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소스빨 - 배달 음식이 필요 없는 황금 소스 레시피 51
소연남 지음 / 페이퍼버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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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를 이루는 소문난 맛집의 경우 기본적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쓰는 것은 기본이고 오랫동안 내려온 가문의 소스비법이 있거나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낸 그집만의 소스비법이 존재하기 마련이죠. 요리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식재료는 어느 정도 차별화하기 힘들지만 소스의 경우 만드는 방식이나 제조자의 아이디어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그런 소스비법을 누구나 알고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집에서 쉽게 만들수 있는 다양한 소스에 대한 레시피와 보관법을 무려 51가지나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 책 한권이면 배달음식을 시켜먹지않고 먼 거리로 차로 움직여 맛집 웨이팅을 하지않고도 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수 있으니 대단하다고 할수 있죠.

특히 여름이나 저는 비빔면이나 비빔국수를 자주 먹게 되는데 첫장이 바로 만능 고추장소스 만들기더라구요. 고추장소스는 비빔면에도 그리고 술안주로 자주 먹는 골뱅이무침에도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으니 이 고추장소스만 잘 만들어도 간식과 술안주로 제대로 집에서 맛을 즐길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요리. 무엇보다 요리를 하다가 보면 소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인데 이 책의 소스비법들만 있다면 이제 든든하게 한끼 식사나 지인들과의 홈파티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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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본 것 - 나는 유해 게시물 삭제자입니다
하나 베르부츠 지음, 유수아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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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시점으로 누군가에게 편지나 메일을 쓰는 형식의 이 소설은 우리 시대의 어두운 면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많은 정보를 시간과 공간의 제한없이 얻을수 있게 되었죠.

작품 속 주인공을 포함한 그녀의 친구들은 어찌보면 사회적 약자라고 할수 있을겁니다. 주인공의 경우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이고 또 그녀의 직장동료들은 흑인, 유대인, 아시아계입니다. 아울러 그들이 근무하는 환경은 철저하게 능률과 효율을 따지면서 철저하게 인간을 마치 기계처럼 취급하는 곳이라고 할수 있죠. 주인공이 한때 일했던 콜센터의 경우 어떤 직업보다도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곳이고 그들은 그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유투브에 떠도는 카더라라든지 페이크 정보를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들을 필터링없이 알고리즘으로 밀려드는 영상이나 콘텐츠에 빠져 사리분별을 잃기도합니다. 이런 모습을 이 책에서도 우리는 만날수 있는데 어찌보면 그들 역시 현대사회의 희생양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거짓정보가 넘치고 그것을 또 비판없이 믿는 세상. 게임이나 영상의 잔인함을 매일 같이 접하면서 더욱 인간의 감정이 무디어지고 현실과 스크린속을 구분하기 힘들어지는 시대. 그 시대에 우리는 또 어떻게 인간성을 잃지않고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야할지를 자문하는 흥미로운 소설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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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컬러 -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목소리 스타일링
이명신 지음 / 찌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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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목소리는 얼굴만큼 다 개성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말은 차분하고 믿음이 가지만 또 어떤 사람의 말은 신경질적이고 마냥 지시하는 것처럼 듣기 거북할때도 있죠. 그만큼 목소리에도 자신만의 컬러가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자신의 목소리는 남들이 들었을때 어떤 컬러의 느낌이 드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목소리 역시 꾸준한 연습을 통해 바꿀수 있으며 목소리가 바뀌는 경우 그사람의 인생도 바꿀수 있는 것은 누구나 수긍이 가고 그럼 내 목소리 중 또는 내 말투나 어투에서 어떤 부분을 고치면 좋을 것인지를 고민해 보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통해 어떻게 우리가 말투를 호감가는 말투나 차분한 말투로 바꿀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쿠션멘트의 중요성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여 앞뒤의 상황을 읽어주는 말을 쿠션 멘트라고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잘 쿠션 멘트를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불편한 말도 부드럽게 들릴수 있고 그럼으로써 더 부드러운 인간관계까지 가능하다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내 목소리는 39가지 컬러 중 어떤 색일까를 생각해 볼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또한 어떻게 일상 생활에서 호흡이나 어투, 발음, 발성을 개선해서 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질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기에 성우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나 프리젠테이션을 자주 해야하는 분들에게는 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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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로아네 판 포르스트 지음, 박소현 옮김 / 프런티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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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심각성은 이제 누구나 그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할수 있지만 불행하게도 전세계적인 참여는 더디기만합니다. 인류가 목표했던 1.5도내에서의 기온상승 컨트롤 역시 상당히 어렵게 되었고 올해 서울은 그 어느해보다 빨리 열대야가 찾아온 것을 보면 기후위기는 이제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중 하나임을 알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육식을 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경우 인간에게 귀여움의 대상이고 지능이 다른 동물에 비해 뛰어나다는 논리로 내세우면서 동물권을 이야기흘 할때는 인간의 육식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얻고 있는 우유나 육류를 위해 동물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길러지고 있고 또 약품 개발등에 동물들이 엄청나게 희생당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예전에는 노예제도가 당연시 되었고 또 중세에는 지구를 중심으로 모든 우주가 돌아간다는 생각을 했으며 여성의 투표권 역시 20세기 들어와서야 비로소 쟁취된 바와 같이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고 있고 식물 기반의 라이프스타일도 미래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을 저자는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선택을 해야하고 수고스럽더라도 비건 관련 제품을 당당히 요구하고 찾아나서야하는 노고를 멈추지말것을 우리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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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와 유대인 1 - 세상을 이기는 위대한 지혜편 탈무드와 유대인 1
임유진 편저 / 미래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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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유대인들의 영향력은 우리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금융계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유대인이며 그들은 전세계에 흩어져 살면서 자신들만의 결속력과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지금껏 두각을 나타내었고 유대인의 배움의 원천이라고 할수 있는 탈무드 역시 유대인의 수천년 지혜의 총람이라고 할수 있겠죠.

유대인은 불행하게도 나치독일 상황에서 홀로코스트와 같은 불행을 겪었지만 결국 자신들의 잃어버렸던 땅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 교육이었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알수 있었는데요. 탈무드의 경우 구전되어 왔던 책인데 그 책의 무게가 무려 75kg이나 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할수 있으며 랍비나 유대인들은 지혜나 판단을 위해 탈무드를 들여다보고 랍비가 되는 과정에서 탈무드에 대한 심도높은 공부는 대단하다고 합니다.


결국 탈무드와 유대인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할수 있으며 유대인은 수천년의 지혜를 탈무드를 통해 배우고 탈무드에서 요구하는 원칙을 준수하는 것을 당연시한다고 하니 탈무드는 그들에게는 성경과 같은 경전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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