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세계사
크리스 하먼 지음, 천경록 옮김 / 책갈피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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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하게 방대한 내용을 이렇게 간결하게 요약하기도 쉽지 않겠다.

800쪽에 육박하는 묵직한 책임에도 내용이 무겁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도 내용은 깊이 있고 풍부하다.

 

권력자, 가진자의 시각이 아닌 피지배자, 못가진자 민중의 시각으로 색다른 세계사를 펼치고 있다.

 

아쉬운 점은 동양에 대한 부분이 소략하고 깊이도 얕아 보이는데,

내가 상대적으로 이 부분을 더 많이 알고 있고 더 많이 읽은 것이라서 이겠지만 여하튼 서양인이 먼 타국인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등 동양의 깊은 역사까지 알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여하간 이 책은 서양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입문서 구실을 할 수 있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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