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요
박희섭.김태희 지음 / 엔씨소프트(Ncsoft)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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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반짝이는 것'들을 잘 찾아내고, 그것을 보며 즐거워 합니다. 시냇물에 햇살이 비쳐 물이 반짝거리는 것을 보고도 신기해하고, 시골집에 내려가 밤 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반짝이는 걸 보며 행복해하죠. 그래서 이 그림책 <반짝반짝 빛나요>도 좋아합니다.


<반짝반짝 빛나요>는 한국 고유의 전통 재료인 자개를 회화와 접목시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한국적인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고, 그것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짝임'으로 표현되어 더더욱 좋습니다. 


컵 속에서 떨어지는 얼음도 반짝, 내 손에 담은 물도 반짝, 간질가질 손을 간지럽히는 풀도 반짝입니다. 반짝임을 손으로 만지는 것까지 함께 표현해서 마치 내 손 위에서 반짝임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듭니다.


그림을 보며 반짝이는 아이의 눈동자를 보고 있노라면 엄마도 같이 행복해지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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