, 몸으로 실행하는 게 제일 어렵다.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히 실천해서 루틴을 만드는 일이다. 모든 일이 꾸준히 해봐야 그 결과나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래서 한 번 일 년을 해보기로 했다. 적어도 나를 찾는 한 해 목표에 좀 더 접근하기 위한 일환이다.

요즘 의식주를 넘어 행복지수가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행복을 외부에서만 찾고 기대하는 것은 아닐까. 바로 그 행복이 이미 내게 있는데 너무 멀리서 요행과 행운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 이제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과 표현을 통해 행복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새로운 일 년이 기대된다.

 

○ 행복나눔125는 간단히 말해서 한 주에 한 가지 착한 일을 하고, 한 달에 두 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고, 하루에 다섯 가지 감사 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1주 1선, 1월 2독, 1일 5감)_P18

 

○ 일본은 고민 끝에 대책을 세웁니다. 말을 하기 어려우니 무조건 친절로 외국 사람들을 대하자는 것입니다. 오아시스 운동입니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실례합니다, 미안합니다. 의 첫 글자를 딴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한 감사운동으로 일본은 경제성장을 이루게 됩니다._P80

 

○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 습관]을 보면 다섯 가지 법칙이 나옵니다. ①독서의 목적을 세워라, ②책을 통해 능력을 키워라, ③나의 수준을 돌파하라, ④끊임없이 노력하라, ⑤최고를 지향하라._P104

 

○ 아리스토텔레스도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나? 그렇다면 용기 있는 척이라도 하라!”_P162

○ 나의 행복 만들기 : ①쓰고 : 감사일기 쓰기(1일 5감), ②말하고 : 감사 미소 생활화(감사해요, 사랑해요, 미안해요, 소중해요) ③나누기 : 감사 편지 보내기(100 감사 편지 및 엽서, 카드, 문자 활용)_P270

 


#나는당신을만나감사합니다 

#행복나눔125 

#손욱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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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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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_차인표

 

차인표의 장편소설이라고 딸이 선물을 해 주었다. 궁금했다. 솔직히 연예인의 장편소설이라니? 내가 가진 선입감에 흠뻑 젖어 소설을 접했다. 어찌 보면 동화인가 싶다고 하다가 마음을 고쳐먹었다.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간 소재를 담론으로 삼는다는 것은 소설가의 관점에서 모험이고 큰 결단이다.

사회 담론을 잘 포장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글로 쓴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이다.

차인표의 장편소설을 색안경 끼고 바라본 나를 반성해 본다. 그리고 무거운 소재를 깔끔하고 담백하게 이야기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호랑이 마을 촌장의 손녀 순이, 아버지는 독립군이다. 그리고 호랑이 사냥꾼 황 포수와 그의 아들 용이, 백호가 엄마와 동생을 물고 갔다. 그 복수를 위해 백호를 잡기 위해 호랑이 마을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그 이야기 중심에 ‘조선인 여자 인력 동원 명령서’가 있다. 즉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아픈 이야기다.

 

이야기에 제비봉 제비를 전지적 시각으로 내세워 살짝 동화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무겁고 둔탁한 소재를 조금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끌고 나간다.

소설가로서 어려움을 제비를 통해 소설의 맛에 조미료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읽고 차인표 작가가 왜 제비를 넣어 그 시각으로 이야기를 중간에 삽입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연예인이 무슨 소설인가? 그런데 나의 안경 쓴 선입견이었을 뿐이다.

함께 선물 받은 차인표 작가의 다른 소설이 궁금해진다. 이렇게 차인표라는 작가의 펜이 되어 가는 것 같다.

어렵고 다루기 쉽지 않은 소재를 소설로써 대중에 펼쳐 보인 그 용기와 결심에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앞으로 차인표 작가의 소설을 눈여겨보아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언젠가우리가같은별을바라본다면 #차인표 #해결책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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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이
신혜인 지음 / 좋은땅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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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이』 소설의 제목이 사람 이름이라 잠깐 생각에 잠겼다. 다 읽고 나니 아주 적절한 소설의 제목이라는 생각이다.

또한 문체도, 내용도 거품이 제거된 알맹이를 보여주는 서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숙이』 신혜인의 소설은 질곡 진 여성의 삶을 잘 표현 작품이라는 생각이다.

특히 구수하고 친근한 부산 사투리가 대화체로 활용되어 지역적 언어가 조화롭게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모든 여성이 아픔을 겪는 것은 아니겠으나 가정폭력이라는 측면에서 아픔이 동화되어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내게도 부산에 사는 누이가 있기에 내내 마음을 졸였는지 모를 일이다.

『미숙이』 신혜인의 소설은 특히 상당히 속도감으로 이야기를, 소설을 이끌고 있다.

즉 소설의 몰입감과 속도감이 대단히 빠르고 집요하다. 한 번 소설을 펼치면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그다음이 궁금해서 책을 덮을 수 없을 정도다. 또한 소설의 문체도 어렵고 난해하기보다 쉬운 문체를 골라 사용했기에 독자 측면에서는 집중하고 이야기 속으로 풍덩 몰입을 유도한다.

이 시대를 사는 여자, 그리고 엄마로서 자식에 대한 사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표현했다.

우리네 엄마의 삶이 그랬듯이. 그리고 주변에 모든 여성이 함께 공감하고 아파할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나는 이 소설이 가정폭력을 한 번 더 되돌아보고, 끊어내는 단초가 되길 소망해본다.

 

소설은 가상의 이야기를 끌고 와 현실에 접목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현재의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그 가족, 그리고 폭력이 대물림 되지 않도록 이 소설을 통해 반전되길 기원해 본다.

신혜인 작가의 말 중에 “쓰는 동안 울었지만, 쓰고 나서야 비로소 나를 안을 수 있었다.”라고 했다.

모든 독자가 『미숙이』 신혜인의 소설을 통해 함께 삶의 공감을 넘어 일상의 순화와 치료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더불어 신혜인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미숙이 #신혜인 #좋은땅 #장편소설 #인디캣책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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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부스러기
솔향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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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그림자 부스러기_솔향 김명숙

 

문우께서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원주 아트갤러리에서 수필집의 문장전을 연다고 해서 다녀왔다.

수필집의 문장전은 처음 접하는 형태의 전시여서 자못 궁금증이 생긴 상태였다.

『그림자 부스러기』 솔향 김명숙 선생님은 시인이며, 원주 시의원을 지내신 분이었다.

물론 그런 이력을 알았더라면 최대한 예의를 갖추었을 텐데, 가벼운 가방을 메고 갔다.

역시 시인의 수필이란 문장 곳곳에 시어들이 수필 문장 곳곳에서 함축적인 의미로 힘을 발휘하고 있었다.

아무도 없길래 슬쩍 보고 나오려 했는데 전시된 문장에서 눈을 땔 수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노년의 멋진 시인과 수필집의 주인공인 솔향 선생님을 마주쳤다. 따뜻한 차와 수필집을 사인해서 건네주셨다.

아주 짧은 시간과 대화였지만 역시 기품 넘치는 인자함에 따스한 온정이 느껴졌다.

 

솔향 선생님께선 칠순에서 팔순을 바라보시는데 여전히 대학에서 공부하시고 글쓰기에 기쁨을 느끼신다고 했다.

‘딱, 나의 롤모델이다.’ 내게도 노년에 글을 마음껏 쓰는 시간이길 소망한다.

솔향 김명숙 선생님의『그림자 부스러기』 수필집은 어려운 문장보다는 다소 옆집에 인자하신 할머니께서 들려주는 일상의 이야기다. 그렇게 구수하고 때로는 잠시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일상에 어려움이나 고통을 긍정적인 가치관으로 전환하고 숙성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계신다.

더불어 삶의 지혜를 아낌없이 우리에게 나누어주신다.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 엑기스를 공유하는 일이다. 그런 측면에서 솔향 김명숙 선생님의『그림자 부스러기』수필집은 우리에게 참 귀한 에너지와 지혜를 전해준다고 할 수 있다. 솔향 선생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서 인생의 지혜를 계속 전해주시길 기원한다.

 


○ 사랑도 그랬다. 처음은 설렘으로 탔지만, 주금만 방심하면 타오르다 그을려 버리고 말았다. 그제야 깨달았다. 가장 뜨겁고도 찬란한 것들은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것을. 성냥불은 금방 꺼져도 손끝에 남는 따끔함은 오래간다. P17_불장난

 

○ 히포크라테스도 말하길 “기분이 우울하면 걸어라. 그래도 여전히 우울하면 다시 걸어라.”라고 했다. P80_회복탄력성

 

○ 인생도 정답과 확신이 없는 기울어진 경계선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며 걸어가는 것. 완전히 빛나지도, 완전히 무너지지도 않은 채로. 하지만 그런 시간이 결국 우리를 가장 깊이 있게 만든다. 불안전함 속에서 피어나는 단단함, 그것이 삶의 본모습인지도 모른다. P102_비스듬한 새벽

 

○내 공간을 잠시 내어주고, 규칙을 지키며, 상대방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 그것이 결국 우리가 말하는 ‘주차난 해소’의 진짜 해답일지도 모른다. P128_주차난 속의 행복

 

○ 혼자는 멀리 가지 못한다. 그러나 함께라면 더 깊이, 더 오래, 더 의미 있게 걸어갈 수 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되새겨야 할 삶의 태도이며, 고립이 아닌 연결을 선택하는 용기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우리로 살아가야 한다. P161_상호 의존성

 



#그림자부스러기 


#솔향김명숙 


#수필집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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