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용은 중복되고 논리는 헐겁다.1장 2장 내용을 그 다음 장에서 거의 비슷하게 거듭거듭 반복하고 있다. 아무리 기 발표된 논문을 모아 출간하는 것이라도 중복된 것은 빼고 미흡한 것은 채워서 한 권의 책을 출간해야하지 않겠는가!2.저자와 아울러 편집자의 무성의, 게으름을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 일본 인명, 지명을 그대로 한자음으로 표기하고 있는 부분이다.1970년대, 80년대 경에는 그러한 것이 통례였으나 지금은 21세기 아닌가!이 책이 2005년에 출간되었음을 감안할 때 이는 너무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아래 몇 가지 사례를 들고, 일본음을 병기해 둔다.삼유례(森有禮 모리 아리노리)정상형(井上馨 이노우에 가오루)근등진서(近藤眞鋤 곤도 마스키)화방의질(花房義質 하나부사 요시모토)굴본예조(掘本禮造 호리모토 레이조)3.2018. 9. 15. 선생께서 별세하셨다는 부고를 신문에서 보았다.근대한중관계사연구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기시고, 특히 독도 문제에 중요한 업적을 이루신 선생의 명성에, 이 책은 아쉬움이 적지 않은 책인듯 싶다.선생께 결례를 범하였으나,늦었지만 삼가 선생의 영전에 조의를 표합니다.80년대 선생의 강의를 들었던 이름 없는 불민한 제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