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책을 이 출판사 판으로 읽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내가 읽은 것은 정음사 세계문학전집 제22권 《幼年時代/少年時代/靑年時代/까자끄》ㅡ톨스토이 작, 동완(董玩) 역,(1974년) 中<까자끄> 이다.순수한 러시아 귀족청년 올레닌과 생동하는 미녀 마리얀까를 중심으로 때묻지 않은 까자끄 마을과 사람들에 대한 톨스토이의 추억과 애정이 담긴 중편소설이다.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순박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저자의 감탄이 소설속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다.이것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슬프고도 아름다운 청춘과 사랑에 대한 그리고 눈부신 자연에 대한 한 편의 뛰어난 서정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