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계미래보고서 2021 (포스트 코로나 특별판)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예측한 코로나가 만든 세계!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미래보고서2021_박영숙·제롬글렌

 

COVID-19로 세상은 급변했다. 일부는 이전 상태로 돌아왔지만, 일부는 여전히 그 속에 갇혀 있는 기분이다. 우리는 그 일로 많은 변화를 겪었고 사실 아직도 진행 중이다. 그 증거가 나다. 우연히 이 도서를 접하고 철 지난 것으로 취급할 수 있지만 그 시기에 지금의 현실을 반영하였기에 궁금증이 생겼다. 4년이 지난 지금에 이 책은 예리하고 우리의 일상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 미래의 큰 그림이 궁금하다면 도전해보길 권한다.

 

오랜 역사를 두고 전염병의 연대기는 이어져 왔다. 유스티니아누스의 전염병은 6세기에 번졌고 그 당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인 5,000만 명이 사망했다. 14세기의 흑사병은 5,000만 명에 이르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며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앗아갔다. 천연두는 1796년 세계 최초의 백신이 개발되었음에도 20세기에만 3억 명을 죽게 했다. 그 후 메르스, 사스, 에볼라, 신종플루 등이 있었다. 1918년 인플루엔자 전염병으로 약 1억 명이 사망했는데, 이 숫자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여한 병사의 사망자 수를 능가한다. 1981년 시작된 독감 바이러스는 지구상 인구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5억 명을 감염시켰다. -P11

 


#세계미래보고서

#코르나특별판

#비지니스북스

#박영숙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 인생 후반, 나를 완성하는 삶의 기술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一指 이승헌

 

인생 후반, 정년퇴임이나 노인으로 살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이 책은 경쟁과 성공이 아닌 삶의 완성과 도달임을 제안하고 있다. 나는 어르신들이 정자 아래서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모습을 종종 본다. 그런 모습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그런 모습들이 우리의 미래라는 생각할 때,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후배의 직장에 다시 기간제로 근무하며 여러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삶은 더욱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과 결심을 미리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나는 그런 작업을 나이 50부터 시작하고 있다. 지금으로선 시간을 쪼개어 사용하지만, 그 시간이 오면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 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젊은 사람이 왜 이런 책을 보려고 해.”라고 말하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곰곰이 이 책을 통해 사전에 준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조금은 넉넉한 시간과 일상을 닥치는 대로 할 것인가. 아니면 가슴 설레는 일로 완성과 도달하는 삶으로 인생을 마무리할 것인지. 만약 길을 잃었다면 이 책이 그길로 가는 입구로 안내할 것이다.

 

120살은 인간에게 생물학적으로 가능하다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잠재 수명이다. -P25

 

노화에 긍정적인 기각을 갖은 사람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보다 7년 반 정도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 -예일대 공중보건대 베카 레비(Becca Levy)박사 -P34

 

죽음을 앞둔 사람이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남의 평판에 신경 쓰며 산 것, 일만 하며 인생을 허비한 것, 사랑한다라는 말을 못 하고 감정을 억누른 것,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것, 행복을 위해 살아보지 못한 것 호주 호스피스 전문가 브로니 웨어(Bronnie Ware) 도서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중에서 -P51

 

나는 나다. 얼마나 가슴 벅차고 당당한 말인가? 살아도 나고 죽어도 나다! 그 나가 당신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이자 끝이고, 중심이다. -P56

 

나는 죽음은 인간의 삶을 완성하기 위해 마련한 창조주의 위대한 설계라고 느낀다. () 천화란 이 세상에서 삶의 여정을 통해 내 안의 완전성을 실현하고,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대순환을 가리킨다. -P69

 

현재 자기 모습과 상황을 만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P195

 

영혼이 살아있을 때 그 사람에게는 빛이 나고 향기가 난다. -P209

 

’() 는 사전을 보면 없다는 뜻이지만 있다없다를 초월한 개념이다. 그것인 작은 나, 에고(자아)를 넘어서 우주와 하나가 된 우아일체’(宇我一體)의 상태이다. -P237

 

영적인 삶을 위해서 지속적인 수양과 자기 계발의 삶, 나누고 베푸는 홍익의 삶, 자연을 가까이하는 삶을 제안하고 싶다. 이 세 가지가 결합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P253

 

나는 내 영혼에 충실한 삶을 살았는가?’ 이것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자신을 돌보면서 자기 삶을 평가하는 주요한 잣대. -P256


젊은이들은 노인들로부터 해박한 지식보다는 자신보다 앞서 살아간 인생 선배로부터 깊은 지혜를 듣고 싶어 한다. 자신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가슴 따뜻한 한마디가 필요한 것이다. -P289

 

 

 

#나는120살까지살기로했다

#이승헌

#일지

#한문화

#완성과도달의삶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부자의 그릇_이즈미 마사토

 

독서 중에 부자의 그릇에 대해 언급이 있길래 스크랩을 해놓았다가 구매했다. 다소 미주와 유럽의 책을 보다가 조금 힘들었다. 역시나 동양권의 책을 읽으니 기운이 나는 듯싶다.

소설이라는 힘을 빌려 짧고 쉽게 읽기는 책이지만 아주 쉽게 돈에 대한 교훈을 전달한다.

간단하고 쉬운 문체로 썼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내 인생에서 개인사업을 시작한 적이 있었다. 자신만만하게 열정으로 시작한 사업은 약 3년 만에 커다란 괴외비를 남기고 마무리해야 했다.

그렇게 20년이 흘렀다. 간혹 나의 사업장을 지나칠 때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 ‘부자의 그릇을 읽고 나의 그릇은 어땠는지 생각해 본다. 지나친 낙관과 돈에 지배된 삶이 아니었을까?

주변을 돌아보며 좀 더 냉철히 사업을 했더라면, 그리고 그만한 그릇을 키웠더라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그 경험을 통해 20년간 많은 일들과 성과를 일궈냈다. 최소한 경험에 대한 가치를 잘 활용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부자가 되고 싶거나 무슨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꼭 읽어 보길 권한다. 단 하루면 충분하다.

 

돈은 일종의 에너지야. 열을 내뿜고 있지. 그런데 사람들마다 적합한 최적 온도는 전부 달라. 에너지가 너무 적으면 차가워서 불편하지만, 너무 많아도 지나치게 뜨거워서 화상을 입고 말지. -P42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P61

 

자네는 섣불리 더 많은 돈을 얻으려다 평정심을 잃고 실패했어. 그리고 돈을 잃고 나서도 계속 평정심을 잃고 있어. -P198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거니까.” () 하지만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의 가치는 사실 잃어버린 돈보다 훨씬 크다. -P221

 

 

 

#부자의그릇

#이즈미마사토

#다산북스

#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뒤통수 -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
한가(家)롭게 지음 / 한가롭게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뒤통수_한가롭게

 

사람을 너무 믿음으로 인해 배신과 뒤통수를 맞게 된다. 사실 사회생활에서 뒤통수를 맞았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우리는 그것을 통해 성장과 발전해간다. 살면서 다행히도 뒤통수만은 피해 갔으면 하지만 여지없이 뒤통수를 심하게 얻어맞는다. 한마디로 뒤통수는 성장통이란 말씀이다. 작가의 글을 읽으며 나의 뒤통수가 얼얼함을 느낀다. 다만 말로 표현하고 아프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호되게 강타당한 뒤통수가 또 다른 강한 나를 만들었다. 사람을 좋아하고 잘 믿고 의지하기에, 그런데도 뒤통수의 맛은 씁쓸하다. 다른 독자가 읽는다면 저자가 조언하는 동업과 돈을 빌려주는 행위는 심각하게 고려해 보길 권한다. 왜냐하면 먼저 앞에서 겪어본 경험자의 조언이기에 그렇다. 또한 개인적으론 사실 최근에 외국 도서를 몇 권 보다가 국내 서적을 읽으며 힐링했다. 같은 문화권의 사고와 의식을 공유한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이다. 더불어 우리의 문화자산인 도서를 외국어로 번역하여 해외에 소개하는 길이 많이 열렸으면 하는 공상을 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작가의 글은 내게 위안과 위로를 주었다. 짧은 글로 엮여있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인사이트가 담겨 있다. 작가의 이름이 왜 가면인지를 이해하며 많은 독자도 내가 느낀 그런 이 사이트를 챙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해 본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주변에 뻐꾸기 같은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겉으로는 매너있고 마음이 부드러우며 유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뻔뻔하고 악하다. 워낙 그렇게 살아와서 자신이 뻔뻔하고 악한지도 모른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상대방을 계획적으로 속이며 유혹하고, 결국에는 뒤통수를 때리고 배신하는 뻐꾸기와 같은 이들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P19

 

사람을 믿는 것은 절대 주의해야 한다. -P22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 -P26

 

그 사람이 그런 유명인들과 교류하더니 자기도 그들과 같은 부류의 사람이 되었다고 착각하기 시작했고 기존에 관계를 맺었던 주변 사람들에게 이상 행동하기 시작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정작 이상 행동하는지 본인은 모른다). 이 정도 되면 주변 사람이 어떤 조언과 충고를 해도 절대 듣지 않는다. -P39

 

속도보다 방향이란 생각으로 큰 틀과 방향성을 유지하지만, 너무 세부적으로 하나하나 계획을 세우고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내 계획과 달리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 주변에도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경영자도 제법 된다. -P68.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유혹과 사탕발림 등이 극에 달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도 먹고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P76

 

함부로 사람을 소개하지 말라. 좋은 의도와 달리 잘못된 만남의 원인 제공자가 될 수도 있다. -P84

 

최근 이곳저곳에서 스타트업, 창업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작은 쉽다. 망하기도 쉽다. 정신과 몸이 망가지기도 쉽다.” () 세상에는 정답이 없다. 저기 성향과 스타일, 강점을 잘 생각하고 일을 도모하는 게 좋다. 나를 너무 불안하게 하는, 또는 아주 달콤한 이야기는 진실이 아니기 쉽다. 휘둘리지 말기를 바란다. -P130

 

구성원들은 회사에서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절대 나갈 일이 없다. 그들은 성장을 통한 몰입을 경험하고 상공 경험을 진정으로 원하기 때문이다. 제발 착각하지 말지어다. 요즘 MZ는 기름지지 않고 오히려 담백하고 담대하다. 그런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선배 세대가 해야 할 일이다. -P141

 

서로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하는 기간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 큰 성장을 하면 나가라고 해도 너무 좋아서 그 회사와 함께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시기의 문제이지 서로 헤어지게 되는 것이다. -P167

 

꼭 디지털이 아니더라도 간절함과 절박함을 기반으로 초집중 하는 관찰과 고객의 니즈를 집요하고 골똘히 연구해 악착같은 실행을 한다면 못 해낼 것이 없을 것이다. -P206

 

지나고 보면 별것이 아닌 것이 대부분이다. 삶에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감을 갖는 것은 좋겠지만 너무 과도한 초조함과 불안감을 느끼면서 살지 않아도 된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으면 어느 정도는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P209

 

좋은 사람과 함께하라. 독을 품은 사람과는 즉시 이별을 고하라. 그들은 절대 착해지지 않는다. 잠시 착한 척은 할 수 있다. 사람은 결코 안 변한다. -P211

 

 

#뒤통수

#롭게

#한은식

#트레이드스쿨

#자기개발서

#추천자기개발서

#자기개발서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울타리 - 정신병원의 속 이야기
임시욱 지음 / 보민출판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울타리_임시욱

 

정신병원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에 이끌려 임시욱 작가의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삼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이다. 나는 있지만 남자라고 표현하며 제삼자의 시선에서 이끌어가는 소설이다. 조금은 낯설지만, 심리와 세밀한 필체가 마음을 확대경으로 해부하는 백미를 지닌 장편소설이다. 자칫 난해하며 난독에 빠져 무안한 인내심을 요구하기도 한다.

임시욱 작가가 시인의 문체로 제삼자의 관점에서 내밀하고 치밀하게 써 내려간 장편소설이다. 다소 어지럽고 복잡하며 수렁에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시적 감각과 표현이 혼재되어 있다. 그런데도 하나하나 뜯어보고 해부하며 감정의 기복을 느껴보는 재미가 있다.

일반 소설을 읽듯이 소설을 대하면 당혹스럽고 당황할 수 있다. 그러나 문체에 묻어나는 심리적인 충돌과 내면의 소리를 집중하면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 처음 100페이지 고비를 넘어 속도감 있게 새로운 소설의 형태와 진면을 보여주는 장편소설이다.

같은 톤의 목소리와 서술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기에 작가의 필법에 놀랐다.

참으로 신선한 소설이었다. 내면에 고뇌를 엿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남자는 고향을 떠나 살고 싶다는 소망을 지니게도 됐다. 어디라도 상관없이 그저 아는 사람만 없으면 됐다. 집이 팔리지 않아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다. 솔직히 두려움을 갖기도 했다. 어쨌든 맘은 늘 타향을 동경했다. -P22

 

다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알았다. 처지를 말하지 않았으나 포기하기에는 부족되지 않았다. 보내기 싫다며 아쉬워했다. 다시 나오라고도 했다. 대답은 했다. () 엎어지게 만들고 잦혀지게 해야 한다는 충고도 받았다. 체질이 아니라고도 했다. 훈수를 들으며 이어왔어도 성과는 내지 못했다. -P29

 

아침부터 책을 읽다 서쪽 햇빛을 받을 때의 느낌과도 다르지 않았다. 남자는 친구에게 빌린 삼국지가 좋아 고픈 줄도 몰랐다. 오줌만을 누고는 들어가기도 했다. -P78

 

희경이는 육 개월을 채우지 않고 딸과 같이 돌아왔다. 다른 이는 오지 못했다. 알려 하지도 않았다. 어서 오라고만 했을 뿐이다. 물론 기다렸다고도 했다. 버리지 않은 편지를 보면서도 그 맘을 헤아려보기도 했다. 고맙다는 인사도 했다. 유골은 바다에 뿌렸다. 딸은 엄마의 뜻에 따라 떠나지 않았다. -P349

 

 


 

 

 

#울타리

#임시욱

#장편소설

#보민출판사

#정신병원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