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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엄지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1.
지난주 한겨레 토요판에 실린 박홍규의 이단아 읽기와 금요일자에 실린 정혜윤의 새벽세시 책읽기를 통해서 비로소 루이스 세풀베다라는 작가를 알게되었고 또한 그가 지난 4월 코로나19로 투병중 사망하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뛰어난 작가들은 왜이리 빨리 우리곁을 떠나가는지, 왜 나는이렇게 늦게서야 그들은 알게되는지 모르겠다.
2.
바로 그의 책을 몇권 주문했고 그 중《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를 먼저 읽었다.
우리는 얼마나 자연과 동물들은 하찮게 여기고, 무시하고 파괴하고 있는가?
우리를 품어주고 우리를 위해 몸을 내어주는 자연과 동물들, 식물들을 언제까지 오만한 자세로 파괴하려는지 두려운 마음뿐이다.
3.
자연과 동물에 대한 교감과 사랑, 존경이 배어있는 이 책을 우리에게선물하고 떠난 작가에게 삼가 조의를 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