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3 - 나만의 생각과 감정표현을 위한, 속담과 사자성어의 발견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3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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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중요성에 비해 학교에서 한자교육의 비중은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단어들 중 상당수가 한자로 되어 있고 한자를 알면 그 단어의 의미 역시 정확하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어책에 한자와 한글이 같이 병기되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대부분의 책들이 한글로만 되어 있어 더욱 한자를 공부할 기회가 없어졌다고 할수 있죠.

해마다 년말과 년초에는 그해의 한자성어가 발표되고 올해는 어떤 한자성어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그만큼 한자성어는 몇 개의 한자어로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나 상황을 간결하게 표현할수 있기에 지적대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더욱 한자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않는다고 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같은 한자권인 일본이나 중국, 그리고 베트남등 해외에 나가더라도 한자를 알면 더욱 현지의 지리에 쉽게 이해할수 있겠죠.

이번 3권에서는 인간이 가지는 욕심 그리고 누구나 겪게 되는 성공과 실패에 관련된 한자성어들과 일상에서 우리가 자주 쓰고 있는 속담, 그리고 상황에 따라 우리가 자주 쓰는 한자성어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역지사지, 점입가경, 오비이락, 촌철살인등 누구나 한번쯤은 접했을 성어들을 공부할수 있고 실제 이런 한자성어가 쓰여지는 예시문을 함께 실어 한자성어가 일상에서 이렇게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구구절절하게 늘어쓰여진 문장보다 간결하게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명하기 좋은 방법이 한자성어라고 생각하고 한자성어를 우리가 공부함으로써 지적대화를 즐길수 있는 여유도 가질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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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미술관: 이건희 홍라희 마스터피스 - 한국 근현대미술사 대표작부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희귀작까지
권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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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에 대한 기업적 평가를 차치하고 이병철 회장부터 시작해서 이건희 회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재와 한국 화가들의 그림, 조각가들의 조각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수집하여 이건희 회장의 사망이후 국립박물관을 비롯한 많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기증한 것은 높이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 책에는 삼성가에서 2대에 걸쳐 수집, 보관하여 기증했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그림들을 그렸던 화가나 조각가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미술품에 대한 안목을 가진다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고 또 그런 미술품을 아낌없이 구매할수 있는 경제력 역시 중요하다고 할수 있는데 삼성가는 그런 점에서 충분히 그런 소중한 눈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우리가 지금 소중한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해서 귀중한 마스터피스들을 감상할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한국 근현대화가인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유영국등의 그림뿐만 아니라 귀중한 고려불화까지 다양한 미술분야에서 마스터피스들을 우리는 구매와 수집 관련 사연들과 함께 만날수 있는데요. 아울러 화가들의 실제 삶이 그들의 그림에 어떻게 녹아들어가 있는지까지 발견할수 있고 가까운 미래에 이 그림들을 만났을 때 더욱 애착을 가지고 그림을 감상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두해전인가 국립박물관을 방문하여 만났던 그림들을 이 책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기도 했구요.  조금 더 이 책이 먼저 나와주었더라면 당시에 그림을 더 잘 이해하고 감상할수 있지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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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꿈의 연금술사 - 성공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도구들
방승영 외 지음 / 리드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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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공지능을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로봇청소기가 대신 청소를 해주고 또 자율주행차도 머지않아 고속도로를 누빌 것이고. 하지만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를 잃게되고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져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수 있다는 암울한 디스토피아적인 회의론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4명의 저자가 각각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전하면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주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에 따라 앞으로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수도 있고 아니면 반대로 시대에 뒤떨어져 살아갈수도 있습니다.

저자들의 이야기속에서도 알수 있듯이 우리는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앞설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늘 그렇듯이 새로 등장하면 기존의 시스템이나 사고방식의 틀을 벗어나기 때문에 인간이면 자연스럽게 변화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주는 편리함을 이용하면 수익을 창출할수도 있고 기존의 인간이 해오던 단순작업들을 인공지능에게 맡길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저자들은 기술을 두려워하지않고 기술에 대한 충분한 공부 그리고 적절한 활용을 통해 성공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고 보통의 우리 역시 충분히 그럴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주는 책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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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트렌드 2025
신형덕 외 지음 / 에고의바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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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은 개인이나 기업에게 있어 모두 중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꼰대가 될수도 없고 기업은 매출이 곤두박질치거나 다른 기업에게 선두자리를 내줘야합니다. 그렇다면 문화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요? 문화라는 것은 그 시대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것이고 그래서 트렌드를 읽음으로써 내가 그 문화를 향유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고 때론 그 문화의 대열에 시도삼아 합류해 볼수도 있겠죠.

이 책은 2023년에 예상했던 올해의 트렌드 예측에 대해 실제 올 한해 어떤 트렌드가 있었는지를 회고하는 한편 내년도의 문화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보고 있습니다. 실로 예전에 비해 트렌드의 변화 속도는 따라잡을수 없을 정도이고 국지전이 아닌 전세계 글로벌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그만큼 인터넷 시대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고 서로가 영향을 받고 있는 환경이기에 가능하다고 할수 있겠죠.

트렌드를 단순히 현상으로만 이해할 것이 아니라 실제 이런 트렌드가 왜 발생하는지 그 기저를 살펴보고 이런 트렌드에 대해 개인이나 기업은 어떤 태도나 생각을 가져가야할지는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트렌드의 단순한 소개뿐만 아니라 이런 트렌드가 생기게 된 원인과 대응방안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연극,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분석하고 전망한 2025년도 문화 트렌드를 미리 만남으로써 우리는 깊은 통찰을 얻고 다양한 현상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시각을 가질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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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시점으로 보는 영화감상법 - 매불쇼 영화 콤비 두 남자의 진검승부
전찬일.라이너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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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영화관을 찾습니다. 그리고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져 우리나라 감독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배우들 역시 주목을 받고있죠. 그만큼 한국영화에 대해 전세계적인 극찬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비롯해서 영화 제작자, 감독들등 수많은 사람들이 그간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며 여기에 평론가의 역할 역시 중요하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객이 영화를 대하는 것가 평론가가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들이 보는 영화의 면면 역시 예사롭지않기에 우리 관객들은 평론가의 평점이나 한줄 리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 책은 영화를 10가지의 시점으로 두명의 평론가가 대화를 펼치는 책이라고 할수 있는데 그들이 같은 영화에 대해서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평가가 다르다는 것을 읽으면서 흥미로움과 함께 영화를 대하는 시각은 서로 다를수 있음을 이해하는 수용능력이 필요하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실로 한편의 영화를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은 많습니다. 감독이 있어야하고 연기를 해야할 배우가 있어야하며 무대를 구성하는 미장센 그리고 사운드 역시 결코 간과할수 없는 요소이죠. 그리고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특별한 장르를 꼽기도하구요. 이런 것들에 대해 두 명의 평론가는 자신들의 의견을 펼치고 평론가들이 생각하는 좋은 영화란 어떤 영화인가를 들어보게 됩니다.

2시간의 짧은 예술인 영화. 수없이 매일같이 쏟아지는 영화 그리고 이를 소비하는 영화 관객들. 그들이 궁금해 할 부분에 대해 평론가들은 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통찰할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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