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 - 판다 할부지 강철원의 다정한 식물 수업
강철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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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판다 할부지로 잘 알려진 저자가 이번에는 식물 수업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네요. 텃밭을 가꾼다는 것은 중년 이후의 남자들에게는 특별히 로망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 고된 일상을 잊고 식물을 키우고 또 그 식물이 주는 풍성함을 누릴수 있죠. 저자 역시 식물을 키우면서 어린 시절의 기억들도 떠오르고 또 식물이 선사하는 풍성함을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아내와 함께 맛있게 먹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날수 있는데요.


어린 시절 집안에 텃밭이 있었기에 저자의 이야기 속의 모습은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오더라구요. 여름이면 어머니는 텃밭에서 고추 몇개 오이 몇개 그리고 가지 몇개를 따오라고 하셨고 점심에 뚝딱 오이냉채를 그리고 가지 무침을 해서 한끼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야말로 텃밭에는 갖은 채소들이 다 있었는데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식물들은 우리에게 참 요긴한 먹거리의 재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역시 정성이라는 생각을 다시 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자신이 키운 식물에는 애지중지할수 밖에 없고 또 식물의 열매나 자체를 쌈으로 먹기도 하고 여러가지 음식의 재료로 쓸수 있는 것은 도시생활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자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이기도 할 것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본연의 모습일텐데 우리는 이제 너무 도시생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무언가를 직접 길러보고 또 그 작물에 찾아오는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을 만날수 있는 시간이 더욱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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