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파리 - 최고의 파리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4~’25 프렌즈 Friends 15
오윤경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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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낭만의 도시하면 우선 파리가 생각나죠. 샹송을 들으면서 몽마르트 언덕을 걷고 영화에서 보았던 퐁뇌프의 다리를 건너고싶고 파리지엥처럼 바케트 하나를 씹으면서 아침을 때우고 파리 곳곳에 있는 미술관 산책을 하면서 고흐나 고갱등의 작품들을 원없이 구경하고싶은 꿈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겁니다.

 

 이 가이드북의 경우 저자가 건축관련 일을 하고 있기에 파리의 건물들을 고딕양식이나 르네상스 양식등 한시절을 풍미했던 미술양식으로 구분할수 있도록 특별하게 코너를 마련해 주어서 너무 좋더라구요.그리고 태양왕 루이14세의 화려했던 시절의 베르사유궁전에서 시대를 풍미했던 여인들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어요. 그야말로 아는 만큼 그 도시를 제대로 볼수 있는 것처럼 파리의 미술관에 소장된 다양한 미술작품에 대한 설명까지 정말 알차게 잘 만든 가이드북이네요.


우리가 쓰고 있는 많은 단어들이 프랑스어에서 기원을 했더라구요. 빵의 경우 진짜 프랑스에서도 빵이라고 하고 후식을 의미하는 디저트라든지 여러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수 있는 부페, 정치적 용어인 쿠데타등 우리는 기본적으로 몇개의 프랑스어를 이미 알고 있다는 것도 재미있었답니다.

 

확실히 물가는 프랑스는 비싸다는 느낌이 드네요. 괜찮은 호텔의 경우 하룻밤에 유로로 400-500정도한다니 파리에 놀러가면 가장 고민스러운 것이 비싼 물가일 것 같은데도 워낙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곳이니 주머니가 탈탈 털릴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도 기분은 너무 좋을 것 같은 도시가 파리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할 도시가 파리라고하죠. 엘포크 시대에는 유럽의 시인, 음악가, 미술가들이 모두 파리에 모여서 밤새 예술을 논하면서 밤을 새웠을 것이고 파리의 여기저기를 방문하면서 그시절로 돌아가 위대한 예술가들을 만나는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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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마음을 열어보는 리더십의 열쇠 - 행동유형분석 DISC로 읽는 팀원의 속마음
심용택 지음 / 디스크코리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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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조직이나 국가에서 리더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죠. 한마디로 회사의 명운이나 국가의 존망을 결정짓는데에 있어 어떤 리더이냐에 따라 완전 다른 결과를 가져올수 있고 최근에 본 노량이란 영화에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보면서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리더는 그 조직을 이끌어감에 있어서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경우 판매현장에서 풍부한 리더 경험을 가진 저자의 실 사례가 압축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수 있는데요. 특히나 이제 막 리더가 되었거나 구성원이지만 리더가 될 요건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더가 조직내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자신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해야하고 리더로서의 자신만이 가질수 있는 전문영역을 구축하라고 저자는 조언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화법의 변화와 보이스 트레이닝에 대한 저자의 언급이었는데요. 보통 리더가 되면 조직원들에게 사건이나 사고의 방지를 위해 아무래도 하지말라는 Don't의 화법을 강요할수 있는데 이보다는 긍정적인 Do의 방식으로 조직원을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확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울러 리더의 목소리나 목소리의 속도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리더에게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인데 구성원들이 리더의 목소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조직원들이 리더가 원하는 바를 따라가지 못하면 큰 손실이라고 하겠죠.

 

DISC의 경우 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이라는 리더나 구성원의 행동유형을 통해 각각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보완방향을 분석한다면 결국 조직의 목표 중 하나인 성과 창출을 위해 좋은 지름길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저자는 리더가 존재하는 이유가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서는 격량이 일고 예상치못한 일이 발생하기에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수 있죠. 그리고 강이 현장 조직이라면 바다는 본사 조직이라고도 비유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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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선택을 위한 가장 쉬운 경제학 - 기본 상식부터 투자, 금리, 국제경제까지 생활 속 궁금했던 경제 읽기
남시훈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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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하면 일단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상 우리 생활 곳곳에서 우리는 경제학과 관련된 수많은 뉴스 기사를 접하고 있고 실제적으로 우리가 생산하고 일하고 소비하는 것 모두가 경제학의 분야라고 할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경제학을 보다 쉽게 설명하는 책이라고 할수 있는데 특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실제의 예시로 들어 경제학의 중요개념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전국민에게 주어진 재난지원금 이야기나 요즘 논쟁이 되고 있는 기본소득 그리고 백종원의 예산시 활성화 방안등을 예시로 생활속의 경제학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놓은 책이더라구요.


무역수지가 몇개월째 적자라는 기사라든지 인플레이션과 환율상승문제, 그리고 미국의 기준금리인상이 실제 우리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도 쉽게 알수 있었는데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장경제속에서의 장점 못지않게 시장경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저자는 솔직하게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독과점과 같은 제도 역시 단점뿐만 아니라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서도 저자는 언급하고 있는데 용의자의 딜레마의 원칙으로 기후위기 문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탄소문제등이 어떻게 기후위기를 가져왔는지를 모두 알고있지만 각 나라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내세우면서 공동의 이익에 쉽게 협의를 못한다는 것은 큰 문제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우리는 특히 IMF를 경험했기 때문에 환율문제가 어떻게 그나라에 치명적인 상황을 가져오는지를 뼈저리게 느꼈기에 앞으로도 국내외 경제의 변화에 늘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는 그 나라의 문제에 그치지않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도 분명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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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외로운 전쟁 - 조선일보와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800일
민병선 지음 / 민들레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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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우 이선균의 죽음에 많은 분들이 놀랬을겁니다. 그의 마약 관련 뉴스는 확실하지않은 제보로 수사가 이루어져 그를 곤궁에 처하게 되었고 여기에 언론들의 자극적인 뉴스가 더해지면서 그를 사지로 결국 몰고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언론을 보면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뿐만 아니라 인터넷 매체들까지 오로지 독자들의 조회수를 위해 혈안이 되어 검증되지않는 뉴스라든지 카더라든지 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고 언론이 가져야할 책임과 역할은 사라져버린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민주당의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언론인 출신의 저자가 어떻게 언론이 이재명의 대선 패배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아직도 계속 검찰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대장동 관련 사건이 그의 대선가도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쳤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도 검찰은 이재명대표를 포토라인에 세웠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대장동 의혹 역시 누군가에 의해 날조되거나 특정세력이 개입했다고 이제는 생각하고 있지만 지난 대선시기에서 조선일보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이 집중포화를 했고 결국 이는 이재명후보의 낙선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할수가 있겠죠.

 

 이재명 대표의 경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그 누구보다 서민적인 행정을 도모했고 기본소득과 같은 혁신적인 제안을 통해 신선함을 정치판에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가 코로나 기간동안 신천지의 비합리적인 행동에 보여준 과감한 조치는 여전히 우리에게 인상적으로 남아있습니다.


김건희 특검이 어떻게 될지 국민들의 관심은 뜨겁고 현대통령의 장모와 처남은 엄청난 부정을 저질렀음에도 그들을 비호하는 세력들은 존재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이재명 그가 보여줄 행보에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겠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정치인이 갈수록 보기 힘든 대한민국의 정치판에서 그가 이루어낼 새로운 정치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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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탈리티 : 미래 인재의 조건 - 격변의 AI 시대를 돌파할 인간 고유의 영역은 무엇인가
박정열 지음 / 저녁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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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로 인해 올 한해가 떠들썩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인공지능은 딥러닝이나 데이터러닝 단계에서 벗어나 이른바 생성형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급격하게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 인공지능의 개발에 대해 충분히 규제를 검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죠. 그만큼 현재이 인공지능은 인간이 해오던 일들을 과감히 대체 가능할 정도로 위력이 대단해졌고 실제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단순 로봇은 공장에서 인간이 하던 간단한 업무를 대신하는 정도였지만 이제 생성형 인공지능의 경우 스스로 논문을 작성하기도 하고 이미지를 생성하기도 하며 그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게 되었고 우리는 이 시점에서 그렇다면 과연 우리 인간은 인공지능에 밀려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의구심을 가지게 되죠.

이 책은 이런 4차산업혁명이 가져온 커다란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는 인류에게 우리가 인공지능이 해낼수 없는 인간만의 독특한 어떤 능력을 앞으로 키워나가야할지를 고민하고 우리에게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인데요. 기술적 역량을 갖추는 것에 한정하지말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의미체계를 만들고 해석할수 있는 인간 본성을 두루 갖춘 휴탈리티 역량을 갖추어야한다고 조언해 주고 있습니다. 즉 기술역량과 해석역량을 균형있게 가진 인간이 앞으로는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재가 될 것임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석역량이 기술역량에 비해 왜 더 중요한지를 저자는 우리에게 설득력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기술역량의 경우 진부화에 그만큼 취약하지만 왜인지를 묻고 맥락을 이해할수 있는 해석역량이야말로 메타역량이라고 할수 있다고합니다. ​

이제 우리 인간은 인공지능이 알고리즘의 방식으로 전달하는 정보나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 알고리즘 방식은 확증편향을 가져오기도 하고 그 정보가 거짓정보인 경우 우리 인간이 이해하는 정보에도 오해가 발생할수 있기에 사실 너머의 진실을 제대로 맥락에 따라 보고 판단할수 있는 해석능력의 제고는 앞으로 더 가치를 발휘할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삶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우리 인간은 부득이하게 인공지능과 경쟁을 해야할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가 그들과의 경쟁에서 도태하지않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인간 고유의 능력을 개발하고 거기에 더해 기본적인 기술역량까지 확보하면 더할나위 없이 미래에 필요한 인재가 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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