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시집 6권에서 발췌한 35편의 시들을 모은 시집과 그녀가 윤동주와 윤동주의시에 대해 쓴 에세이를 모은 이 시집에서 우리는 일본인이었지만 한글을 사랑하고 한국이 낳은 서정시인 윤동주의 시를 일본인들에게 알린 그녀의 순수한 마음을 읽어낼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읽으면서 그녀가 한창 젊은 시절의 일본은 패망한 나라였고 남자들은 모두 징집되어 전쟁터로 나아갔던 시기였죠. 가장 아름다운 시절의 청춘이었지만 그 청춘을 제대로 내세우지 못했던 시절의 슬픔 하지만 그 슬픔에 머물지않고 나이든 청춘으로 살아가고 싶은 그녀의 소망 역시 읽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