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스파이 전쟁 - 간첩, 공작원, 인간 병기로 불린 첩보원들의 세계
고대훈.김민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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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하면 우선 떠오르는게 007영화가 아닐까싶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마타하리도 떠오릅니다. 때때로 스파이의 경우 이중간첩을 하는 스파이도 있는데 스파이는 지금도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등의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볼수 있죠.

우리나라의 경우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때문에 간첩활동이 그 어느나라보다 빈번했다고 할수 있으며 이 책에서는 북한 출신으로 한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했던 인물과 한국 출신으로 중국에서 북한을 대상으로하는 정보 수집 활동을 했던 인물 이렇게 2명의 스파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스파이라는 것이 결국 발각이 되면 소리없이 사라지는 비운의 운명임을 다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혁혁한 공적을 세웠다더라도 적에게 노출되거나 잡히게 되면 스파이의 용도는 폐기되는 것이고 이 책에서도 두명의 인물이 어떻게 그런 스파이 전쟁의 희생양이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파이를 크게 블랙과 화이트로 나눈다고합니다. 화이트의 경우 정식적으로 국가 공공기관에서 일하면서 상대국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반면 대부분의 스파이들은 블랙 스파이이고 신분을 위장하여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거나 자신을 대신해서 활동할 사람들을 포섭한다고 합니다. 블랙 스파이는 신분상 결국 노출시에는 그만큼 보호를 받을수 없다고 할수 있죠.
스파이는 국가간, 그리고 산업간 경쟁에서 지금도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할수 있으며 이 책에서는 남북 분단의 상황에서 스파이로 활동했던 두명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속의 스파이가 아닌 현실속의 스파이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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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준호 영화들
    이남 지음 / 미메시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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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 그의 작품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에서 수상하는 장면은 결코 우리에게 잊혀지지않을겁니다. 한국영화로 그것도 한국어 대사의 영화가 콧대높은 아카데미에서 수상을 하게 될줄 누가 알았을까요? 아울러 최근에는 그의 새로운 신작 미키17이라는 작품이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우리 사회의 민낯을 작품속에 드러내고 있고 거장인 박찬욱 감독의 작품과는 또 다른 영화의 재미로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마더라든지, 살인의 추억 그리고, 설국열차등은 작품성도 높고 대중적이기도 해서 성공한 영화라고 할수 있으며 그의 작품에는 기후문제, 공권력의 문제등까지 직접적이진않지만 작품속에 잘 녹아있어 사회적 메시지 역시 강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영화로만 봤던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영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의 날카롭고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그의 영화를 새롭게 만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 이외에도 그가 출품했던 단편영화들에 대한 자료까지 있어 봉준호감독의 작품세계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는 특히 환영받을 책임에 분명해 보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한국사회의 문제점들을 꼬집어 내고 있어 더 환영을 받았다고 할수 있으며 그의 디테일함은 우리가 봉테일이라고 할 만큼 감탄을 자아내게 하죠. 이 책을 통해 그가 어떻게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는지부터 시작해서 그의 작품속에 녹아든 그의 영화관을 더 이해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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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사회 - 휴머니티는 커피로 흐른다
    이명신 지음 / 마음연결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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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모닝 커피를 한잔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히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커피사회라고 할 만큼 커피가 대중화되었다고 할수 있죠. 우리나라 사람이 미국사람보다 더 커피를 많이 마신다는 이 책에서 언급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정도로 많이 마실 줄 몰랐는데 이제 한국에서는 카페가 10만개 정도된다고하니 정말 커피없는 현대인의 삶은 상상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마시는 다양한 커피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대학시절 마셨던 자판기커피의 추억도 생각나고 곧 죽어도 아아라는 아이스아메리카를 마시는 한국인들 그리고 카푸치노와 라떼와 같은 우유가 들어있는 커피 이야기를 만날수 있습니다. 아울러 커피를 마시면서 듣기에 좋은 음악까지 소개하고 있어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음악까지 들으면 하루를 거뜬히 버텨낼수 있지않을까싶습니다.


    커피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마시기 시작했다고하네요. 그곳에서는 우리가 밥먹었어요라고 인사를 하듯이 커피 마셨어요 하면서 하루 인사를 한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게 다가오더라구요. 한편으로 커피의 작황 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문제로 커피생산지의 온도가 급변하고 있고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또 산림을 훼손하게 되고 다시 이는 기후문제로 돌아온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커피의 대체제들이 등장하고 있고 그 맛 역시 커피못지않다고 하니 그 맛이 어떨까 궁금해지네요.

    커피를 마신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것 같습니다. 친구를 만나거나 지인을 만날때 우리가 찾는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우리가 서로를 더 잘 알아가는 장소이고 이곳에서 마시는 커피는 단순한 커피가 아닌 누군가와 소통에 중요한 음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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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공급망의 모든 것 - 공급망을 알면 브라질이 보인다
    신재훈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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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나라를 이해하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라의 문화를 또는 역사를 이해하는 방법으로 그 나라의 현재의 모습을 유추할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경제적인 숫자나 규모로 그 나라를 이해할수 있는데 이 책은 우리에게 삼바 축구로 너무 잘 알려진 브라질에 대해 공급망을 통해 더 자세하게 알게 해주는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면서 다른 남미와 달리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입니다. 광활한 영토를 자랑할뿐만 아니라 우리가 마시고 있는 커피의 세계 최대 수출국이기도 하고 풍부한 철광석, 희토류등을 보유하고 있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나라라고 할수 있죠.


    농업, 철도, 물류등의 브라질 공급망을 이해하면서 브라질이 어마어마한 석유를 보유하고 있는데 오히려 석유관련제품을 수입하고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원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원유를 가공하거나 정제화하고 그리고 철도등의 물류를 통해 이동시키는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있지않기 때문이죠. 이런 인프라의 문제는 조만간 해결이 될 것이기에 우리는 브라질이 가진 대단한 잠재력을 고려해서 투자와 관계를 우호적으로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요즘 각국은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고 기후변화나 전쟁, 미국과 중국의 갈등심화로 인해 우리는 식량자원이나 원자재의 확보에 더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으며 이런 시점에서 브라질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자 파트너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브라질의 농업 공급망의 그림자로 아마존 지역의 산림훼손에 대해 생각해 봐야겠고 이는 기후위기 문제로 인해 전세계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브라질이 자연을 보호하면서 스마트 농법등을 통해 성장할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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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스티 다낭 호이안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베트남 음식
    황성민.송정진 지음 / 별하문화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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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제 한국에서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즐길수 있고 한국인이 선호하는 해외여행지중 하나가 베트남이 아닐까싶습니다. 출장과 여행으로 몇번 다녀온 베트남. 다낭, 호이안, 후에등의 중부와 남부의 호치민까지 가보았는데 아직 베트남 북부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중국과 근접한 북부부터 시작해서 캄보디아 근처의 남부까지 길게 늘어진 국토로 인해 북부, 중부, 남부의 요리의 특색을 다 가지고 있어 식도락 여행객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아닐까싶네요.

    다낭과 호이안,후에는 여행으로 다녀왔는데 이 책에서 다낭, 호이안의 주요 음식과 현지의 맛집 레스토랑을 만날수 있었는데 이 책이 몇년전에 나왔더라면 더 맛있게 더 즐겁게 베트남 중부여행을 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먹고 있는 쌀국수부터 시작해서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반미를 포함해서 정말 다양한 베트남 요리들을 이 책에서 만날수 있는데요. 책을 넘기면서 군침이 도는 것은 어쩔수 없었고 조만간 베트남에 먹자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베트남 식당에 가더라도 어떻게 요리를 시켜야할지 모르는데, 음식의 재료와 음식 요리법등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만 알아도 훨씬 쉽게 베트남 요리를 주문할수 있겠더라구요.게다가 베트남에서 파는 커피와 차, 음료까지 소개하고 있어 베트남 음식을 먹고 마시는 시원찬 아이스 커피까지 마시고싶어지네요. 베트남의 커피가 세계 몇번째 수출국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차의 경우에도 세계5위권의 차 수출국이라고 한 것에 놀랐답니다.


    베트남은 바다가 있어 해산물 요리가 풍부하고 3모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쌀이 풍부한 나라이고 프랑스 식민지였기에 프랑스 영향을 받은 음식까지 다양하게 있어 식도락 여행지로 손색이 없음에 분명해 보이고 다음에 다시 다낭과 호이안을 찾게되면 이 책에 소개된 레스토랑등은 찜해두고 다니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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