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 - 판다 할부지 강철원의 다정한 식물 수업
강철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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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판다 할부지로 잘 알려진 저자가 이번에는 식물 수업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네요. 텃밭을 가꾼다는 것은 중년 이후의 남자들에게는 특별히 로망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 고된 일상을 잊고 식물을 키우고 또 그 식물이 주는 풍성함을 누릴수 있죠. 저자 역시 식물을 키우면서 어린 시절의 기억들도 떠오르고 또 식물이 선사하는 풍성함을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아내와 함께 맛있게 먹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날수 있는데요.


어린 시절 집안에 텃밭이 있었기에 저자의 이야기 속의 모습은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오더라구요. 여름이면 어머니는 텃밭에서 고추 몇개 오이 몇개 그리고 가지 몇개를 따오라고 하셨고 점심에 뚝딱 오이냉채를 그리고 가지 무침을 해서 한끼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야말로 텃밭에는 갖은 채소들이 다 있었는데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식물들은 우리에게 참 요긴한 먹거리의 재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역시 정성이라는 생각을 다시 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자신이 키운 식물에는 애지중지할수 밖에 없고 또 식물의 열매나 자체를 쌈으로 먹기도 하고 여러가지 음식의 재료로 쓸수 있는 것은 도시생활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자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이기도 할 것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본연의 모습일텐데 우리는 이제 너무 도시생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무언가를 직접 길러보고 또 그 작물에 찾아오는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을 만날수 있는 시간이 더욱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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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이라는 대단한 세계 - 최신 연구를 통해 발견한 놀라운 장내세균의 세계
    구니사와 준 지음, 이효진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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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의학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우리 몸의 기관이라면 아마도 뇌와 장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제 우리 대부분은 장속에는 엄청난 양의 균이 존재하고 있으며 어떤 균은 유해균이라 불리우고 또 어떤 균은 유익균이라고 불리며 우리 장의 건강을 위해 우리는 비피터스균이나 유산균이 들어있는 요거트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체감하게 된 것은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장내의 균 조성이 달라지고 그로 인해 우리 몸의 건강도 달라진다는 것인데요.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리우는 대신 이제 뇌가 제2의 장이라고 불리어도 될 만큼 우리 신체기관에서 매우 중요한 기관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아울러 평소 어떤 음식을 먹느냐 역시 장에 영향을 주고 장내 균에 따라 우리의 면역, 알레르기, 그리고 나아가서는 치매, 우울증의 문제까지 달라질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아울러 발효식품이야말로 장의 건강을 위해 꼭 우리가 먹어야할 음식으로 김치, 장아찌, 된장이 들어간 음식을 더욱 자주 먹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쌍둥이라도 장내 어떤 균이 들어있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더라구요. 장의 세계를 알면 알수록 신비롭고 놀라움을 금할수 없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등 장에 대한 연구는 더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제 치매의 문제나 비만의 문제 역시 장내 균을 이용하여 해결할수 있는 미래가 펼쳐지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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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서 답을 얻다
      홍성범 지음 / 중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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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숲이 사라진다면 인간은 지구상에서 계속 살아갈수 있을까요? 모두가 잘 알고 있겠지만 숲은 이산화탄소를 고정하고 인간이 숨쉬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산소를 만들어냅니다. 아울러 숲이 있어 홍수를 막을수 있으며 인간은 숲으로부터 필요한 목재를 얻기도 하고 또 숲을 거닐면서 힐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때문에 숲은 계속해서 훼손되고 있으며 그 피해는 결국 우리 인간에게 오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문제 역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파존 밀림의 파괴에서 기인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숲과 나무가 얼마나 우리 인간에게 많은 것을 주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아울러 숲속의 생물들은 때론 경쟁하기도 하지만 서로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서 우리 인간의 욕심과 치열한 경쟁 대신 숲에서 공생의 답을 얻어야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나무가 자라고 버텨내고 또 계절을 이겨내는 법을 보면 더욱 감탄할수 밖에 없는데요. 다음 해를 위해 자신의 잎을 떨구면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이듬해 어김없이 푸르름을 선사하는 나무에게서 우리는 겸손을 배울수 있습니다. 아울러 숲은 우리 인간에게 치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숲에서 뿜어져나오는 피톤치드는 우리 인간의 정신을 맑게하고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평온함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이 위대한 것이 아닌 자연이 더 인간보다 위대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숲이 우리에게 전하는 협력과 공존의 메시지를 생각한다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세계 곳곳의 전쟁 역시 멈출수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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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시대 투자원칙 - 변화하는 AI 기술과 변함없는 투자 본질
      김종운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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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런 이란과 미국,이스라엘간의 전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변동폭이 커지긴 했지만 작년말부터 시작해서 한국 증시는 무섭게 상승하였습니다. 그 누구도 코스피 지수가 7천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고 이제 고객예탁금은 유래없이 증가하였고 계좌를 개설하려는 신규 주식투자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FOMO가 주식시장에 불어닥쳤다고 볼수 있는데요.


      하지만 주식투자를 한다고 해서 누구나 돈을 버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기업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며 또 복리효과처럼 장기투자가 유리하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듯이 다양한 투자관련 오류나 편향에 빠져 소중한 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도 그런 일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그 오류에 다시 빠져드는 것이죠.


      이 책은 투자와 관련한 다양한 원칙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이제 AI 시대에 맞추어 우리가 주식 투자에서 AI를 활용할수 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언급처럼 결국 투자는 사람의 몫이며 AI는 우리가 가진 투자의 하나의 무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AI 툴을 비교 소개하고 있으며 투자 관련 우리가 읽어볼 만한 책이나 유의사항까지 책 후반부에 수록하고 있어 특히 주린이에게는 주식투자 입문서로 소중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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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스 편지 모음 : 200년 만에 도착한 편지 - 최초의 마르크스 종합 서간집 마르크스 컬렉션
      카를 마르크스 지음, 이회진 편역 / 21세기문화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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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경우 남북 대치상황에 있어 칼 마르크스를 이야기하는 것이 여전히 편한 분위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주장하고 꿈꾸었던 사회주의와 중국, 러시아, 북한이 현재 유지하고 있는 체제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신자유주의 거센 파도는 전세계에 더욱 빈부 격차의 문제라든지 난개발을 통한 지구 기후위기의 문제등을 야기하였기에 이에 대해 적절한 비판을 할수 있는 목소리 역시 필요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칼 마르크스를 다시 소환할 필요가 있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가 그의 정치적 동지이자 친구였고 후원자였던 엥겔스에게 보냈던 편지뿐만 아니라 자신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라든지 그의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도 만날수 있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마르크스는 독일을 떠나 프랑스 그리고 영국에서 체류할수 밖에 없었고 늘 가난에 시달렸으며 그의 자식 몇은 몇살도 채 되지않아 기아등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딸과 아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 그리고 노년에는 요양을 하면서 손자들을 걱정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이 책의 편지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는 분명 혁명가였고 사상가였지만 역시 누군가의 남편이고 아버지였고 친구였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진화론으로 잘 알려진 다윈과도 마르크스는 서신을 교환했더라구요. 아울러 독일의 대표적인 시인 중 한명인 하이네와도 서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그의 편지에는 당연히 그가 꿈꾸었던 세상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를 평생 괴롭힌 가난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돈을 보내달라는 간절한 사연도 있는데요. 말 그대로 그는 당시 지배계층이나 유럽의 다양한 지배체제에서 환영받지 못한 인물이라고도 할수 있고 어쩔수 없이 영국에서 그의 사상을 꾸준히 설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그의 편지에는 인간 마르크스의 고민, 애정등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고 우리는 200년만에 우리에게 도착한 편지를 통해 인간 마르크스의 삶의 순간 순간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혁명가가 아닌 고뇌아닌 삶을 살았던 한 인간을 이 책에서 우리는 조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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