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 - 목표를 이루려면 서로를 받아 들이도록 해야한다.
김동환 지음 / 더로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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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팀빌딩 전략





책을 선택한 이유



조직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집합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팀이 되어 움직여야 하지만

각인각색 사람들을 하나의 팀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다.


스타트업 리더의 팀 빌딩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를 선택한다.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는


1장 그 차이를 알게 하기!

2장 그 차이 받아들이기!

3장 두 도구를 쓸 때


로 구성되었다.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는

작은 양계농장을 운영하는 경영자의 고민을 통해

스타트업의 팀 빌딩 문제를 다룬다.



작은 양계농장을 운영하는 경영자는 두 명의 직원을 고용한다.


성향이 다른 직원이 힘을 합쳐 달걀을 두배로 낳는 방법을

찾아오라는 과제를 낸다.


자기가 아는 분야에서만 해결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를 조합해야 폭발력을 끌어낼 수 있다.


팀이 추구하는 기준을 정하고, 일을 파악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도구를 선택하고 조합해야 한다.


기준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도구를 고정하고

조합비율의 적정성을 판단해야 한다.


새로운 정보를 현장에 적용할 때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조합을 찾아야 한다.


팀원들이 자신만의 도구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팀의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목표는 큰 틀과 작은 부분의 합으로 이루어진다.


부분적인 것을 확인하면서 세부 점검하는 방식과

큰 틀에서 전반적인 영향을 검토하는 방식을 이용해

팀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도구들을 조화롭게 배치해야 하며,

다른 팀원의 도구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예를 갖추고 치열하게 배워야 한다.



지식의 도구는 과학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현장의 지식은 하나만 몰라도 모든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팀으로 일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든 지식적 도구를 갖출 수 없기 때문이다.


작은 부분에 집중하면서 큰 틀을 알지 못하면

기준과 방향을 잡기가 어려워 시행착오를 하게 된다.


큰 틀을 만들면서 전반적인 과정에 집중하면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부과제가 필요하며,

세부사항에 소홀하면 중요한 포인트를 놓칠 수 있다.


큰 틀과 작은 틀의 도구를 골고루 갖춘 조화로운

팀을 구성해야 한다.


리더는 직관을 통한 일처리와 논리적인 일처리의

특징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팀이 되어 움직여야 하지만

각인각색 사람들을 하나의 팀으로 만드는 것은 어렵다.


사람들이 모이면 개별 역량을 뛰어넘는 시너지를 올려야 하지만

개인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링겔만 효과도 발생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인력과 자원이 부족하다.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하면 스타트업의 성공은 어렵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의 특징을 기본적 특징을 이해하고,

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팀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다른 팀원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의 역량을 넓혀나가며,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면서,

성과를 내야 한다.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는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양계장의 고민을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한 팀원들의 업무 특성을 이해하고

업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효과적 팀 빌딩 전략을 이해햐게 한다.


더 로드 와 북유럽 서평단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더로드 #어떻게받아들이게하지 #목표를이루려면서로를받아들이도록해야한다

#김동환 #서평 #경영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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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 위의 삶 - 뇌종양 전문 신경외과 의사가 수술실에서 마주한 죽음과 희망의 간극
라훌 잔디얼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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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의사의 인생





책을 선택한 이유



외과 의사는 수술을 하는 의사다.


외과 의사는 생사가 결정되는 치명적인 상황에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희망이다.


외과 의사의 수술 이야기를 듣기 위해 "칼날 위의 삶"을 선택한다.






"칼날 위의 삶"은


1장 트라우마 몸과 마음에 숨은 상처

2장 몰입 의사에게 필요한 능력

3장 자아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4장 실패 어떻게 다시 일어나야 할까

5장 믿음 신앙과 과학 사이에서

6장 위협 위기에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7장 중독 유능한 의사라는 증명

8장 가치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

9장 상실 비극에서 찾은 의미

10장 삶 환자들이 가르쳐준 인생의 태도


로 구성되었다.



1장 트라우마 몸과 마음에 숨은 상처 에서는


헬리콥터가 옥상에 착륙하면서 진동으로 몸이 흔들린다.


총탄에 맞아 헬리콥터로 이송된 환자의 혈압이

곤두박질치고, 맥박 수도 급격히 떨어진다.


담당 외과 의사가 갈비뼈 사이를 메스로 가르고,

환자의 심장을 마사지하라고 지시한다.


수술실에 도착하니 외과 의사 두명이 대기한다.


외과 의사가 팔꿈치로 밀쳐내자 뒷걸음치면서

심장을 놓고 환자에게서 빠져나온다.


환자의 몸을 메스로 갈라 찢어진 동맥을 찾아내고

혼연일체가 되어 네 시간 동안 수술이 진행되면서

죽음의 문턱에서 환자는 살아난다.


참사를 당해 심한 손상을 입은 환자는

바로 외상 소생실로 보내진다.



외과의사는 환자를 구해줄 최후의 희망이다.


신경외과 레지던트로 다른 과의 고참 외과 의사만 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맞는다.


환자가 누구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나 자신, 감정, 실수에 대한 두려움, 트라우마, 부담,

책임감, 기회에 관한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한다.



기억은 세상에 대한 이해를 구축하고,

과거나 가까운 타인과 이어준다.


트라우마는 일상생활을 망치고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다.


외상은 생존자를 영원히 바꾸어 놓는다.


외상 사건이 남긴 정서적 상처에서 회복하는 것은

신체적 재활보다 어렵다.



암으로 인한 정서적 고통은 수술, 치료의 고통보다 심할 수 있다.


완화 요법만 남은 암 환자의 트라우마는

추하게 죽어가는 모습에 대한 두려움이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에 PTSD, 외상에 의한 성장,

트라우마에 대처하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2장 몰입 의사에게 필요한 능력 에서는



뇌동맥류 수술 결과는 양극단이다.


탈의실에서 새 수술복으로 갈아입는다.



수술 전 의식의 마지막 단계는 타임아웃이다.


간호사가 환자의 이름을 호명하고,

수술 동의 조건 및 수술명이 소개된다.


마취과 의사, 외과 의사, 수술 간호사가

모두 동의합니다를 복창해야 한다.


모두가 소리 내어 동의를 해야 수술이 시작된다.


모의 훈련을 아무리 해도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없다.

가장 어려운 일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쓸데없는 일까지 생각하면 뇌가 빨리 지친다.


전문가는 방심하고 집중하는 능력보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제치는 신경 효율성이 중요하다.



동맥 재건술은 단 몇 차례만 시도할 수 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외과 의사는 환자가 수술 중

사망하는 공포스러운 일에 직면하게 된다.


산만한 생각을 걸러내지 못하면, 들어오는 정보에 압도된다.

감정이 더해지면 정보를 거르는 필터까지 제 구실을 못한다.



명상 호흡은 뇌의 전기 활동을 알맞은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다.


압박감을 다스리려면 준비가 핵심이다.


위기 각본을 만들어 어떤 대응을 취할지 사전에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은 전기 에너지의 흐름이다.


뉴런이 만들어 낸 뇌파는 의식이고 우리의 마음이다.


수술 중에 경험하는 몰입의 환희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자아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에서는


암은 활동하면 안 된다는 생물학적 프로그래밍을 어긴

흉악한 정체성을 지닌 독립적인 개체다.



환자는 운전대를 쥐고 있으며, 의사는 정보를 주고 설명하는 사람이다.


환자는 암 진단이라는 공포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탐색한다.

하반신 절단술을 받은 환자는 새로운 자아와 타협해야 한다.


내부 수용 감각은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인지하는 인간다움의 핵심이다.


자아의 보호자 뇌섬엽 옆 종양을 뇌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면서, 뇌섬엽에 연결된

혈관에 염증이 생겨서 세상의 절반을 보지 못하는

우측 편측무시가 발생한다.


신체 절반을 차단하면서, 절반이 사라졌다는

기억도 차단하는 대응기제가 존재함을 알게 되자,

인간의 뇌를 잘 안다는 지적 허영이 허물어진다.


역경에 맞서 싸워야 할 때, 자서전적 서사를

회복의 서사로 엮어내는 능력은 중요하다.


교통 사고로 뇌사에 빠진 아이의 상황을

엄마에게 설명해야 하는 레지던트 시절의 경험은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이해하게 하고,

인생의 어려움에서 의지할 수 있는

직업적 정체성을 뛰어넘은 자존감을 깨닫게 한다.




4장 실패 어떻게 다시 일어나야 할까 에서는


척수이분증으로 기형 뼈 한 마디에 의해 척수가

두 쪽으로 갈라진다.


척추의 봉합 부위를 받치고 보강해야 할지,

또 다른 위험이 동반되지 않도록 놔두어야 할지 고민한다.


판단 착오는 척추관 파열과 척수 손상으로 이어진다.


환자와 가족들은 관대하게 상황을 받아들였지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타격을 받는다.



실패의 절망은 환자 공감도와 인식의 폭을 넓히고,

다른 사람들의 취약성을 이해하게 한다.


실패하는 방법은 많고 개중에는 유익한 방법도 있지만,

외과 의사는 실패를 드물게 만나며, 대수롭지 않은 실수를 원한다.



4기 유방암은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다.


뇌로 전이된 암은 수술하지 않는 의사도 많다.

환자는 물러냐야 할 때가 오면 알려달라고 말하고,

전이암 환자를 살려내고, 신약 개발 연구에

사용되기를 바라며, 사후 종양 해부에 동의한다.


실패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나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5장 믿음 신앙과 과학 사이에서 에서는


희망은 환자의 현재에 영향을 끼치고 미래를 계획하게 한다.


과오종은 뉴런의 정상적인 신호를 교란하며,

부분 발작이 일어난다.


간질은 종교적 열정, 신비, 환시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신앙은 수술 스트레스를 견디고, 치명적 절망감에서

거리를 두는 데 도움을 준다.



6장 위협 위기에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에서는


수술용 현미경에서 나오는 빛에 의존해,

뇌 안쪽 종양에 접근하면서 안전하게 잘라낼 수 있는

혈관을 배워야 한다.


레지던트로 교수와 함께 수술하면서,

교수의 가위가 치명적인 휴브너되돌이동맥에 접근하자,

금속 흡입기의 방향을 틀어 파국적 실수를 막는다.



수술 중 많은 부분은 외과 레지던트가 떠맡는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를 좋은 쪽으로 이용해서

위협을 승화한다는 의미다.



4기 암 환자들은 실존적 위협에 맞선다.


암환자는 의사에게 가르침과 용기를 준다.

암 환자들은 인생 대부분의 경험에 양면성이 있으며,

과다 경계가 반드시 필요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후성유전학은 DNA 서열 변화가 아닌 유전자 발현에

변화가 생기는 과정이다.


후성유전은 후대에 바로 전달되므로,

스스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고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고 나면

심리적으로 적응성 면역이 생긴다.



7장 중독 유능한 의사라는 증명 에서는


자궁암 4기 환자는 6개월 후 아들의 대학 졸업을

보고 싶다는 소박한 소원으로 외과 의사를 찾아다닌다.


수술 중독에 빠져 살면서 솜씨가 향상되자,

다른 의사는 할 수 없는 큰 건의 수술을 원한다.


중독은 뇌의 기쁨과 고통의 중추를 점유해

육체적, 정신적 의존성을 띄게 한다.


위기가 발생하기 전 미리 준비하는 위기 대비를

미리 챙겨놓으면 집중을 유지할 수 있다.


침착함을 유지하며 온 정신을 집중하면

무아지경에 가까워진다.


환자와 가족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한

외과 수술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도파민에 의존하는 뇌의 보상 시스템은

전전두엽 피질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파괴적 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


통제 밖에 있는 요소가 너무 많으므로,

최선을 다하되 이후에 오는 인생의 부침도 즐겨야 한다.


수술은 산의 정상이 아니며, 환자의 여정이 산의 정상이다.





8장 가치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 에서는


수술 중 죽어가는 아이의 부모가 의료진에게

아이에게 수혈하는 것이 신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반대한다.


폰히펠-린다우 증후군 유전병으로 발생한

혈관모세포종 수술에서, 수혈없이 수술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충분하지 않으면 약해지고,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면 무너진다.


여호와의 증인 환자 가족의 공개 모욕과

외과 의사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가능성과 불확실성은 손잡고 같이 가는 요소다.


스트레스 없는 성장은 이루어질 수 없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상황에 잘 대처해 성장할 수 있다.




9장 상실 비극에서 찾은 의미 에서는


암 환자는 수준 있는 삶의 질을 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임을 보여준다.


신체 기관의 전문의는 외과 전문의와 내과 전문으로 나뉜다.


내과와 외과는 충돌도 자주 일어난다.

직업적 의견 차이를 개인적 공격으로 받아들인다.



이식팀에서 뇌사한 장기 기증자의 심장을

적출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상실과 삶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상실로 인해 절망하고 고통을 느끼는 이유는

유대감과 애착 때문이다.


슬픔을 온전히 받아들이면 잃어버린 것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문이 열린다.




10장 삶 환자들이 가르쳐준 인생의 태도 에서는


감금증후군은 눈 아래 모든 수의근이 마비되어

눈꺼풀을 깜박거리는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감금증후군 환자는 내적 경험에서 행복의

의미를 찾는다.


뇌간에 생긴 종양 수술로 감금증후군이 발생한

환자는 장기 기증 의사를 표현하고,

인공 호흡기의 도움을 계속 받기를 거부한다.


내적인 삶의 진화는 일관되고 꾸준한 과정이 아니다.


기쁨을 음미하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과정을 창조하는 것이다.


환자들의 인생을 지켜보면서 감동과 교훈을 얻고

새로 태어난다.



"칼날 위의 삶"은 외과 의사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트라우마, 몰입, 자아, 실패, 믿음, 위협, 중독,

가치, 상실,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총탄에 맞아 헬리콥터로 이송된 환자의 혈압이

곤두박질치고, 맥박 수도 급격히 떨어진다.


담당 외과 의사는 갈비뼈 사이를 메스로 가르고,

신경외과 레지던트는 환자의 심장을 마사지하라고 지시한다.


수술실에 도착하니 외과 의사 두명이 대기한다.


외과 의사가 레지던트를 팔꿈치로 밀쳐내자 뒷걸음치면서

심장을 놓고 환자에게서 빠져나온다.


환자의 몸을 메스로 갈라 찢어진 동맥을 찾아내고

혼연일체가 되어 네 시간 동안 수술이 진행되면서

죽음의 문턱에서 환자는 살아난다.



외과의사는 환자를 구해줄 최후의 희망이다.


신경외과 레지던트가 다른 과의 고참 외과 의사만 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맞게 되면,


나 자신, 감정, 실수에 대한 두려움, 트라우마, 부담,

책임감, 기회에 관한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한다.



트라우마는 일상생활을 망치고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다.


외상 사건이 남긴 정서적 상처에서 회복하는 것은

신체적 재활보다 어렵다.



수술 전 의식의 마지막 단계는 타임아웃이다.


간호사가 환자의 이름을 호명하고,

수술 동의 조건 및 수술명이 소개된다.


마취과 의사, 외과 의사, 수술 간호사가

모두 동의합니다를 복창해야 한다.


모두가 소리 내어 동의를 해야 수술이 시작된다.



쓸데없는 일까지 생각하면 뇌가 빨리 지친다.


전문가는 방심하고 집중하는 능력보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제치는 신경 효율성이 중요하다.


산만한 생각을 걸러내지 못하면, 들어오는 정보에 압도된다.

감정이 더해지면 정보를 거르는 필터까지 제 구실을 못한다.




환자는 운전대를 쥐고 있으며, 의사는 정보를 주고 설명하는 사람이다.


내부 수용 감각은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인지하는 인간다움의 핵심이다.

자아의 보호자 뇌섬엽 옆 종양을 뇌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면서, 우측 편측무시가 발생하자,

인간의 뇌를 잘 안다는 의사의 지적 허영이 허물어진다.


역경에 맞서 싸워야 할 때, 자서전적 서사를

회복의 서사로 엮어내는 능력은 중요하다.


교통 사고로 뇌사에 빠진 아이의 상황을

엄마에게 설명해야 하는 레지던트 시절의 경험은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이해하게 하고,

인생의 어려움에서 의지할 수 있는

직업적 정체성을 뛰어넘은 자존감을 깨닫게 한다.



수술 중 판단 착오는 척추관 파열과 척수 손상으로 이어진다.


환자와 가족들은 관대하게 상황을 받아들였지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타격을 받는다.



실패의 절망은 환자 공감도와 인식의 폭을 넓히고,

다른 사람들의 취약성을 이해하게 하지만,

외과 의사는 드물게 실패하고, 대수롭지 않은 실수를 바란다.


실패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나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희망은 환자의 현재에 영향을 끼치고 미래를 계획하게 한다.


신앙은 수술 스트레스를 견디고, 치명적 절망감에서

거리를 두는 데 도움을 준다.


수술 중 많은 부분은 외과 레지던트가 떠맡는다.


레지던트로 교수와 함께 수술하면서, 불이익을 감수하고,

교수의 파국적 실수를 막는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를 좋은 쪽으로 이용해서

위협을 승화한다는 의미다.



암환자는 의사에게 가르침과 용기를 준다.


암 환자들은 인생 대부분의 경험에 양면성이 있으며,

과다 경계가 반드시 필요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후성유전학은 DNA 서열 변화가 아닌 유전자 발현에

변화가 생기는 과정이다.


후성유전은 후대에 바로 전달되므로,

스스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수술 중독에 빠져 살면서 솜씨가 향상되자,

다른 의사는 할 수 없는 큰 건의 수술을 원한다.


중독은 뇌의 기쁨과 고통의 중추를 점유해

육체적, 정신적 의존성을 띄게 한다.



자궁암 4기 환자는 6개월 후 아들의 대학 졸업을

보고 싶다는 소박한 소원으로 외과 의사를 찾아다닌다.


환자와 가족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한

외과 수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수술은 산의 정상이 아니며, 환자의 여정이 산의 정상임을 말한다.



수술 중 죽어가는 아이의 부모가 의료진에게

아이에게 수혈하는 것이 신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반대한다.


수혈을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 환자 가족의 공개 모욕과

외과 의사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암 환자는 수준 있는 삶의 질을 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임을 보여준다.


상실과 삶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상실로 인해 절망하고 고통을 느끼는 이유는

유대감과 애착 때문이다.


뇌사한 장기 기증자의 심장을 적출한 경험을 통해

상실의 슬픔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치유함을 말한다.



감금증후군은 눈 아래 모든 수의근이 마비되어

눈꺼풀을 깜박거리는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종양 수술로 감금증후군이 발생한 환자는

장기 기증 의사를 표현하고,

인공 호흡기의 도움을 계속 받기를 거부한다.


내적인 삶의 진화는 일관되고 꾸준한 과정이 아니다.


기쁨을 음미하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과정을 창조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프롬프트에 맞는 답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융합하면서, 창의적 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면서,

인간의 영역을 급속히 침범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수많은 직업을 사라지게 할 것이며,

의사는 인공지능에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이다.


방대한 의학 데이터를 활용해서 환자에게 최적 진료를

제공하는 것은 인간이 컴퓨터를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의 육체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돌발 변수를 해결해야 하므로,

인공지능으로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수술은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고, 우연적인 요소가 많다.


외과 의사는 환자의 고민을 이해하고 적절한 처치를 제공해야 한다.

희박한 성공확률에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수술대에 올라야 하고,

환자의 소망을 위해 성공확률이 낮은 수술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놓인 환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며, 공감하는 인간적인 측면은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칼날 위의 삶"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깨닫고,

건강의 소중함과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게 된다.



"칼날 위의 삶"은 외과 의사, 외과 수술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심심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칼날 위의 삶"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칼날위의삶 #심심출판 #서평 #라훌잔디얼 #정지호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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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학십도 - 수천 년 지혜를 만나는 가장 손쉬운 길 클래식 아고라 5
이황 지음, 강보승 옮김.해설 / arte(아르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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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도리를 알기







책을 선택한 이유



도리는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바른길을 말한다.


과거에는 지식은 부족해도 도리를 알아서 세상이 흘러갔지만,

현대 한국 사회는 지식은 넘쳐나지만 사리를 분별하지 못한다.


상식이 사라지고, 법과 규정만 맹목적으로 따르면서

어리석은 행동이 남발하면서 사회는 경직화 되고 있다.


"성학십도"는 퇴계 이황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선조를 위해

평생의 학문과 수양을 집약해서 가르침을 전달한 것이다.


퇴계 이황의 통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성학십도"를 선택한다.







" 성학십도"는


제1도 「태극도」

제2도 「서명도」

제3도 「소학도」

제4도 「대학도」

제5도 「백록동규도」

제6도 「심통성정도」

제7도 「인설도」

제8도 「심학도」

제9도 「경재잠도」

제10도 「숙흥야매잠도」


로 구성되었다.





제1도 「태극도」 에서는


인간의 본질은 하늘과 같다.


수양을 통해 본질을 가리는 요소를 걷어내야

순수하고 선한 본성을 회복할 수 있다.


수양은 참된 앎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태극은 우주의 근본적 권리, 근본적 진리를 가리킨다.


태극은 음과, 양으로 이루어지고, 음과 양이 활동하여

화,수,목,금,토라는 만물의 특징이 생겨난다.


군자는 수양으로 기질을 극복해 가는 사람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소인이다.


주돈이의 태극도 해설에서는

태극의 본체가 움직여 양이 되고,

고요해져 음이 되며,


주희의 태극도 해설에서는

우주의 근원은 무극이면서 태극이다.


퇴계는 순수하고 선한 본성을 태극이라 한다.


군자는 성인이 되고자 노력하므로 삶이 길하며,

소인은 성인의 가르침을 거스르기 때문에 삶이 흉하다.


성인을 본받으려면 태극도에서 실마리를 구하고,

힘써 배우고 익혀서 하나의 근원에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제2도 「서명도」 에서는


송나라 정이는 장재가 쓴 정완(어리석음을 바로잡는다)의

제목을 좌우명이라는 뜻의 서명으로 고친다.


정복심이 서명을 그림으로 만든 것이 서명도다.


서명도는 태극도의 내용을 인을 중심으로 확장한다.


인을 중심으로 만물을 위계적으로 구조화한다.


만물을 보살피기 위해서는 하늘의 도를 실천해야 하며,

효는 하늘의 도를 실천하는 핵심적인 방법이다.


하늘은 아버지, 땅은 어머니, 사람은 가운데에 있다.

하늘과 땅 사이의 기운이 사람을 이루고,

하늘과 땅의 이치가 본성을 이룬다.


하늘의 뜻을 어기는 것을 패덕이라 하고,

선한 본성을 해치는 것을 적이라 한다.


자연이 변화하는 이치를 알면 하늘의 뜻을 계승할 수 있다.


퇴계는 사람과 만물은 각자의 몸이 있어 개별성을 지닌다고 말한다.


천하가 한 집안이고, 한 나라가 한 사람과 같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똑같은 것은 아니며,


모든 존재가 서로 다르지만, 하늘과 땅 사이에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이라는 궁극적 진리를 공유하므로,


나 자신만을 위한다는 이기적 마음에 얽매이지 않게 된다.


부모를 사랑하는 두터운 마음을 확장하여,

이기심을 버리고, 모든 존재를 위하는 마음을 키우며,

하늘을 섬기는 도리를 찾아 나가면 궁극적 진리로 나갈 수 있다.


모든 존재와 생명의 소중함을 알면 사랑을 실천할 수 있고,

모든 존재는 개별적이라는 것을 알면 정의를 실천할 수 있다.


모든 존재는 개별적이고 관계도 다르다.

마음 속에서 인이 넓어지고 가득해질 때 성인이 된다.



제3도 「소학도」 에서는


소학은 인간의 도리를 담고 있으므로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된다.


소학은 쇄소응대, 일상 생활을 바르게 하고

사람을 바르게 대하는 실천이다.


원형이정은 하늘의 도며,

인,의,예,지는 인간 본성의 핵심이다.


주희는 소학을 익히지 않으면 대학을 공부하는 기본이 부족하고,

대학의 공부로 나아가지 않으면 소학은 성공을 거둘 수 없다고 말한다.


퇴계는 소학과 대학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보완하며,

하나이면서도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라고 말한다.



제4도 「대학도」 에서는


대학은 공자가 증자에게 전한 것이다.


명명덕은 밝은 덕, 인간의 도덕적 본성을 밝히며,

신민은 도덕적 본성을 밝혀 백성을 새롭게 하며,

지어지선은 명명덕과 신민으로 완벽한 선에 도달하는 것이다.


소학은 개인의 수양을 위해서,

대학은 공동체의 안녕을 추구하면서 중요하다.


수양이 없는 경세는 불가능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추구하지 않는 수양 또한 무의미하다.


대학의 도는 인간의 밝은 본성을 밝히고, 백성을 새롭게 하며,

궁극의 선에 머무른다.


경은 마음을 주관하는 것이고 만사의 근본이다.


경을 통해 사물을 궁리하고 사물의 이치를 추구하면서,

덕성을 높이는 것이 학문의 처음과 끝이다.


퇴계는 태극도와 서명도가 본성의 단서를 찾고,

하늘의 도를 체득하여 실천하는 궁극적 길이라고 말한다.



제5도 「백록동규도」 에서는


백록동규는 주희의 백록동서원 학칙이다.


학문은 오륜으로 대표되는 인간관계의 도덕적 원칙과

질서를 자율적으로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군신유의는 직장에서 의로움으로 관계를 맺어야 하며,

부자유친은 부모, 자식 사이는 친밀해야 하고,

부부유별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 하며,

장유유서는 나이에 따른 차례가 있어야 하며,

붕우유신은 친구 사이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사회의 인간관계는 다섯 가지 경우를 벗어나지 않는다.


주희는 성현의 큰 가르침을 백록동서원 규범으로 만들어

행동을 자율적으로 삼가고 조심하도록 한다.


퇴계는 요, 순 임금의 가르침은 오륜에 있으며,

백록동규의 조목들은 오륜에 기본을 두고,

이치를 탐구하고 함께 실천하기 위한 것임을 말한다.



제6도 「심통성정도」 에서는


심통성정도는 심, 성, 정, 이, 기, 사단과 칠정 등

성리학의 존재론과 심성론으로 마음을 설명한다.


심통성정은 마음이 본성과 감정을 통괄한다는 뜻이다.

학계에서는 마음이 본성을 기준으로 감정을 통제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상도는 순수하고 선한 본성의 측면에서 마음을 분석하고,

오상, 즉 다섯가지 도덕감정으로 마음의 본질을 제시한다.


중도는 신을 제외한 오상으로부터 발현하는 사단(도덕적 마음),

칠정(일반 감정)을 제시하며,


하도는 본성의 맑고 탁함에 따라 본연지성, 기질지성으로

나누어진다고 말한다.


퇴계는 이가 기를 통제하면서 본성이 발현되고,

감정은 이가 발현된다고 주장한다.


오상이 움직여 칠정의 감정이 나온다.


정복심은 마음은 본성과 감정을 통괄하며,


마음이 고요하면 본성이 되고,

외부 사물과 통하면 감정이 되며,

학문을 하기 위해서 마음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퇴계는 마음이 이와 기를 겸하고 본성과 감정을 통괄하며,

본성이 감정이 되는 순간 마음이 변화하며,

선과 악이 갈라진다고 주장한다.


경의 자세는 이치와 욕심을 분별하고, 자신을 절제할 수 있다고 말한다.


퇴계와 기대승의 사단철정논쟁을 가져온

퇴계의 이기호발설에 대해 살펴본다.




제7도 「인설도」 에서는


인은 천지가 만물을 낳는 마음이다.


인은 인류의 보편적 사랑이다.

극기복례는 인을 함양하고 확충하는 방안이다.


인을 함양하고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부모, 형제를 위하는 일임을 제시한다.


인, 의, 예, 지가 발현하여 작용하면

측은함, 부끄러움, 사양함, 분별함의 감정이 되며,

측은함이 모든 감정을 아우른다.


만물에는 인이 있다.




제8도 「심학도」 에서는


심의 특징을 허령, 지각, 신명, 일신주재로 설명한다.


허령은 비어 있지만 신묘한 능력을 갖추고,

지각은 마음이 가진 인식능력,

신명은 밝은 마음의 본체,

일신주재는 마음이 모든 감정과 행동을 주재함을 말한다.


마음은 몸이 이끌고, 경은 마음을 이끈다.


이이는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은 마음공부의 시작 단계며,

마음이 있음의 뒤에 두어서는 안된다고 말하지만


퇴계는 생각의 어긋남도 마음을 잃어버리는 것이며,

마음의 있음의 뒤에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다고 말한다.




제9도 「경재잠도」 에서는


경제잠도는 심을 중심으로

경을 실천하는 구체적 항목들을 제시하며,

경의 수양법, 경을 실천하지 않는 문제를 설명한다.


경은 몸과 마음을 주재하여 도덕적으로 이끄는 핵심 수양법이다.


경은 몸과 마음을 제어하면서, 고요한 상태에서

본성을 함양하는 방법이다.


경은 하나에 몰입하는 것이다.


경을 어기지 않고, 겉모습과 내면, 마음을 바르게 하며,

일에 집중하고, 안정되고 집중하지 못할 때 생기는 문제를 말한다.


퇴계는 일상에서 항상 보고 느끼는 사이에 체험하고,

생각하고, 경계하고, 반성하여 깨닫는 것이

성인이 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제10도 「숙흥야매잠도」 에서는


숙흥야매잠은 심신을 차분하게 하는 잠언이다.


잠에서 깰 때는 마음을 고요히 하여 허물을 살피고

새로운 일의 실마리를 찾으며, 몸과 마음을 정돈한다.


낮의 시간은 독서와 경의 자세로 일하며,


잠자리에 들 때는 몸을 가지런히 하고 생각을 거두어

심신을 편안하게 한다.


숙흥야매잠은 스스로 경계한 잠언이다.


퇴계는 도는 일상생활 속에서 존재하며

어느 것에서인들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경계하고 삼가며,

들리지 않는 곳에서도 두려워하고 조심하면서,


함양하는 공부와 성찰하는 공부를 실천하는 것이

성인이 되는 길이라고 말한다.


"성학십도"는 태극도, 서명도, 소학도, 대학도,

백록동규도, 심통성정도, 인설도, 심학도,

경재잠도, 숙흥야매잠도 등 성학십도를 소개하고,


성학십도와 관련된 유학자, 퇴계 이황의 해석을 소개하고,

역해자의 해설을 달아 성학십도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수양은 참된 앎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수양을 통해 본질을 가리는 요소를 걷어내야

순수하고 선한 본성을 회복할 수 있다.


태극은 우주의 근본적 권리, 근본적 진리를 가리킨다.


군자는 수양으로 기질을 극복해 가는 사람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소인이다.



서명도는 태극도의 내용을 인을 중심으로 확장하면서,

만물을 위계적으로 구조화한다.



효는 하늘의 도를 실천하는 핵심적인 방법이다.


하늘은 아버지, 땅은 어머니, 사람은 가운데에 있다.

하늘과 땅 사이의 기운이 사람을 이루고,

하늘과 땅의 이치가 본성을 이룬다.



자연이 변화하는 이치를 알면 하늘의 뜻을 계승할 수 있다.



모든 존재는 서로 다르지만, 하늘과 땅 사이에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이라는 궁극적 진리를 공유한다.


부모를 사랑하는 두터운 마음이 확장되면서,

이기심을 버리고, 모든 존재를 위하는 마음을 키우며,

궁극적 진리로 나갈 수 있다.


모든 존재는 개별적이고 관계도 다르다.

마음 속에서 인이 넓어지고 가득해질 때 성인이 된다.




소학은 인간의 도리를 담고 있으므로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된다.


소학은 일상 생활을 바르게 하고 사람을 바르게 대하는 실천이다.

원형이정은 하늘의 도며, 인,의,예,지는 인간 본성의 핵심이다.



대학은 공자가 증자에게 전한 것이다.


명명덕은 밝은 덕, 인간의 도덕적 본성을 밝히며,

신민은 도덕적 본성을 밝혀 백성을 새롭게 하며,

지어지선은 명명덕과 신민으로 완벽한 선에 도달하는 것이다.


대학의 도는 인간의 밝은 본성을 밝히고, 백성을 새롭게 하며,

궁극의 선에 머무른다.


경은 마음을 주관하는 것이고 만사의 근본이다.


경을 통해 사물을 궁리하고 사물의 이치를 추구하면서,

덕성을 높이는 것이 학문의 처음과 끝이다.



백록동규는 주희의 백록동서원 학칙이다.


학문은 오륜으로 대표되는 인간관계의 도덕적 원칙과

질서를 자율적으로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군신유의는 직장에서 의로움으로 관계를 맺어야 하며,

부자유친은 부모, 자식 사이는 친밀해야 하고,

부부유별은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 하며,

장유유서는 나이에 따른 차례가 있어야 하며,

붕우유신은 친구 사이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요, 순 임금의 가르침은 오륜에 있으며,

백록동규의 조목들은 오륜에 기본을 두고,

이치를 탐구하고 함께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심통성정도는 심, 성, 정, 이, 기, 사단과 칠정 등

성리학의 존재론과 심성론으로 마음을 설명한다.


심통성정은 마음이 본성과 감정을 통괄한다는 뜻이다.


퇴계는 이가 기를 통제하면서 본성이 발현되고,

감정은 이가 발현된다고 주장한다.


마음이 이와 기를 겸하고 본성과 감정을 통괄하며,

본성이 감정이 되는 순간 마음이 변화하며,

선과 악이 갈라진다고 주장한다.


퇴계와 기대승의 사단철정논쟁에 대해 살펴본다.



인은 천지가 만물을 낳는 마음이다.


인은 인류의 보편적 사랑이다.

극기복례는 인을 함양하고 확충하는 방안이다.


인을 함양하고 실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부모, 형제를 위하는 일임을 제시한다.




심의 특징은 허령, 지각, 신명, 일신주재다.


허령은 비어 있지만 신묘한 능력을 갖추고,

지각은 마음이 가진 인식능력,

신명은 밝은 마음의 본체,

일신주재는 마음이 모든 감정과 행동을 주재함을 말한다.




마음은 몸이 이끌고, 경은 마음을 이끈다.


퇴계는 생각의 어긋남도 마음을 잃어버리는 것이므로,

마음의 있음의 뒤에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다고 말한다.




경제잠도는 심을 중심으로

경을 실천하는 구체적 항목들을 제시하며,

경의 수양법, 경을 실천하지 않는 문제를 설명한다.


경은 몸과 마음을 주재하여 도덕적으로 이끄는 핵심 수양법이다.



경은 하나에 몰입하는 것이다.


일상에서 항상 보고 느끼는 사이에 체험하고,

생각하고, 경계하고, 반성하여 깨닫는 것이

성인이 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숙흥야매잠은 심신을 차분하게 하는 잠언이다.


퇴계는 도는 일상생활 속에서 존재하며

어느 것에서인들 공부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경계하고 삼가며,

들리지 않는 곳에서도 두려워하고 조심하면서,


함양하는 공부와 성찰하는 공부를 실천하는 것이

성인이 되는 길이라고 말한다.



"성학십도"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고,

인간의 본성과 감정에 대해 이해하면서,

인간관계와 사회의 작동 원리에 대해 통찰한다.


인간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마음을 이해하고,

인간의 성정을 바르게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다.


태극도에서는 우주와 만물의 생성원리와 인간의 본질,

서명도에서는 만물을 포용하는 인의 원리,

소학도는 학문에 들어서기 전 갖추어야 할 자세,


대학도는 배움과 실천의 범위의 확장,

백록동규도는 인간관계에 적용할 이치,

심통성정도는 인간 본성의 발형원리,


인설도는 인간 본성의 핵심 인의 의미,

심학도는 마음의 제어 방법,

경재잠도가 일상에서 경을 유지하는 법,

숙흥야매잠도는 하루의 수양 방법을 제시한다.



조선 왕조를 말아먹은 왕은 수두룩 하지만

최악의 리더십으로 조선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고

국력을 약화시킨 장본인은 선조다.


선조는 후궁의 자식으로 정통성이 없는 임금이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국가를 저버리고,

후계 구도를 망치면서 조선의 쇠락을 자초한다.



선조가 즉위 초에 나름대로 괜찮은 정책을 펼쳤다고

인정받은 것은 퇴계 등의 가르침을 따랐기 때문일 것이다.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가

비록 선조를 변화시키지는 못했지만,

도덕적 본성을 자각시키고 염치를 알게 한

퇴계 이황의 가르침은 한국인의 정신세계에 깊은 영향을 준다.



혼돈과 갈등이 첨예한 시대에서,

"성학십도"에서 밝힌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면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민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은

지헤로운 행동이다.



아르테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성학십도"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성학십도 #아르테 #서평 #聖學十圖 #퇴계 #이황 #강보승

#聖學十圖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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