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협상, 찰나의 설득 -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超설득의 심리학
케빈 더튼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극한희 협상,찰나의 설득.

"생각하는 순간,당신은 이미 진것이다."

이 멘트 하나에 끌려 이번 책을 선택했다.

 

그동안 심리학 관련 책을 많이 읽은것은 아니지만 옛날에 재미있게 읽었던 "설득의 심리학"이나

브레이언 트레이시의 "판매의 심리학"과는 조금 느낌이 다른 심리학 책이다.

저자의 프롤로그에 "반전설득"이라고 해서 설득 당하지 않기 위해 준비되어 있는 상대방을

쉽게 무너뜨리는 방법이라고는 하지만 머...특별히 꼭 그런건 아닌고 같고...

암튼 약간은 느낌이 다른 종류의 심리학 책이란 것에는 동의한다.(극히 개인적인 생각)

 

이 책 역시 많은 종류의 사례,실험,테스트 등을 통해서 효과적인 설득방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어쩌면 그런것들이 초반부터 너무 많아서 책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느낌이 나는것도 같았다.

책의 요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뒷부분(chapter 6)에 나오는데 어쩌면 이 한 부분 때문에

이 책을 읽은것이 잘한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반전 설득의 5가지 요소

1.Simplicity --- 단순성

2.Perceived self-interest --- 본인에게 유리하다는 인식

3.Incongruity --- 의외성

4.Confidence --- 자신감

5.Empathy --- 공감

다섯가지의 앞글자. 바로 S.P.I.C.E

 

최근에 시험삼아 이 다섯가지를 한번 직접 일에 써봤다.

그렇다고 당장 어떤 효과가 나타난건 아니였지만

말을 하면서  내가 지금 하는 말이 체게적이고 논리적이단 느낌을 조금 받긴 했다.

상대방에게 유리하다는 인식을 주는 부분이나 공감.

설득력 있는 대화, 특히 상대방의 동의나 설득을 필요로 하는 대화는  절대 일방적이어셔는 안된다는 것이다.

가끔씩 일을 하다 보면 너무 자기 목적이 빤히 보이는 대화를 하려고 덤비는 사람이 있는데...

솔직히 그런 스타일은 진정한 프로는 아닌거 같다.

목적 자체가 상대방을 위한 것이지,절대 나를 위한 설득이 되서는 안된다. 그것은 아마츄어.

그러고 보면 공감 능력 부분은 아무래도 제대로 타고난 나 인거 같다.ㅋ

처음 보는 사람과 상담이나 대화를 할때 보면  짧은 시간안에  상대방이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들어 주는 능력은 있는거 같으니깐. 암튼 장점이 또 하나 늘었네~ㅎㅎ

 

개인적인 생각엔 이 다섯가지 단어만 가지고 갈 수 있어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인거 같다.

그리고 또 하나 재미있는 부분은 설득에 있어서 아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려주는 부분이다.

말도 못하고 몸도 제대로 가눌수 없는 갓난아기가 배가 고프면 밥달라고,잠이 오면 잠온다고,기저기 갈아달라고 등등

자기 의도대로 어른들을 어떤 방법으로 움직이게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있다.

힌트는 바로 눈과 울음소리.

갓난아기가 눈을 잘 깜빡이지 않고 빤히 쳐다보는게 다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아기 울음 소리에 쩔쩔매는 이유도.ㅋㅋ

 

초반,중반까지 책을 덮을까 말까 고민을 안겨주다 막판에 시원하게 한방 날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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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사람들
폴 퍼셀라 지음, 장세현 옮김 / 황소북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만든 맥도날드 리더십의 숨겨진 비밀

맥도날드 사람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비롯해서 전국 어딜가든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아마 맥도날드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상하게 맥도날드가 성공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난 한번도 맥도날드란 기업에 대해 궁금증,호기심을 가진적이 없었던거 같다.

그냥 맥도날드는 맥도날드니깐.맥도날드 잖아.

너무 당연하게,자연스럽게 우리 주위에 스며들어 있었기 때문에 더 인식하지 못했던거 같다.

사람들의 일상적인 문화가 된 맥도날드의 성공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이 책은 맥도날드를 처음 만든 맥도날드 형제나 레이 크룩의 자서전 성격의 책은 아니다.

맥도날드의 직원 출신인 폴 퍼셀라란 저자가 수년간 근무하면서 직접 보고 느낀 맥도날드를 7가지 성공법칙으로 나누어 설명해주는 내용이다.

 

경영 경제 도서들을 보면 한때 유행하는 트렌드를 가지고 그럴듯한 단어들로 성공법칙이니 운운하면서 사람들을 낚을려고 하는 책이 가끔 있는거 같은데

뻔한 내용이니 당연한거 아니니 하면서 너무 부정할 필요도 없고,그렇다고 하늘에서 내려온 계시인양 맹신할 필요도 없는거 같다.

책을 읽고 그걸 어떤 방향으로 받아들이느냐는 읽는 사람의 몫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그럼 맥도날드 7가지 성공법칙은 무엇이냐.

1.정직과 성실 - 모든것은 악수로 시작해서 악수로 끝난다.

2.인간관게 - 맥도날드는 한 가족이다.

3.기준 -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높은 기준을 적용하라.

4.솔선수범 - 리더십이란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5.용기 - 있는 그대로를 말하라.리스크를 감수하고 도전하라.

6.의사소통 - 다양한 의견 교환이 조직을 강하게 만든다. 

7.인정 - 칭찬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라.

 

당연한 말들 밖에 없다.

중요한건 저 7가지 당연한 것들이 맥도날드에서 어떻게 녹아내렸는지.성공의 발판이 되었는지 책에 나와있다는 것이다.

 

내가 기억나게 읽은 부분은 기준,용기,인정 부분이다.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 기준. 항상 좀더 좀더 높은 기준을 만들어가면서 그걸 채우기 위해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일을 한다.

아마 이정도면 됐지라고 하는 적당주위가 생길 수가 없는 그런 기준인 것이다.

맥도날드 성공원칙 중에서 용기란 인정할 수 있는 용기,포기할 수 있는 용기.원칙과 인내가 있는 용기다.

그리고 마지막 인정.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칭찬에 대한 이야기다.

오너로써.상급자로써 부하직원이나 종업원들을 진정으로 마음으로 아껴주는 맥도날드 시스템이다.

 

맥도날드가 왜 맥도날드 인지. 왜 그렇게 거부감없이 맥도날드란 자체로 사람들 속에 스며들어있는지를 조금 궁금증이 풀렸다.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기업이란 생각이 든다.

개방적이고,민첩하고,독하고,따뜻하고,믿음직스럽고...

이 정도의 단어들이 책을 읽고 맥도날드란 기업에 대해서 받은 느낌이다.

 

...갑자기 빅맥이 땡기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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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 도전하는 승부사 윤석금의 경영 이야기
윤석금 지음 / 리더스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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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요즘 몸과 마음에 긍정 수치가 바닥을 치고 있단 느낌이 들어 꺼내 들었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님의 이야기.

저번에 TV에서 윤회장님을 본적이 있는데 어떻게 "웅진"이란 단어와 잘 맞아떨어지던지...^^

둥글둥글 한 선한 인상의 회장님과 웅진이란 단어가 참 잘 어울렸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다 읽었다~란 말과 함께 항상 내게 오는 느낌이 책들마다 있는거 같다.

역시 이 책도...

내게 두가지 단어를 주고 갔다. 긍정, 꿈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목표라고 해야하나?

아님 저번에 있었던 책에선 목적이라고 했는데.

암튼 꿈...꿈이란 단어가 좀 더 색다르게 느껴졌다.

꿈이란거.

힘들고 지치고 잠깐 방향을 잃었을때 버틸수 있게 만들어 주는것이 바로 그것이니깐.

솔직히 얼마나 큰 꿈을 가져야 할지 누구와 비교해서 더 커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꿈이란거.절대 꾸지 않으면 안되는 거구나.다시 한번 가르쳐 주시더라.

긍정.

난  평소에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그냥 성격이 밝은 사람이지 그렇게 긍정적인 사람은 아닌거 같다.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낀건 정말 하나같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단것이다.

기분 좋고 행복하고 어려움없이 아무 문제 없을때는 누구나 긍정적일수 있다.

정말 긍정적인 사람은 정말 어려울때 툴툴 떨어버리고 마음을 돌릴수 있어야 긍정적인 사람인데....

그러고 보면 난 아직 멀었다.그 사람들의 수준까지는...

하나 하나 책에서 말한대로 그 사람들의(성공한 사람들의) 흉내를 내보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어려운것이 긍정적인 사람이 되는거다.

자격증 하나 더 따고 외국어 공부 하나 더 하는 것보다 내겐 완벽하게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가는게 더 어렵다.

도대체 얼마나 긍정적이어야 그렇게 될수 있을까???

암튼 요즘 몸에서 긍정 유전자가  바닥였는데 이 책  읽고  급하게 응급으로 포도당 일빙 한 대 맞은 느낌이다.

난 긍정적인 사람이 될겁니다!!!

걸작 한번 만들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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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500권 마법의 책읽기 - 뇌의 기억구조를 이용한 최강 공부법
소노 요시히로 지음, 조미량 옮김 / 물병자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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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500권 책읽기.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관심이 없던 일이었다.

살면서 일년에 10권의 책도 읽지 않고 살아온 나인데...

그래도 지금은 매달 4~5권은 읽고 있으니 많이 나아졌다고 할 수 있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내가 책을 읽는 속도가 내가 읽고 싶어 하는 책의 출간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책 구매 목록 리스트는 하나둘씩 늘어가는데 내가 그만큼 읽지 못한다는것이 먼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고민 되곤 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이 책

"1년에 500권의 책읽기"다.

일본저자가 쓴 책으로 왠만한 핸드북 크기의 책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보통 단시간에 많은 책을 읽는 방법으로 다독법을 말하지만 이 책에는 단순히 빠르게 읽는 것이 아니라

뇌에 기억시키는.머리에 남기는 속습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저자는 뇌괴학 전문가로써 빠른 시간에 한권의 책을 읽더라도 뇌에 어떻게 내용을 각인시키는지 설명을 한다.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독서법에 대한 설명을 잘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독서에 대한 문제점들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지금까지 책을 많이 읽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있지만 내가 지금 관심을 가지고 읽고 있는 책들이

대부분 내가 기존 지식이 없는 분야의 책들이라서 더욱 읽는 속도가 느려지고 머리속에 내용을 자세히 남기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내가 초등학교 교과서를 읽는다고 가정했을때 아마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을것이다.

그만큼 독서에서도 읽고자 하는 분야의 사전 지식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아마 이 문제는 다독으로 꾸준히 많은 양의 책을 읽고 지식을 쌓았을때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고

같은 분야의 책을 5~6권 정도 다른 저자의 책으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외 책을 읽기전에 목차,소제목 등을(내가 지금까지 관심을 갖지 않음)주의깊게 먼저 봐야하고

독서를 할때는 스스로 머리속에 어떤것을 얻어가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읽은 것인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식을 쌓고자 하는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면 반드시 복습도 독서에서는 필요한 부분이다.

 

큰 항아리에 한 두번 바가지로 물을 붇는다고 해서  크게 표시가 나진 않을것이다.

수십번의 바가지로 물을 채웠을때 어느 정도 항아리에 물이 찬것이 느껴질것이다.

아마 지식이란 것도 책 한 두권 읽는다고 해서 당장 그것이 내 지식이 되는건 아닐것이다.

끊임없이 읽고 공부하고 반복해야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이제 효율적인 독서에 대해 조금은 알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전보단 좀 더 다독을 할 수 있을거 같단 느낌이 든다.

올해는 딱 50권만 읽고

내년엔 100권에 우선 도전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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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3.0 -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새로운 시장의 도래
필립 코틀러 지음, 안진환 옮김 / 타임비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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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새로운 시장의 도래
"마켓 3.0"
 
이 책 역시 요즘 경제경영 분야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책이다.
책을 고를때 신간위주나 판매순위를 크게 따지는건 아닌데 왠지 제목에 끌렸다.
그러고 보면 나도 참 단순하긴 하다.
제목에 혹하고...광고 문구에 혹하고...어찌나 그렇게 잘 혹하는지...
그나마 위안은 책 고를때만 그런다는거.
 
마켓 3.0에서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한다고 한다.
그 진화 단계가 바로 1.0시장,2.0시장,그리고 3.0시장이다.
 
1.0시장은 제품 중심의 시장.
필요에 의해서 제품을 단순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친절한 설명이나 공감보다는
그냥 기업 입장에선 만들면 팔리는 시장.
2.0시장은 소비자 중심의 시장.
정보화 기술의 발달로 똑똑해진 소비자을(이성과 감성을 지닌 영리한 소비자)
상대하고 만족시켜야 하는 일대일 관계의 시장.
그럼 3.0시장은?
기존 2.0시장에서 소비자의 이성과 감성만족에서 하나 더 .영혼까지 만족을 시켜야하는 시장.
고객 만족이란 점에선 2.0시장과 비슷하지만 3.0시장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소비 자체에 비전이나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제품 구매에 따른 만족 그 이상의 만족을 원하는 시장이다.
 
이 책의 결론은 마켓 3.0은 이것이다 가 아니다.
3.0시장이 어떤 시장인지는 제일 처음에 나온다.
이러 이러한 3.0시장에 대한 접근을 어떤 전략과 마인드를 가지고 해야 할지를 말하고 있다.
단순하게 말해서
3.0시장의 대한 감,느낌을 어떻게 잡고 지금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지를 한번 생각해 보면된다.
 
항상 느끼는 것.
요런 책은 아무리 집중해서 읽어도 100%이해와 책 내용 이 머리에 잘 남아 있지 않는댜...
그래도 졸린 눈 비벼가면서...작은 눈 크게 떠가면서 책을 읽는건
마지막 책 덮을때 단어 딱 하나만이라도 얻을 수 있으면...그거면 되니깐 책을 읽는다.
이 책은 마지막 나에게 "가치"라는 단어를 줬다.
가치...
소비자는 무조건 싼 제품을 그렇다고 무조건 비싼 제품을 원하지 않는다.
자기가 낸 만큼.지불한 만큼의 가치를 원한다.
그 가치에 사회적인 가치 그러니깐 공익적인 면이 더해진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정말 가치있는 소비가 되질 않을까한다.
그것이 바로 3.0시장의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면
현재 많은 기업들이 집중하는 사업과 새로은 경영 이념,슬로건등등.
아~하고 공감하는 부분들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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