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투자원칙 - 변화하는 AI 기술과 변함없는 투자 본질
김종운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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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이란과 미국,이스라엘간의 전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변동폭이 커지긴 했지만 작년말부터 시작해서 한국 증시는 무섭게 상승하였습니다. 그 누구도 코스피 지수가 7천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고 이제 고객예탁금은 유래없이 증가하였고 계좌를 개설하려는 신규 주식투자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FOMO가 주식시장에 불어닥쳤다고 볼수 있는데요.


하지만 주식투자를 한다고 해서 누구나 돈을 버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기업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며 또 복리효과처럼 장기투자가 유리하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듯이 다양한 투자관련 오류나 편향에 빠져 소중한 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도 그런 일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그 오류에 다시 빠져드는 것이죠.


이 책은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원칙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이제 AI 시대에 맞추어 우리가 주식 투자에서 AI를 활용할수 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언급처럼 결국 투자는 사람의 몫이며 AI는 우리가 가진 투자의 하나의 무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AI 툴을 비교 소개하고 있으며 투자 관련 우리가 읽어볼 만한 책이나 유의사항까지 책 후반부에 수록하고 있어 특히 주린이에게는 주식투자 입문서로 소중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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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편지 모음 : 200년 만에 도착한 편지 - 최초의 마르크스 종합 서간집 마르크스 컬렉션
카를 마르크스 지음, 이회진 편역 / 21세기문화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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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남북 대치상황에 있어 칼 마르크스를 이야기하는 것이 여전히 편한 분위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주장하고 꿈꾸었던 사회주의와 중국, 러시아, 북한이 현재 유지하고 있는 체제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신자유주의 거센 파도는 전세계에 더욱 빈부 격차의 문제라든지 난개발을 통한 지구 기후위기의 문제등을 야기하였기에 이에 대해 적절한 비판을 할수 있는 목소리 역시 필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칼 마르크스를 다시 소환할 필요가 있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가 그의 정치적 동지이자 친구였고 후원자였던 엥겔스에게 보냈던 편지뿐만 아니라 자신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라든지 그의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도 만날수 있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마르크스는 독일을 떠나 프랑스 그리고 영국에서 체류할수 밖에 없었고 늘 가난에 시달렸으며 그의 자식 몇은 몇살도 채 되지않아 기아등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딸과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 그리고 노년에는 요양을 하면서 손자들을 걱정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이 책의 편지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는 분명 혁명가였고 사상가였지만 역시 누군가의 남편이고 아버지였고 친구였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진화론으로 잘 알려진 다윈과도 마르크스는 서신을 교환했더라구요. 아울러 독일의 대표적인 시인 중 한명인 하이네와도 서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그의 편지에는 당연히 그가 꿈꾸었던 세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를 평생 괴롭힌 가난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돈을 보내달라는 간절한 사연도 있는데요. 말 그대로 그는 당시 지배계층이나 유럽의 다양한 지배체제에서 환영받지 못한 인물이라고도 할수 있고 어쩔수 없이 영국에서 그의 사상을 꾸준히 설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그의 편지에는 인간 마르크스의 고민, 애정등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고 우리는 200년만에 우리에게 도착한 편지를 통해 인간 마르크스의 삶의 순간 순간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혁명가가 아닌 고뇌아닌 삶을 살았던 한 인간을 이 책에서 우리는 조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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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미닛 - 단 1분 안에 원하는 것을 얻는 대화의 공식
크리스 페닝 지음, 김주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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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에게는 시간이 늘 부족합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와 소통을 하는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우왕좌왕하면서 이야기하는데 듣는 나는 상대의 말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고 또 그사람의 말은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돌고 돌때 답답함을 느낄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직장인에게는 회사에서 긴급 사항을 보고하거나 새로운 마케팅 방안을 제안하는 등 긴급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일이 많은데 보고자나 제안자가 지나치게 시간을 끌면서 결론을 나중에 내는 경우 듣는 사람은 답답함을 느낄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이 책은 단 1분안에 우리가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낼수 있는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구체적인 예시문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화에서 맥락, 의도, 핵심 메시지가 분명하여야 한다는 것이고 복잡한 주제라 할지라도 적절한 구조로 요약하여 말하면 청자는 명확하게 화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또 필요한 의사결정을 내릴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화를 할때 상대방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화자가 생각했던 사안과 청자가 이야기한 사안이 완전히 다른 경우 서로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아울러 장황하게 문제를 설명할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 할수 있어야겠죠. 저자는 이를 프레이밍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프레이밍은 맥락, 의도, 핵심메시지라는 세가지 요소를 포함해야하며 목표를 가지고 문제를 설명하게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야기를 하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상대 역시 화자가 전달하는 의도를 정확하게 알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회의나 업무보고에 못지않게 이메일로 소통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메일을 쓸때에도 분명하게 간결하게 자신의 의도와 맥락, 그리고 상대에게 원하는 바를 써야 상대방으로부터 되돌아오는 대답 역시 명쾌하다고 할수 있겠죠.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담처럼 화자 또는 발신인이 제대로 정확한 메시지와 제안을 주어야 상대 역시 그에 맞는 명쾌하고 확실한 대답을 줄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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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매일의 안부 - 틀을 깨는 존재 가치에 대한 질문
윤준호 지음 / 북스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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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1,000일동안 매일 새벽에 썼던 편지들 중에서 인간관계와 기업경영 관련한 글을 모은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을 살면서 깨우치고 배운 바를 우리에게 선물해 준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떠나 혼자 살수 없으며 또 기업가라면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과감히 기존의 것도 바꿀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루 한편씩의 편지를 받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다보면 어제보다 더 성장한 자신을 만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산길]이라는 꼭지에서는 우정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는데요. 우정 역시 산길과 같아 자주 왕래하지않으면 숲이 우거져 걸어가기 힘들듯 좋은 관계였지만 연락이 서로 듬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와의 관계가 어색해지고 소원해지면서 다시 연결하기 힘들어지는데요. 그래서 자주 보지 못하더라도 짧은 문자라도 치구에게 보내면서 안부를 물어주는 것이 우정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임을 생각해 봅니다. 혹 그동안 연락을 하지 못해 산길처럼 나무만 무성해져버린 우정의 길에 있다면 먼저 괜찮아라고 문자를 보낼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삶을 살면서 삶의 의미에 대해 지나치게 자신에게 묻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단한 의미를 찾으려 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향해 지금 살고 있는지 그리고 내 선택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바로 삶의 의미라는 저자의 글귀가 확 눈에 들어옵니다. 삶은 내가 내리는 선택의 총합이라는 것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노력의 진짜 의미]라는 글에서는 우리가 단순하게 무조건적인 노력만을 하는 것이 과연 괜찮은가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었는데요. 혹 단순하게 오랜 시간만을 투자해서 성공이 올것이라는 생각보다는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그 노력의 시간을 가져야하는지 그리고 또 자신이 강점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그 강점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때야 노력은 결코 우리를 배신하지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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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시골에 왔습니다
안효원 지음 / 밤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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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귀농 귀촌을 선택하게 된 데는 다들 이유가 있을겁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조금은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느리게 살고싶은 사람이라면 귀농 귀촌을 고민하게 되겠죠? 하루 하루 각박하게 살아가는 도시 생활에서 우리가 때로 산을 찾거나 바다를 찾는 것 역시 도시가 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고싶어서일겁니다.


전직 기자였던 저자는 아파서 다시 부모님이 사시는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지으면서 이제 살아가고 있는데요. 아무리 어렸을 적 시골에서 자랐을지라도 직접 농사를 짓지않은 경우 농삿일에 대해서 잘 모를수 밖에 없는데요. 저자 역시 아버지가 심어놓은 옥수수를 모두 뽑아내기도 하고 산에 뿌려둔 더덕덩쿨을 걷어내기도 하는 좌충우돌의 순간들이 있었더라구요.

초보농부에서 점점 이제는 진짜 농부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 속에 이웃사람들과의 따뜻한 행복공동체는 사라져가는 시골마을의 품앗이 문화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시골에서도 농약을 많이 사용한 후로 쉽게 보기 힘든 멧돼지나 고라니, 뱀, 우렁 이야기는 어린 시절 시골의 풍경과 추억을 저절로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결코 만만치않습니다. 때론 수확을 앞에두고 큰 비가 내리기도 하고 태풍이 불어 벼들이 다 쓰러지면 농부의 마음은 아플수 밖에 없죠. 고된 노동과 끊임없는 돌봄의 연속이라고도 할수 있는데 저자는 이제 어엿한 농부가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농촌 생활이 주는 나름의 행복을 만끽하면서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농촌에서는 아이들 보기가 힘들어지고 나이드신 분들이 여전히 농삿일을 하고 있는데요. 무너져가는 농촌을 생각하면 마음이 다소 무겁기도 하지만 저자와 같이 농촌에서의 삶을 사랑하며 그곳에서 느림의 행복을 가꾸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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