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대한민국 경제독립 액션 플랜
존 리 지음 / 지식노마드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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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2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존리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존리가 TV에 출연하여 인상적인 노후준비에 대한 짧은 강의를 듣고 책을 구입했다. 누구나가 노후의 걱정이 있기에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누구나 살면서 경제적인 독립을 꿈꾸고 노후준비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존리의 주장처럼 금융문맹주식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과연 이대로 좋을지 되돌아보고 싶었다. 진지하게 고민을 해 보기로 했다.

[도서 정보]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이 책이 속한 분야 :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재테크 > 부자되는법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87481720&orderClick=LEa&Kc=

 

P96. 낭중지추(囊中之錐), 즉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가치를 드러내기 마련이다.

 

P113. 주식투자는 재테크가 아니다. ‘테크닉이 아니란 뜻이다.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주식투자가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라고 오해한다.(중략) 좋은 기업의 주식을 흔들림 없이 보유하는 것, 그것이 훌륭한 투자가 되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이다.

 

P117. 월급은 늘어나는데 한계가 있으며 은퇴와 동시에 단절되기 때문에 월급을 모아 부를 형성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 자본은 따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늘어나며, 쉬거나 은퇴하는 일도 없다. 때문에 월급쟁이들도 자본이 일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P143. 주식투자는 정보의 싸움이 아니라 참을성과 철학의 싸움임을 기억하자.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참으로 쉽고 명쾌한 책이다. 주식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나의 약점을 정확히 찔렀다. 사실 주식을 나는 투기로, 일확천금을 노렸던 것 같다. 이젠 주변에서들 주식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얼마를 벌었네. 무슨 주식이 유망하다는 식이다. 존리는 아주 쉬운 말로 금융문맹에 대해 인정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권유한다. 이를 통해 경제독립과 노후대책까지 갈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가족들이 모두 봐야 할 필독서다. 특히 우리 국민들이 모두 귀담아 들어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치악산에서 운담(芸談)이 쓰다.

 

#존리의부자되기습관

#존리

#경제독립

#노후대책

#낭중지추

#주식투자

#금융문맹

#운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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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네
박진우 지음 / 부크크(bookk)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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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0 배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네. 박진우

 

배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네이건 뭐지? 책 제목부터가 남다르다. 부크크, POD, 자가출판 등등 요즘 머리 속에서 맴도는 단어들이다. 2년 전 묵혀두었던 원고를 꺼내어 손질을 시작했다. 그리고 부크크에서 책을 주문했다. 적어도 이런 식으로 출판이 되겠구나. 읽을 책들을 미리 폰에 저장하고 있는데, 마침 부크크 배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네가 있다. 그래서 주문을 했다.

[도서 정보]

배부른 소리하고 자빠졌네

이 책이 속한 분야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 에세이

 

http://pod.kyobobook.co.kr/podBook/podBookDetailView.ink?barcode=1400000478677&ejkGb=KOR#book_info

 

P107. 길거리 캐스팅

여군이었다. 이건 뭐, 내가 봐도 넋이 달아날 지경이다. 짙은 녹색의 각 잡힌 제복’, 영화 속 그 007 가방까지, 정갈함과 세련됨은 물론, ‘미모역시 뛰어난 여군이었다.

 

~ 어쩜, 첫눈에 반한 거면.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보자마자. 저 여인은 내 아내가 되겠다는 것이 느껴지는 이상한 경험 말이다. 작가의 결론처럼. 이젠 한 집에 두 딸의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길거리 캐스팅을 읽으며 마음의 떨림으로 다가오는 이유이다.

 

P168. 촌놈들의 서울여행

녀석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 시간을 놓쳤던 것이다. 그러니 깜짝 놀라 급한 마음에 버스를 향해 뛸 수밖에. 결국엔 맞닥뜨린 승용차의 사이드 미러에 스친 것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다. 그 이유는 이 책을 꼭 구입해서 읽어야 하는 이유다. 내게도 서울여행의 추억이 있다. 그리고 추억의 서울 가족여행도 있다. 수많은 애피소드 중에 내게도 소중한 막내 딸이 겪은 일이다. 다행이 전혀 다치지 않았다. 아니 놀란 마음이 다쳤네. 그땐 정말 아찔했다. ㅎㅎㅎ

 

 

박진우 작가와 인연은 우연한 기회에 블로그에서 아주 짧은 글을 보고부터다. 한 줄 글쓰기? 짧은 한 줄에 함축적으로 글이 담긴다. 꼭 시()를 쓰고 그 시()에 의미를 입히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더 이상한 일을 글이 무협지를 읽는 마냥 재미있고 공중을 날라 다닌다는 것이다. 이것이 드라마수필의 영역이란다. 오늘은 조금 만 읽어야지 하고 뚝딱 앉은 자리에서 읽다 보니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끝은 다음날 읽기로 하고 책을 덮었다. 왜 아깝고 아껴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이런 작가의 좋은 글을 많이 좀 빨리 더 만나고 싶다.

 

치악산에서 운담(芸談)이 쓰다.

 

#배부른소리하고자빠졌네

#드라마수필

#박진우작가

#수필나드리

#부크크

#POD

#자가출판

#운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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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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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7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판덩

 

공자의 [논어]를 여러 차례 접했다. 심지어 학교에서도 여러번 단편적으로 배웠다. 성인이 되어 다시 한 번 더 궁금증이 발동해서 정독을 했다. 그리고 나서 최근 논어[공자의 말씀]에 심취된 분을 만났다. 공자와 맹자의 차이를 아느냐는 기습적인 질문에 머리가 하얘졌다. 급진적인 맹자는 군주가 폭군이면 바꾸어야 한다는 지론으로 유교의 배척 아닌 배척을 당했다. 그래서 이참에 다시 논어를 재해석한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를 만나게 되었다.

 

[도서 정보]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이 책이 속한 분야 : 자기계발 > 자기능력계발 > 고전처세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58741426&orderClick=LEa&Kc=#N

 

P13.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걸 걱정하지 말고, 내가 다른 사람을 알아주지 않는 걸 걱정해야 한다.”

不患人之己知, 患不知人也.

 

P51. [사람을 이끄는 힘]의 저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로버트 스티븐 캐플런 교수 _ 경영자가 직원에게 업무를 지시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그 업무를 직접 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중략) 어떤 업무를 지시하고 전수하기에 앞서, 화사의 리더가 업무에 대한 기본기가 충실한 모습을 보여야 직원들을 이끌 수 있다.

증자의 세 가지 반성(물음) :

비즈니스 측면에서 우리는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일을 제대로 처리했는가?

인간관계 측면에서 약속을 지키고 다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했는가?

수양의 측면에서 타인에게 한 요구를 스스로 지키며 더 좋은 사람으로 변하려고 노력했는가?

 

P58. “재물을 절약하고 사람을 아낀다”_회사와 경영자, 직원들 모두 성장해야 성공할 수 있다.

 

P160. [축약] 어느 수행자가 승려를 찾아와 하소연을 했다. 스승이 수준이 낮고, 채신도 없고, 계율도 자주 위반해 제자로 잇고 싶지 않다고 했다. 수행자 말을 끝까지 들은 승려는 갑자기 사탕을 하나 꺼내 모래사장 위에 던졌다. 잠시 후 모래사장에 나타난 개미떼가 사탕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승려가 수행자에게 물었다.

저기 좀 보게. 신기하자 않은가? 모래는 그대로 두고 사탕만 옮기는 이유가 뭐라 생각하는가?” 수행자가 대답했다. “개미는 멍청하지 않습니다. 모래는 쓸모없는 반면 사탕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아니까요.” 승려가 말했다.

그럼 자네는 어째서 쓸모있는 사탕을 놔두고 모래를 옮기려고 하는가? 스승의 나쁜 점만 관찰하지 말고 유용한 부분을 배우고 가치가 있는 부분만 보도록 하게.”

 

P178. “먼저 그 말을 행한 뒤에 따르는 것이다.” 先行基言而後從之

 

P196. 무지함을 인정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우리를 망가뜨리는 것은 무지가 아니라 자만이다. 모든 걸 안다는 생각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태도다.

 

P56. 조직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했다는 것을 상사가 알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권력 분배의 기본 논리이다.

 

P252. 리더는 아랫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요구만 해야 하며,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도 질책하기보다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공자는 군왕은 예로써 신하를 부려야 한다고도 말했다.

 

[논어]를 재해석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책이다. 논어의 매력에 푹 빠진 며칠간 행복한 날들이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실수를 반추하는 계기였다. 개인적으로 제2위정편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래서 어렵고 힘들 때 논어를 생각하며 고난의 길을 헤쳐 가는가 보다. 저자의 말처럼 불안하고 힘들 때 위축되지 말고 논어를 추천한다.

 

 

#논어 #나는불안할때논어를읽는다 #판덩 #판덩독서 #운담서재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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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쓰고, 함께 살다 - 조정래, 등단 50주년 기념 독자와의 대화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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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0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조정래

 

조정래 작가의 홀로 쓰고, 함께 살다를 갈무리 해놓고 순서대로 책을 구입하여 읽다보니 오늘에서야 만나게 되었다. 글을 쓰고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읽기가 이어지는 것 같다.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조정래 작가로 부터 일대일 대화 또는 작가로부터 진솔한 조언을 듣고 싶었다. 책은 작가의 생각과 방식을 접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며 직접적이고 강력한 조언이 필요했던 터이다.

 

[도서 정보]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이 책이 속한 분야 : /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여러인물/인터뷰

/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문인/작가

인문 > 문학이론 > 문인/작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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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문학, 길 없는 길

읽고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쓰고 쓰고 또 쓰면

열리는 길

(중략) 중국의 시인 구양수가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을 한글로 변주시키고, 두 번째와 세 번째의 순서를 바꾼 것이다. 그래야 창작에 이르는 길이 바른 순서가 되기 때문이었다.

(참으로 짧고 단순하지만 명확한 표현)

 

P20. 예술은 끝없이 새롭게만들어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새롭게는 모든 예술가들의 목에 감겨 있는 올가미이고, 죽을 때까지 벗어날 수 없는 형틀입니다. 바로 그 새롭게가 모든 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재는에 대해 회의하게 만드는 잔인한 고문기입니다.(중략) 예술가들은 새롭게를 실현시키고 온갖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새 작품을 내놓습니다. 그다음 순간 감상자와 향유자들은 자기들의 자유로운 특권을 맘껏 행사하비다.

 

P31. ‘혼자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의 길이와 좋은 작품의 수는 비례한다.’ 제가 얻은 결론입니다.

 

P33. 일이 일상이고, 일이 일상인 상태의 연속이 치열한 예술가의 삶이고, 그런 혼연일체된 뜨거운 창작열이 바쳐져야만 만인을 감동시키는 예술작품이 탄생될 수 있습니다. 그게 진정한 프로정신이고, 프로의 삶입니다.(중략) 정치가 수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사람농사라면, 예술은 먼 영혼끼리 교감하는 감동을 창조하는 영혼농사입니다.(중략) 완전한 문학인생을 위하여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재능+노력+독거

 

P40. 소설의 존재이유 : 인간과 삶에 대한 탐구. 인간들의 삶의 엮음이 곧 역사, 소설이 인간사인 역사를 다루게 되는 것은 필연. 현실의 모순과 문제점들이 반영되어야 하고 그 시대적 갈등과 고통들이 재구성되고 형상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작가가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작가의 기본요건이다.(중략) 모든 예술의 생명은 감동입니다. 사람들은 고단하고 팍팍한 삶 속에서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을 감동을 받기 위해또는 지친 삶을 위로받는 감동에 젖기 위해모든 예술을 필요로 하고 그리고 향유하는 것입니다.

 

P53. 소설은 모두에게 필요한 문제를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게 써내는 것입니다. 사적인 이야기를 써내는 사소설은 가장 쓰기 쉽되 가장 빨리 무덤을 파는 일입니다.(중략)수많은 젊은 작가들도 그저 ‘1인칭 소설을 써내기에 바쁩니다. 그게 바로 사소설의 올가미입니다.

 

P56. ‘인생은 단 한 번 살다 간다. 그러므로 별 계획 없이 적당적당 살 수도 있고, 그와 반대로 확실한 계획 아래 최선을 다하며 치열하게 살 수도 있다. 나는 후자를 택했다.’

 

P62. 자기만의 절실성과 치열성과 희열성 때문에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광적인 태도로 자기만의 작업에 몰입하고 몰두합니다. 저는 소설 쓰는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고, 가장 즐거운 일이고, 가장 의미 있는 일이고, 가장 보람스러운 일이고,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가장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하고 하고 또 해도 끝없이 하고 싶은 욕구가 분출하고, 하면 할수록 더욱 더 잘되는 것 같아 새로운 힘이 솟구치고, 그 용광로 속에서 힘겨움도, 괴로움도, 고통스러움도, 적막함도, 고적함도 다 녹고 융합되어 새 창조열로 용솟음칩니다.

 

P129. ‘소설은 인간과 인생에 대한 탐구’_소설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대한 요소가 바로 다양한 인물들의 개성적 창조입니다. 어쨌거나 소설은 이야기이고, 그 이야기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의 첫 번째가 인물입니다. 그 다음이 사건이고, 배경입니다.(중략) ‘한 작가의 능력은 그가 얼마나 많은 작품을 썼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개성적이고 전형적인 인물들을 창조했느냐로 판가름난다.’

 

P133. 작가란 무심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혼을 흔들어 깨워 그 가슴을 감동으로 채워야 하는 예술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업보를 지고 사는 존재들입니다. 학대하듯 스스로를 닦달하며 평생 긴장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을 바치지 않고서는 그 업보는 풀리지 않습니다.

 

P139. ‘인생이란 때때로 더듬거리고 멈칫거리고 두리번거리고 비틀거리고 허둥거리며 홀로 걸어가는 길이다.’

 

P142. 예술의 길은 감상도 낭만도 아니고 치열한 노력과 연마의 길일뿐입니다.

 

P175. ‘인생이란 극본도, 연출도, 출연도 자기 혼자 도맡아 하는, 연습도 재공연도 할 수 없는 단 1회의 연극이다.’

 

P177. 사는 동안 가장 어려운 것 세 가지 : 자기를 객관화하는 것, 남과 나를 비교해 가며 불행을 키우지 않는 것,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

 

P179.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인가 : ‘자기가 꼭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그 일을 혼신을 다해 해나가고, 그러면서 나날이 재미있고 즐거우며, 세월이 흘러갈수록 사는 의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행복이 커져가면 그 인생은 틀림없이 성공한 인생입니다.’

 

P200. ‘쓰는 것이 작가의 길이니까.’

 

P208. 소설의 3요소 : 인물, 사건, 배경

 

P274. 문학의 길은 오로지 혼자 걷는 길이고, 혼자 걷는 길이 어둡지 않으려면 그 깨달음을 확보해야 합니다.‘문학은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

 

P310. 자식은 절대로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자식은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났을 뿐 부모와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독립체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식이 미성년일 때는 보호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고, 성년이 된 다음부터는 보조자의 역할을 성심껐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조정래 작가의 동영상을 통해 교훈을 얻으려했다. 그런데 마침 홀로 쓰고, 함께 살다독자와의 대화가 나온 것이다. 이를 통해 작가와 일대일 사사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을 대하는 내내 정색을 하며 정독을 했고 글쓰기에 활용을 해보았다. 사람의 길은 다양하다. 그럼에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해보고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오늘도 그런 행복을 꿈꾸며 마음속 고랑에 작은 씨앗을 심어본다. 참으로 화창한 봄날이다.

 

 

 

#홀로쓰고함께살다 #조정래작가 #해냄출판사 #문학 #예술 #글쓰기 #성공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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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쓰고, 함께 살다 - 조정래, 등단 50주년 기념 독자와의 대화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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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0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조정래

 

조정래 작가의 홀로 쓰고, 함께 살다를 갈무리 해놓고 순서대로 책을 구입하여 읽다보니 오늘에서야 만나게 되었다. 글을 쓰고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읽기가 이어지는 것 같다.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조정래 작가로 부터 일대일 대화 또는 작가로부터 진솔한 조언을 듣고 싶었다. 책은 작가의 생각과 방식을 접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며 직접적이고 강력한 조언이 필요했던 터이다.

 

[도서 정보]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이 책이 속한 분야 : /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여러인물/인터뷰

/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문인/작가

인문 > 문학이론 > 문인/작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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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문학, 길 없는 길

읽고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쓰고 쓰고 또 쓰면

열리는 길

(중략) 중국의 시인 구양수가 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을 한글로 변주시키고, 두 번째와 세 번째의 순서를 바꾼 것이다. 그래야 창작에 이르는 길이 바른 순서가 되기 때문이었다.

(참으로 짧고 단순하지만 명확한 표현)

 

P20. 예술은 끝없이 새롭게만들어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새롭게는 모든 예술가들의 목에 감겨 있는 올가미이고, 죽을 때까지 벗어날 수 없는 형틀입니다. 바로 그 새롭게가 모든 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재는에 대해 회의하게 만드는 잔인한 고문기입니다.(중략) 예술가들은 새롭게를 실현시키고 온갖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새 작품을 내놓습니다. 그다음 순간 감상자와 향유자들은 자기들의 자유로운 특권을 맘껏 행사하비다.

 

P31. ‘혼자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의 길이와 좋은 작품의 수는 비례한다.’ 제가 얻은 결론입니다.

 

P33. 일이 일상이고, 일이 일상인 상태의 연속이 치열한 예술가의 삶이고, 그런 혼연일체된 뜨거운 창작열이 바쳐져야만 만인을 감동시키는 예술작품이 탄생될 수 있습니다. 그게 진정한 프로정신이고, 프로의 삶입니다.(중략) 정치가 수많은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사람농사라면, 예술은 먼 영혼끼리 교감하는 감동을 창조하는 영혼농사입니다.(중략) 완전한 문학인생을 위하여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재능+노력+독거

 

P40. 소설의 존재이유 : 인간과 삶에 대한 탐구. 인간들의 삶의 엮음이 곧 역사, 소설이 인간사인 역사를 다루게 되는 것은 필연. 현실의 모순과 문제점들이 반영되어야 하고 그 시대적 갈등과 고통들이 재구성되고 형상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작가가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작가의 기본요건이다.(중략) 모든 예술의 생명은 감동입니다. 사람들은 고단하고 팍팍한 삶 속에서 오래오래 잊혀지지 않을 감동을 받기 위해또는 지친 삶을 위로받는 감동에 젖기 위해모든 예술을 필요로 하고 그리고 향유하는 것입니다.

 

P53. 소설은 모두에게 필요한 문제를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게 써내는 것입니다. 사적인 이야기를 써내는 사소설은 가장 쓰기 쉽되 가장 빨리 무덤을 파는 일입니다.(중략)수많은 젊은 작가들도 그저 ‘1인칭 소설을 써내기에 바쁩니다. 그게 바로 사소설의 올가미입니다.

 

P56. ‘인생은 단 한 번 살다 간다. 그러므로 별 계획 없이 적당적당 살 수도 있고, 그와 반대로 확실한 계획 아래 최선을 다하며 치열하게 살 수도 있다. 나는 후자를 택했다.’

 

P62. 자기만의 절실성과 치열성과 희열성 때문에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광적인 태도로 자기만의 작업에 몰입하고 몰두합니다. 저는 소설 쓰는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고, 가장 즐거운 일이고, 가장 의미 있는 일이고, 가장 보람스러운 일이고,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가장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하고 하고 또 해도 끝없이 하고 싶은 욕구가 분출하고, 하면 할수록 더욱 더 잘되는 것 같아 새로운 힘이 솟구치고, 그 용광로 속에서 힘겨움도, 괴로움도, 고통스러움도, 적막함도, 고적함도 다 녹고 융합되어 새 창조열로 용솟음칩니다.

 

P129. ‘소설은 인간과 인생에 대한 탐구’_소설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대한 요소가 바로 다양한 인물들의 개성적 창조입니다. 어쨌거나 소설은 이야기이고, 그 이야기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의 첫 번째가 인물입니다. 그 다음이 사건이고, 배경입니다.(중략) ‘한 작가의 능력은 그가 얼마나 많은 작품을 썼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개성적이고 전형적인 인물들을 창조했느냐로 판가름난다.’

 

P133. 작가란 무심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혼을 흔들어 깨워 그 가슴을 감동으로 채워야 하는 예술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업보를 지고 사는 존재들입니다. 학대하듯 스스로를 닦달하며 평생 긴장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을 바치지 않고서는 그 업보는 풀리지 않습니다.

 

P139. ‘인생이란 때때로 더듬거리고 멈칫거리고 두리번거리고 비틀거리고 허둥거리며 홀로 걸어가는 길이다.’

 

P142. 예술의 길은 감상도 낭만도 아니고 치열한 노력과 연마의 길일뿐입니다.

 

P175. ‘인생이란 극본도, 연출도, 출연도 자기 혼자 도맡아 하는, 연습도 재공연도 할 수 없는 단 1회의 연극이다.’

 

P177. 사는 동안 가장 어려운 것 세 가지 : 자기를 객관화하는 것, 남과 나를 비교해 가며 불행을 키우지 않는 것,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

 

P179.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인가 : ‘자기가 꼭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그 일을 혼신을 다해 해나가고, 그러면서 나날이 재미있고 즐거우며, 세월이 흘러갈수록 사는 의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행복이 커져가면 그 인생은 틀림없이 성공한 인생입니다.’

 

P200. ‘쓰는 것이 작가의 길이니까.’

 

P208. 소설의 3요소 : 인물, 사건, 배경

 

P274. 문학의 길은 오로지 혼자 걷는 길이고, 혼자 걷는 길이 어둡지 않으려면 그 깨달음을 확보해야 합니다.‘문학은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

 

P310. 자식은 절대로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자식은 부모의 몸을 빌려 태어났을 뿐 부모와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독립체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식이 미성년일 때는 보호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고, 성년이 된 다음부터는 보조자의 역할을 성심껐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조정래 작가의 동영상을 통해 교훈을 얻으려했다. 그런데 마침 홀로 쓰고, 함께 살다독자와의 대화가 나온 것이다. 이를 통해 작가와 일대일 사사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을 대하는 내내 정색을 하며 정독을 했고 글쓰기에 활용을 해보았다. 사람의 길은 다양하다. 그럼에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해보고 산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오늘도 그런 행복을 꿈꾸며 마음속 고랑에 작은 씨앗을 심어본다. 참으로 화창한 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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