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정의를 - 함세웅 신부의 시대 증언
함세웅.한인섭 지음 / 창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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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책이다.

 

평생을 신앙과 신념을 지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시종 약자의 편에서 正義를 외치며 不義와 대결하는,

最前線에서 물러서지 않는 함세웅 신부님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는듯 하다.

 

이 책은 단순한 대담집이나 회고록이 아니다.

참혹한 현대사의 이면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現代史의 一次 史料이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재의 民主主義가 어떠한 고난과 희생을 댓가로 주어진 것인지 선명하고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우리 시민 또는 신자들 모두에게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듯 하다.

 

‘당신들은 이 땅에 正義를 세우기 위해 어떻게 행동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이 책은 너무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이 풍부하여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다.

지난 2주가량 말 그대로 이 책에 푹 빠져서 지냈다.

 

몇 년 전 <홍성우 변호사의 증언 인권변론 한 시대>의 대담집도 감명 깊게 읽은 바 있는데, 이 책이 탄생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한인섭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위 두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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