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300선 & 화가와 화파 - 반드시 알아야 할
쉬리원과 예술기획팀 지음, 이정은 옮김 / 꾸벅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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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시절에 그림을 너무 잘 그려 외부 상도 많이 받은 절친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불조심, 방공 포스터 등등 그림대회가 많았다. 제출 몇 칠 전부터 친구 몇 명과 그 친구 집에서 합숙을 했다. 포스터는 스케치와 색깔 정해지면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었다. 그 친구가 그려준 밑그림에 색깔을 칠하고 제출하곤 했다. 덕분에 나는 특선, 가작, 입선 등등 상장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 매우 부도덕한 일을 했다는 기억에 간간이 고개가 숙여진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직접 카드를 만들어 노상에서 판매를 했고 그 돈으로 크리스마스이브엔 집에서 맥주 파티도 했다. 지금 그 친구는 홍대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림에 대해선 문외한이라 전시회 가 본 기억이 많지 않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그림을 알고 싶어 하는 본능이 가끔 고개를 든다. 이번에 포스팅할 책은 '명화 300선'이란 화집인데 다른 책과는 다른 점이 있어 소장하고 있다.

300점의 그림과 함께 그 그림이 그려진 시대적 상황과 그림에 대한 설명이 함께 실려있어 그림을 이해하기 쉽고 역사적 사실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더불어 화가의 의도를 글 마지막에 새겨 넣었다.

​가끔 여유 있을 때 또는 바쁠 때 간단하게 펴 볼 수 있는 책을출판해준 꾸벅 출판사에 감사드린다.
2020.1.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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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15: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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