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홍준의 필력은 대단하다.그는 따분한 역사유물의 따분한 해설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이 그와 함께 답사여행을 가는 듯한 실감을 느끼게 하는 글을 쓰고 있다.책 속에 간간히 등장하는 강만길, 신경림 선생의 육성이 들리는 듯하다.1993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첫째권을 읽고 감동했던 추억이 엊그제 같은데 어언 30년이 지났다니 세월의 무상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