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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 위의 삶 - 뇌종양 전문 신경외과 의사가 수술실에서 마주한 죽음과 희망의 간극
라훌 잔디얼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4년 1월
평점 :
신경외과 의사의 인생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07/pimg_7460892194213706.jpg)
책을 선택한 이유
외과 의사는 수술을 하는 의사다.
외과 의사는 생사가 결정되는 치명적인 상황에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희망이다.
외과 의사의 수술 이야기를 듣기 위해 "칼날 위의 삶"을 선택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07/pimg_7460892194213707.jpg)
"칼날 위의 삶"은
1장 트라우마 몸과 마음에 숨은 상처
2장 몰입 의사에게 필요한 능력
3장 자아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4장 실패 어떻게 다시 일어나야 할까
5장 믿음 신앙과 과학 사이에서
6장 위협 위기에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7장 중독 유능한 의사라는 증명
8장 가치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
9장 상실 비극에서 찾은 의미
10장 삶 환자들이 가르쳐준 인생의 태도
로 구성되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307/pimg_7460892194213708.jpg)
1장 트라우마 몸과 마음에 숨은 상처 에서는
헬리콥터가 옥상에 착륙하면서 진동으로 몸이 흔들린다.
총탄에 맞아 헬리콥터로 이송된 환자의 혈압이
곤두박질치고, 맥박 수도 급격히 떨어진다.
담당 외과 의사가 갈비뼈 사이를 메스로 가르고,
환자의 심장을 마사지하라고 지시한다.
수술실에 도착하니 외과 의사 두명이 대기한다.
외과 의사가 팔꿈치로 밀쳐내자 뒷걸음치면서
심장을 놓고 환자에게서 빠져나온다.
환자의 몸을 메스로 갈라 찢어진 동맥을 찾아내고
혼연일체가 되어 네 시간 동안 수술이 진행되면서
죽음의 문턱에서 환자는 살아난다.
참사를 당해 심한 손상을 입은 환자는
바로 외상 소생실로 보내진다.
외과의사는 환자를 구해줄 최후의 희망이다.
신경외과 레지던트로 다른 과의 고참 외과 의사만 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맞는다.
환자가 누구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
나 자신, 감정, 실수에 대한 두려움, 트라우마, 부담,
책임감, 기회에 관한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한다.
기억은 세상에 대한 이해를 구축하고,
과거나 가까운 타인과 이어준다.
트라우마는 일상생활을 망치고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다.
외상은 생존자를 영원히 바꾸어 놓는다.
외상 사건이 남긴 정서적 상처에서 회복하는 것은
신체적 재활보다 어렵다.
암으로 인한 정서적 고통은 수술, 치료의 고통보다 심할 수 있다.
완화 요법만 남은 암 환자의 트라우마는
추하게 죽어가는 모습에 대한 두려움이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에 PTSD, 외상에 의한 성장,
트라우마에 대처하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2장 몰입 의사에게 필요한 능력 에서는
뇌동맥류 수술 결과는 양극단이다.
탈의실에서 새 수술복으로 갈아입는다.
수술 전 의식의 마지막 단계는 타임아웃이다.
간호사가 환자의 이름을 호명하고,
수술 동의 조건 및 수술명이 소개된다.
마취과 의사, 외과 의사, 수술 간호사가
모두 동의합니다를 복창해야 한다.
모두가 소리 내어 동의를 해야 수술이 시작된다.
모의 훈련을 아무리 해도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없다.
가장 어려운 일은 평정심을 유지하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쓸데없는 일까지 생각하면 뇌가 빨리 지친다.
전문가는 방심하고 집중하는 능력보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제치는 신경 효율성이 중요하다.
동맥 재건술은 단 몇 차례만 시도할 수 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외과 의사는 환자가 수술 중
사망하는 공포스러운 일에 직면하게 된다.
산만한 생각을 걸러내지 못하면, 들어오는 정보에 압도된다.
감정이 더해지면 정보를 거르는 필터까지 제 구실을 못한다.
명상 호흡은 뇌의 전기 활동을 알맞은 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다.
압박감을 다스리려면 준비가 핵심이다.
위기 각본을 만들어 어떤 대응을 취할지 사전에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은 전기 에너지의 흐름이다.
뉴런이 만들어 낸 뇌파는 의식이고 우리의 마음이다.
수술 중에 경험하는 몰입의 환희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자아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에서는
암은 활동하면 안 된다는 생물학적 프로그래밍을 어긴
흉악한 정체성을 지닌 독립적인 개체다.
환자는 운전대를 쥐고 있으며, 의사는 정보를 주고 설명하는 사람이다.
환자는 암 진단이라는 공포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탐색한다.
하반신 절단술을 받은 환자는 새로운 자아와 타협해야 한다.
내부 수용 감각은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인지하는 인간다움의 핵심이다.
자아의 보호자 뇌섬엽 옆 종양을 뇌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면서, 뇌섬엽에 연결된
혈관에 염증이 생겨서 세상의 절반을 보지 못하는
우측 편측무시가 발생한다.
신체 절반을 차단하면서, 절반이 사라졌다는
기억도 차단하는 대응기제가 존재함을 알게 되자,
인간의 뇌를 잘 안다는 지적 허영이 허물어진다.
역경에 맞서 싸워야 할 때, 자서전적 서사를
회복의 서사로 엮어내는 능력은 중요하다.
교통 사고로 뇌사에 빠진 아이의 상황을
엄마에게 설명해야 하는 레지던트 시절의 경험은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이해하게 하고,
인생의 어려움에서 의지할 수 있는
직업적 정체성을 뛰어넘은 자존감을 깨닫게 한다.
4장 실패 어떻게 다시 일어나야 할까 에서는
척수이분증으로 기형 뼈 한 마디에 의해 척수가
두 쪽으로 갈라진다.
척추의 봉합 부위를 받치고 보강해야 할지,
또 다른 위험이 동반되지 않도록 놔두어야 할지 고민한다.
판단 착오는 척추관 파열과 척수 손상으로 이어진다.
환자와 가족들은 관대하게 상황을 받아들였지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타격을 받는다.
실패의 절망은 환자 공감도와 인식의 폭을 넓히고,
다른 사람들의 취약성을 이해하게 한다.
실패하는 방법은 많고 개중에는 유익한 방법도 있지만,
외과 의사는 실패를 드물게 만나며, 대수롭지 않은 실수를 원한다.
4기 유방암은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다.
뇌로 전이된 암은 수술하지 않는 의사도 많다.
환자는 물러냐야 할 때가 오면 알려달라고 말하고,
전이암 환자를 살려내고, 신약 개발 연구에
사용되기를 바라며, 사후 종양 해부에 동의한다.
실패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나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5장 믿음 신앙과 과학 사이에서 에서는
희망은 환자의 현재에 영향을 끼치고 미래를 계획하게 한다.
과오종은 뉴런의 정상적인 신호를 교란하며,
부분 발작이 일어난다.
간질은 종교적 열정, 신비, 환시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신앙은 수술 스트레스를 견디고, 치명적 절망감에서
거리를 두는 데 도움을 준다.
6장 위협 위기에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 에서는
수술용 현미경에서 나오는 빛에 의존해,
뇌 안쪽 종양에 접근하면서 안전하게 잘라낼 수 있는
혈관을 배워야 한다.
레지던트로 교수와 함께 수술하면서,
교수의 가위가 치명적인 휴브너되돌이동맥에 접근하자,
금속 흡입기의 방향을 틀어 파국적 실수를 막는다.
수술 중 많은 부분은 외과 레지던트가 떠맡는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를 좋은 쪽으로 이용해서
위협을 승화한다는 의미다.
4기 암 환자들은 실존적 위협에 맞선다.
암환자는 의사에게 가르침과 용기를 준다.
암 환자들은 인생 대부분의 경험에 양면성이 있으며,
과다 경계가 반드시 필요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후성유전학은 DNA 서열 변화가 아닌 유전자 발현에
변화가 생기는 과정이다.
후성유전은 후대에 바로 전달되므로,
스스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고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고 나면
심리적으로 적응성 면역이 생긴다.
7장 중독 유능한 의사라는 증명 에서는
자궁암 4기 환자는 6개월 후 아들의 대학 졸업을
보고 싶다는 소박한 소원으로 외과 의사를 찾아다닌다.
수술 중독에 빠져 살면서 솜씨가 향상되자,
다른 의사는 할 수 없는 큰 건의 수술을 원한다.
중독은 뇌의 기쁨과 고통의 중추를 점유해
육체적, 정신적 의존성을 띄게 한다.
위기가 발생하기 전 미리 준비하는 위기 대비를
미리 챙겨놓으면 집중을 유지할 수 있다.
침착함을 유지하며 온 정신을 집중하면
무아지경에 가까워진다.
환자와 가족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한
외과 수술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도파민에 의존하는 뇌의 보상 시스템은
전전두엽 피질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파괴적 행동을 일으킬 수 있다.
통제 밖에 있는 요소가 너무 많으므로,
최선을 다하되 이후에 오는 인생의 부침도 즐겨야 한다.
수술은 산의 정상이 아니며, 환자의 여정이 산의 정상이다.
8장 가치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 에서는
수술 중 죽어가는 아이의 부모가 의료진에게
아이에게 수혈하는 것이 신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반대한다.
폰히펠-린다우 증후군 유전병으로 발생한
혈관모세포종 수술에서, 수혈없이 수술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충분하지 않으면 약해지고,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면 무너진다.
여호와의 증인 환자 가족의 공개 모욕과
외과 의사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가능성과 불확실성은 손잡고 같이 가는 요소다.
스트레스 없는 성장은 이루어질 수 없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면 상황에 잘 대처해 성장할 수 있다.
9장 상실 비극에서 찾은 의미 에서는
암 환자는 수준 있는 삶의 질을 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임을 보여준다.
신체 기관의 전문의는 외과 전문의와 내과 전문으로 나뉜다.
내과와 외과는 충돌도 자주 일어난다.
직업적 의견 차이를 개인적 공격으로 받아들인다.
이식팀에서 뇌사한 장기 기증자의 심장을
적출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상실과 삶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상실로 인해 절망하고 고통을 느끼는 이유는
유대감과 애착 때문이다.
슬픔을 온전히 받아들이면 잃어버린 것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문이 열린다.
10장 삶 환자들이 가르쳐준 인생의 태도 에서는
감금증후군은 눈 아래 모든 수의근이 마비되어
눈꺼풀을 깜박거리는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감금증후군 환자는 내적 경험에서 행복의
의미를 찾는다.
뇌간에 생긴 종양 수술로 감금증후군이 발생한
환자는 장기 기증 의사를 표현하고,
인공 호흡기의 도움을 계속 받기를 거부한다.
내적인 삶의 진화는 일관되고 꾸준한 과정이 아니다.
기쁨을 음미하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과정을 창조하는 것이다.
환자들의 인생을 지켜보면서 감동과 교훈을 얻고
새로 태어난다.
"칼날 위의 삶"은 외과 의사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트라우마, 몰입, 자아, 실패, 믿음, 위협, 중독,
가치, 상실, 삶에 대해 이야기 한다.
총탄에 맞아 헬리콥터로 이송된 환자의 혈압이
곤두박질치고, 맥박 수도 급격히 떨어진다.
담당 외과 의사는 갈비뼈 사이를 메스로 가르고,
신경외과 레지던트는 환자의 심장을 마사지하라고 지시한다.
수술실에 도착하니 외과 의사 두명이 대기한다.
외과 의사가 레지던트를 팔꿈치로 밀쳐내자 뒷걸음치면서
심장을 놓고 환자에게서 빠져나온다.
환자의 몸을 메스로 갈라 찢어진 동맥을 찾아내고
혼연일체가 되어 네 시간 동안 수술이 진행되면서
죽음의 문턱에서 환자는 살아난다.
외과의사는 환자를 구해줄 최후의 희망이다.
신경외과 레지던트가 다른 과의 고참 외과 의사만 하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맞게 되면,
나 자신, 감정, 실수에 대한 두려움, 트라우마, 부담,
책임감, 기회에 관한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한다.
트라우마는 일상생활을 망치고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다.
외상 사건이 남긴 정서적 상처에서 회복하는 것은
신체적 재활보다 어렵다.
수술 전 의식의 마지막 단계는 타임아웃이다.
간호사가 환자의 이름을 호명하고,
수술 동의 조건 및 수술명이 소개된다.
마취과 의사, 외과 의사, 수술 간호사가
모두 동의합니다를 복창해야 한다.
모두가 소리 내어 동의를 해야 수술이 시작된다.
쓸데없는 일까지 생각하면 뇌가 빨리 지친다.
전문가는 방심하고 집중하는 능력보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제치는 신경 효율성이 중요하다.
산만한 생각을 걸러내지 못하면, 들어오는 정보에 압도된다.
감정이 더해지면 정보를 거르는 필터까지 제 구실을 못한다.
환자는 운전대를 쥐고 있으며, 의사는 정보를 주고 설명하는 사람이다.
내부 수용 감각은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인지하는 인간다움의 핵심이다.
자아의 보호자 뇌섬엽 옆 종양을 뇌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면서, 우측 편측무시가 발생하자,
인간의 뇌를 잘 안다는 의사의 지적 허영이 허물어진다.
역경에 맞서 싸워야 할 때, 자서전적 서사를
회복의 서사로 엮어내는 능력은 중요하다.
교통 사고로 뇌사에 빠진 아이의 상황을
엄마에게 설명해야 하는 레지던트 시절의 경험은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이해하게 하고,
인생의 어려움에서 의지할 수 있는
직업적 정체성을 뛰어넘은 자존감을 깨닫게 한다.
수술 중 판단 착오는 척추관 파열과 척수 손상으로 이어진다.
환자와 가족들은 관대하게 상황을 받아들였지만,
돌이킬 수 없는 정신적 타격을 받는다.
실패의 절망은 환자 공감도와 인식의 폭을 넓히고,
다른 사람들의 취약성을 이해하게 하지만,
외과 의사는 드물게 실패하고, 대수롭지 않은 실수를 바란다.
실패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나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희망은 환자의 현재에 영향을 끼치고 미래를 계획하게 한다.
신앙은 수술 스트레스를 견디고, 치명적 절망감에서
거리를 두는 데 도움을 준다.
수술 중 많은 부분은 외과 레지던트가 떠맡는다.
레지던트로 교수와 함께 수술하면서, 불이익을 감수하고,
교수의 파국적 실수를 막는다.
회복탄력성은 스트레스를 좋은 쪽으로 이용해서
위협을 승화한다는 의미다.
암환자는 의사에게 가르침과 용기를 준다.
암 환자들은 인생 대부분의 경험에 양면성이 있으며,
과다 경계가 반드시 필요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후성유전학은 DNA 서열 변화가 아닌 유전자 발현에
변화가 생기는 과정이다.
후성유전은 후대에 바로 전달되므로,
스스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수술 중독에 빠져 살면서 솜씨가 향상되자,
다른 의사는 할 수 없는 큰 건의 수술을 원한다.
중독은 뇌의 기쁨과 고통의 중추를 점유해
육체적, 정신적 의존성을 띄게 한다.
자궁암 4기 환자는 6개월 후 아들의 대학 졸업을
보고 싶다는 소박한 소원으로 외과 의사를 찾아다닌다.
환자와 가족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한
외과 수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수술은 산의 정상이 아니며, 환자의 여정이 산의 정상임을 말한다.
수술 중 죽어가는 아이의 부모가 의료진에게
아이에게 수혈하는 것이 신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반대한다.
수혈을 거부하는 여호와의 증인 환자 가족의 공개 모욕과
외과 의사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암 환자는 수준 있는 삶의 질을 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임을 보여준다.
상실과 삶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상실로 인해 절망하고 고통을 느끼는 이유는
유대감과 애착 때문이다.
뇌사한 장기 기증자의 심장을 적출한 경험을 통해
상실의 슬픔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치유함을 말한다.
감금증후군은 눈 아래 모든 수의근이 마비되어
눈꺼풀을 깜박거리는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종양 수술로 감금증후군이 발생한 환자는
장기 기증 의사를 표현하고,
인공 호흡기의 도움을 계속 받기를 거부한다.
내적인 삶의 진화는 일관되고 꾸준한 과정이 아니다.
기쁨을 음미하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과정을 창조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놀랍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프롬프트에 맞는 답변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융합하면서, 창의적 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면서,
인간의 영역을 급속히 침범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수많은 직업을 사라지게 할 것이며,
의사는 인공지능에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이다.
방대한 의학 데이터를 활용해서 환자에게 최적 진료를
제공하는 것은 인간이 컴퓨터를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의 육체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돌발 변수를 해결해야 하므로,
인공지능으로도 대체할 수 없을 것이다.
수술은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고, 우연적인 요소가 많다.
외과 의사는 환자의 고민을 이해하고 적절한 처치를 제공해야 한다.
희박한 성공확률에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수술대에 올라야 하고,
환자의 소망을 위해 성공확률이 낮은 수술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놓인 환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며, 공감하는 인간적인 측면은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칼날 위의 삶"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깨닫고,
건강의 소중함과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게 된다.
"칼날 위의 삶"은 외과 의사, 외과 수술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심심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칼날 위의 삶"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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