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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상어에게 물린 적은 없는데요, - 진짜 바다를 마주한 서툰 다이버의 발칙한 고백
백소정 지음 / 이월오일 / 2026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바닷속 다양한 풍경 그리고 바다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을 만난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 육지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름은 그나마 우리들이 접하기 쉽기 때문에 잘 알고 있지만 바닷속 생물들은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육지 생물만큼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물고기들의 이름부터 생소하지만 그 이름을 통해 물고기가 가진 특징을 파악할수 있더라구요.
다이빙 역시 초보자에게는 보이는 것이 그리고 볼수 있는 것이 많지않지만 차차 경험치가 쌓이면서 바닷속의 아름다운 생물들의 삶을 포착해 갑니다. 우리나라의 동해, 남해등에도 다양한 바닷속 생물이 있지만 또 동남아등의 바다에도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수 없는 생물들이 존재하고 그것을 다이빙하면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기쁨은 아주 특별하다고 할수 있는데요. 때론 며칠을 기다리면서 그토록 보고싶었던 생물을 보지 못한채 귀국하는 허탈감도 존재하겠지만 다시 해를 넘어 그곳을 찾고 마침내 그 생물을 조우하는 특별함은 다이버만의 즐거움이 아닐까싶습니다.
상어, 문어, 달팽이, 거북이, 해파리등 정말 수없이 많은 생물이 바다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생물을 우리는 수족관에서 접하지만 다이버의 경우 물 속의 잠수를 통해 그들을 직접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때론 경외로움으로 다가오고 그런 매력을 잊지못해 벌벌 떠는 바닷물 온도에도 몸을 맡기게 되는가 봅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만났던 신비로운 바닷속 풍경 중에서 가장 보고싶은 풍경을 뽑으라면 은빛 멸치떼의 물결입니다. 그 작은 물고기들이 떼를 치어 은빛 물결을 만들어내며 지나가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말로 형용할수 없는 특별함일 것이고 다이빙을 할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보고싶은 풍경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