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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의 목소리 - 미래의 연대기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김은혜 옮김 / 새잎 / 2011년 6월
평점 :
너무 참담하고 절망적이어서 무슨 말을 하여야 할지 막막하다.
우리 인류는 이렇게 파멸의 길을 갈 수밖에 없는 것일까.
남의 일로만 알고 있는 핵발전소의 참상과 위험, 그리고 그 댓가를 인류는 감당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이미지로만, 짧은 뉴스나 기사로만 접해왔던 체르노빌을 구체적으로, 사실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