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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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의 시만큼 가곡이나 가요등으로 만들어진 시인은 없을겁니다. 그의 시가 사랑받는 것은 아무래도 한국적 정서인 한과 이별, 그리움이 그의 시 곳곳에서 발견되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그의 시의 운율 역시 시의 다정함과 정감을 살리는데 잘 활용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진달래꽃을 고등학교때 배울때는 국어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그냥 감흥이 없이 읽었다면 이번에는 시험의 스트레스없이 편하게 그의 시를 읽을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동요로도 잘 알고 있던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를 읽으면서는 자연스럽게 동요 가락이 저절로 입에서 튀어 나오기도 했구요.


식민치하의 조선에서 가장 한국적인 서정을 잘 표현했던 소월. 하지만 그는 연이은 사업실패와 친하게 지냈던 친구작가들의 죽음으로 불행한 삶을 살다가 끝내 죽었다고합니다. 그가 만약 더 오래 살았더라면 우리는 아름답고 빛나는 그의 시를 더 많이 만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

이제 춘삼월 곧있으면 산유화, 진달래꽃등이 여기저기 온산에 피겠죠. 그 꽃을 보면 당연히 소월의 시가 떠오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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