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ㅣ 열린책들 테마 컬렉션 : 호러
브램 스토커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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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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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떠오르는 흡혈귀, 드라큘라, 뱀파이어 군단.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가 있긴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으스스한 기운이 가득하다. 요 며칠 밤이 되면 날이 서늘해져서 그런 걸까? 다분히 드라큘라 때문이라고 하기엔 더위가 훅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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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책들의 테마 컬렉션의 첫 번째 주인공은 호러다. 3권의 호러 컬렉션 중 두 번째 만난 책은 바로 드라큘라다. 꽤 오래전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드라큘라를 읽은 적이 있긴 해서 대략적인 줄거리는 알고 있었는데, 지난번에 읽으며 놓쳤던 부분들을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다. 다음번에 또 읽게 된다면 또 새롭게 보이는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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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사건이 일어난 날짜에 비해 상당한 벽돌 책이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보니 (상) 권과 (하) 권의 두 권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번 책은 단 권이라서 그런지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주인공 조너선 하커는 뮌헨을 떠나 드라큘라 백작이 사는 영지로 향한다. 백작이 보낸 마차를 타러 여관을 나서는 길. 여관 주인을 비롯하여 주위 사람들이 하커를 만류한다. 성 조지 축일 전날이어서 세상의 온갖 마귀들이 12시가 되면 출연한다는 말을 건네서 더 찝찝하기만 하다. 백작의 성으로 향하는 길에 그런 느낌은 더 심해진다. 그렇게 백작의 성에 도착한 하커는 친절한 백작의 호의와 달리 점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거울에 보이지 않는 백작, 하커의 방문을 잠그고, 편지를 강요하고, 하커의 가방과 옷을 빼앗아 입는 등의 기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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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 하커가 연락이 없자 약혼녀 미나는 불안해진다. 미나의 친구 루시. 루시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3명의 남자에게 청혼을 받았다. 그런 그녀는 몽유병을 앓고 있다. 몽유병을 앓는 루시를 챙기는 미나. 그런 루시가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데,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루시의 연인 아서는 친구이자 루시에게 청혼했던 정신과 전문의 존 수어드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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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연락이 두절되었던 하커가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연락을 받은 미나는 하커를 찾아 길을 떠나고, 루시의 상태는 갈수록 악화되어간다. 존 수어드 박사는 자신의 스승인 반 헬싱 박사에게 편지를 보낸다. 루시를 만나러 온 반 헬싱은 창백하고 생기를 잃은 루시에게 아서의 피를 수혈을 한다. 루시를 관찰하는 반 헬싱은 루시의 목에 난 두 개의 구멍을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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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나 지금이나 사랑의 힘은 참 위대하다. 연인을 지키기 위한 하커와 미나의 모습은 대단하다. 연인을 지키겠다는 그런 강한 열망이 있었기에 결국 이들은 연인을 되찾을 수 있었겠다 싶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가족모임을 위해 갔던 곳에서 뮤지컬 드라큘라가 상영하고 있었다. 너무 멋진 미니어처여서 사진을 한 장 남겨두었는데, 드라큘라를 읽고 나니 또 다르게 다가온다. 




우리가 떠올리는 뱀파이어의 이미지와 상당히 동떨어진 드라큘라 백작의 모습에 뭔가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불사처럼 살아가는 젊고 창백한 백작이 아닌 나이 들고 기력이 떨어진 뱀파이어였다니...! 그래도 놀라운 것은 햇빛을 피해 밤에만 다니는 게 아니라 낮에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 드라큘라 영화도 개봉했다고 하니, 원작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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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공부하지 말고 AI에게 맡겨라 - 대한민국 대표 회계사 유흥관의
유흥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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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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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때보다 주식시장이 과열되었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주식에 "주" 도 몰랐던 나조차, 벼락 거지가 되지 않기 위해, 주식 관련 책을 찾아보고 책의 도움으로 ETF도 샀다. 참 아이너리한 게, 집에서 쓰는 휴지 하나도 가격 비교를 하면서 사면서 외 주식투자는 이것저것 알아보지 않고 덤비는 걸까?  물론 재무제표를 보는 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특히나 재무분석은 전문가의 영역인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남들이 추천하는 것, 그냥 많이 들어본 것만 따라가다가 언제 투자 수익을 마주할까? 아니 그보다 더 위험한 한순간에 종잇조각이 되는 위험은 최소한 마주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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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나 역시 업무에 AI를 자주 활용하게 되는 상황인데, 생각보다 AI가 똘똘하게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AI를 활용하여 재무분석을 하고 우리가 투자해도 될 회사를 찾아보자고 조언한다. 하지만 AI에게 물어보더라도 어느 정도의 지식은 필요할 터. 재무제표를 보기 위한 우선 기초 작업을 1장을 통해 할 수 있다. 사실 주식 투자뿐 아니라 회계지식은 회사 생활을 할 때 상당히 요긴하다. 회계를 알고 접근하는 것과 그냥 접근하는 것은 업무 성과에서도 꽤 큰 차이를 가지고 온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당장의 투자를 위해서도 좋지만, 회계지식을 통해 내가 다니는 회사뿐 아니라 이직을 생각 중이라면 그 회사의 재무제표를 통해 건실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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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부채비율을 통해 부실기업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했지만, 요즘은 규칙 중심의 사고로 치부한다고 한다. 하나의 지표가 아닌 전체 구조와 본질을 통해 기업을 판단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채비율,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5가지 지표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저자는 이 5가지를 조금 더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매출은 엔진, 영업이익은 기초체력, 당기순이익은 주주의 몫, 부채비율은 다이어트와 비만도, 현금흐름은 혈액이란다. 사실 당기순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하긴 하는데, 당기순이익 자체의 덫에 빠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단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을 꼭 같이 확인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당기순이익에는 일회성 이벤트성 이익(부동산 매각, 환율 변동 등)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본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해서 해당 기업의 수익성 신호를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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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는 W사의 예가 등장하는데, 타 기업에 비해 수익이 월등히 좋았던 W사의 상장폐지를 통해 해당 기업의 문제점을 재무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재무분석이라는 영역은 회계사들도 꽤 많은 시간을 공들여서 들여다봐야 알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투자를 위해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없는 터. 대신 우리는 AI를 활용하여 해당 기업의 건전성을 비롯하여 위험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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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는 직접 해당 기업들의 재무분석을 하기 위한 질문들과 좀 더 구체적으로 해당 기업이 위험성과 수익성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설명해 준다. AI의 재무분석을 묻기 전에, 우선 확인해야 할 기업의 재무제표를 먼저 다운로드해서 그 자료를 통해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면 AI의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다. 또한 재무제표를 통해 수익성이나 부도 가능성 등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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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감사보고서를 꼭 살펴보아야 하는데, 적정의견이 꼭 수익성이나 안정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적정의견은 그저 회계상의 오류와 같은 문제가 없을 뿐이라는 뜻이지, 투자를 위한 의견은 아니란다. 또한 강조사항과 핵심 감사사항은 놓치지 말자. 너무 어렵다면 감사보고서와 강조사항, 핵심 감사사항에 대한 평가를 AI에게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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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AI 회계사를 활용해서 투자의 위험은 꼭 확인하고, 건실한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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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ㅣ 열린책들 테마 컬렉션 : 호러
메리 W. 셸리 지음, 오숙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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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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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켄슈타인을 언제 읽었나 싶었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 다시 만난 프랑켄슈타인은 처음 읽었을 때와 또 다른 맛이 있었다. 우선 표지 디자인이 무시무시하다. 열린책들 테마 컬렉션의 첫 번째 주제는 호러다. 열린책들에서 선택한 호러 컬렉션에는 프랑켄슈타인과 드라큘라 그리고 애드거 앨런 포 단편선이다. 그중 내가 읽었던 책은 프랑켄슈타인과 드라큘라인데, 리커버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그래도 리커버 판어 예쁘니 열린책들 호러 시리즈를 다 모으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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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한 번 읽었던 터라! 우리가 프랑켄슈타인 하면 떠오르는 괴물의 이름이 프랑켄슈타인이 아니라 프랑켄슈타인을 만든 창조자의 이름이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다. 시작은 잉글랜드 새빌 부인 앞으로 보낸 편지다. 사실 지금이야 익숙한 액자 속 구성이지만, 메리 셸리가 이 책을 쓰던 시대에는 이런 구성 자체가 참신하게 느껴졌을 법도 하다. 그런 면에서 프랑켄슈타인은 요즘 읽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북극 탐험을 하던 중, 쓰러지기 직전의 빅터를 구한 저자 월튼은 몸을 추스른 빅터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바로 누나인 새빌 부인에게 전한다.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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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번 읽은 작품임에도, 새롭게 들어오는 부분이 상당수 있다. 창조자 빅터의 가정사에 관한 이야기들이 초반에 많이 등장하는데, 내 기억 속에는 부모님과 가족이 된 엘리자베스의 이야기, 막냇동생인 윌리엄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흐릿하거나 기억에 없었다. 이래서 고전소설은 재독이 필요한가 싶기도 하다. 우연히 코르넬리우스 아그리파의 책에 심취한 빅터는 자연과학대학에 진학을 하게 된다. 생명과학에 관심을 가진 빅터는 결국 240cm의 괴물을 창조해낸다. 하지만 그가 만든 괴물은 한눈에 두려움과 공포를 만들어 낼 정도로 기괴하다. 결국 괴물을 놓고 밖으로 떠나는 빅터. 아버지로부터 온 편지에서 동생 윌리엄이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빅터는 동생의 목에 른 자국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자신이 만든 괴물이 동생을 살해했을 거란 심증이 강하게 자리 잡는다. 하지만 그는 윌리엄을 죽인 존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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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이름조차 갖지 못하고 혼자만의 힘으로 삶을 꾸려가는 괴물은 어느 정도의 지식을 획득하지만, 그의 모습을 보고 정색하고 두려워하며 그를 존재로 취급하지 않는 모습에서 울분을 느끼는 괴물의 모습이 어느 정도 공감이 가기도 한다. 결국 창조자 빅터를 찾은 괴물은 자신과 같은 여자 괴물을 요구하는 데까지 이른다. 하지만 이미 자신이 만든 괴물에 두려움을 강하게 느낀 그는 괴물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에 대한 괴물의 반응은 너무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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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만든 존재에 대한 책임은 적어도 빅터에게 있었다. 하지만 그는 두려움이라는 사실에 사로잡혀 자신이 해야 할 도리조차 하지 않아서 결국은 주변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인도하게 된다. 얼마 전 있었던 네팔의 대홍수가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다.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인재가 바로 대홍수가 아니었을까? 오히려 죄 없는 사람들의 희생을 마주하면서,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이 자꾸 겹쳐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에 쓴 소설이 지금까지 우리 곁에서 서슬 퍼런 경고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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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3 - 어린이를 위한 ㅣ 궤도의 엉뚱한 과학책 3
궤도.정해련 지음, 김규택 그림 / 아울북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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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 시절 만약 이런 책이 있었다면,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조금이나마 지워졌을 텐데... 어른이 읽어도 흥미로운, 어른도 궁금한 과학 책이 여기 있다. 엉뚱하다고 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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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화학은 우리 삶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과학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것 같다.  여기에서 과학이 담겨있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우리 주변에 숨 쉬고 있는 많은 과학들을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번 책이 3번째 시리즈라고 한다. 물론 1,2권을 읽지 않아도 이 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전혀 없다. 하지만 한 번씩 전의 책 내용을 언급하는 걸 보면 또 궁금해서 역주행을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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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권에는 총 4개의 주제가 담겨있다. 옛이야기나 속담을 과학으로 풀어내고, 동화 속 주인공과 관련된 과학이 등장하고, 한 번씩 궁금했던 생활 속 과학과 우주에 관한 과학이 등장한다. 정말 엉뚱한 질문들처럼 보이는 과학 이야기도 있으니 그런 면에서 보자면 제목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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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강점이라면 흥미를 통해 과학 상식을 깊숙이 찔러 넣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번 즈음 궁금하던 질문이 등장한다. 근데 질문에 대한 설명에는 자연스레 과학 용어나 과학 상식 등이 녹아있다. 억지로 배우는 과학이 아니라 흥미를 돋우는 과학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른도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다. 가령 여름이면 떠오르는 드라큘라나 좀비에 대한 질문이나 언 발에 오줌을 누면 효과가 있는지에 질문처럼 말이다.  드라큘라는 주식이 피인 걸 알고 있을 텐데, 드라큘라도 피를 가릴까?의 질문에 대한 답은 혈액에 관한 대답으로 이어진다. 우리의 피는 4가지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백혈구와 적혈구. 혈장과 혈소판이 그 주인공이다. 쇠 맛 나는 피 속에 가장 많은 성분은 단연 물이다. 드라큘라의 주식으로 피를 삼기에는 영양소가 턱없이 부족한다는 것. 입맛이 까다로운 드라큘라라면 혹시 피 맛을 구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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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혈액형에 대한 성격은 다 뻥이란다. 왜  자꾸 그렇게 느껴질까? 확증편향 때문이란다. 확증편향이 뭔지는 책에 설명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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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유난히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힘들었는데, 딱 하나 좋았던 것은 모기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웅덩이에 알을 낳는 모기인데, 워낙 더운 날씨에 물이 다 말라버리니 그런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웬걸! 요즘 날씨가 서늘해지니 다시금 모기들의 대축제(?)가 벌어진다. 오늘도 몇 마리의 모기를 잡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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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의외로 대단하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된다. 모기가 사라지면 너무 좋을 텐데, 모기가 하는 역할 중 하나가 꿀을 먹고 꽃가루를 옮기는 역할(이건 꿀벌의 일 아니었나?)을 한다고 한다. 그것도 피를 먹지 않는 수컷 모기의 역할이란다. 모기가 사라지면, 농작물이나 자연 생태계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니 또 답답한 면이 있다. 그럼에도 여름마다 출현하는 모기에게 좋은 감정이 없는 우리 인간들 역시 모기에 대항할 방법을 마련했는데 박테리아를 감염시키고, 불임 모기를 만들기도 한다니...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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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질문에 답을 찾다 보면 과학지식은 보너스로 주어진다. 같이 곁들여진 만화와 더 알아보기를 통해 조금 더 진한 과학 상식을 만날 수 있으니 무턱대고 과학이 어렵다고 하는 어린이 독자의 일독을 강력하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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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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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있던 시간만큼 더 불타오르는 불꽃같은 슬픈 사랑이야기가 가슴에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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