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시작하는 초등 글쓰기 2 - 후야의 일기 2 만화로 시작하는 초등 글쓰기 2
윤희솔.후야 지음, 성현정(아이앤드로잉)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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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시작하는 초등 글쓰기 2​>
후야의 일기 2

글 윤희솔 
일기글 후야 
그림 성현정(아이앤드로잉) 
위즈덤하우스 출판 
2021년 8월 2일 발행



후야의 일기 2탄이 나왔어요. 초등1학년인 막내가 후야의 일기 1탄을 읽으면서 2탄을 얼마나 많이 기다렸나몰라요. 막내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담임 선생님께서 읽을 책을 가져오라고 했다면서 후야의 일기 1탄을 학교에 가져가서 읽고 또 읽었어요. 그래서 후야가 어떻게 일기를 썼는지 자세히 알고 있어요.

 1학년 1학기 국어 마지막 단원이 그림 일기쓰기를 배우는데, 일기에 대해서 잘 알고 있더라구요. 올 해 1월부터 글쓰기를 시작한 저희 막내에게 아직은 글쓰기가 어렵기만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건 더 어려울거예요. 하지만 방학에 그림일기 숙제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일기를 꼭 써 보기로 했어요.

<만화로 시작하는 초등 글쓰기 2>에는 일기 글감 노트가 있어요. 1탄에는 노트가 따로 없어서 책에 직접 쓸 수도 없고 조금 난감했는데 2탄에는 노트가 따로 되어있으니 책을 읽고 직접 써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일기 글감 만들기 코너 중에 '궁금한 질문 만들기'가 있어요. 책 속에 들어있는 내용이 그대로 '일기 글감 노트'에 들어있습니다. 먼저 만화 일기를 읽고, 후야 처럼 글감을 찾고 일기를 쓰고 싶다면 일기 글감 노트를 활요하면 좋을 것 같아요. 1학년인 저희 아이에게는 살짝 어려운 듯 해요. 2학년 때 후야처럼 글감을 찾아서 일기 쓸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일기 쓰기 글감을 정했다면 '일기 글감 노트'에 있는 열칸 노트에 후야처럼 일기를 쓸 수 있습니다. 글감 만들기와 열칸 노트 2페이지씩 10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만화로 시작하는 초등 글쓰기 2>는 10가지 후야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만화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화로 만들어주셨어요. 이 글을 쓴 윤희솔 선생님은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을 쓴 저자입니다. 하루 3줄 초등 글쓰기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위한 책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후야가 있었던 일은 만화로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요.

만화에 그대로 표현된 후야가 있었던 일을 보셨다면 이번엔 후야가 직접 쓴 일기를 읽어보세요. 후야의 일기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이가 어떻게 이런 일기를 쓸 수 있을까, 우리 아이도 이렇게 일기를 쓸 수 있을까 아주 조금 비교(?)가 되기도 합니다. 후야가 직접 쓴 입말, 생생한 표현을 어떻게 쓸 수 있게 되었을까? 

후야가 이렇게 멋지게 일기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후야의 엄마인 윤희솔 선생님때문입니다. 방법은 <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에 자세히 나옵니다. 일단 아이가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일기를 쓸 때는 겪은 일을 자세히 써 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글감에 대해서 막내의 생각을 충분히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어요.

그림일기를 쓰기 위해 어떤 일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볼까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오늘은 대청소를 했기 때문에 대청소에 대해 써 보자고 했어요. 하지만 저희 막내는 단칼에 거절합니다. "난 대청소에 대해 안 쓸거야. 난 아까 누나랑 동전 닦은 일에 대해서 쓸거야." 하며 제목을 쓰더라구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아무 생각 없는 줄 알았더니 자신이 쓸 이야기도 생각하고, 모르는 글자에 대해 물어보면서 척척 쓰더라구요. 

첫째와 다르게 막내는 그냥 예쁘기만 해요. 그래서 한글도 늦게 시작했어요. 막내는 2021년 1월1일에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고, 매일 3줄 글쓰기를 한지 7개월이 되었어요.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척척 쓰는 걸 보니 3줄 글쓰기의 기적을 보는 듯 합니다. 아직 맞춤법도 많이 틀리고, 많이 서툴지만, 언젠가는 후야처럼 일기를 쓸 수 있겠죠?

  '솔샘의 일기 쓰기'는 일기 쓰기의 다양한 방법이 들어있어요. 이 부분은 저학년 아이들이 스스로 읽을 것 같지는 않고, 부모님이 읽고 참고하셔서 아이들에게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물음표 일기를 써 봐요'라는 부분을 미리 읽고 아이와 일기쓰기를 할 때 아이와 질문하기 놀이를 하면서 일기쓰기 글감을 찾아보는거죠. 솔샘의 일기쓰기 꿀팁도 이용해 보세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주시는 솔샘의 진심이 이 책 속에 가득 들어있습니다. 

후야가 있었던 일도 너무 재미있고, 그림도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수시로 꺼내봅니다. 후야가 직접 쓴 일기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후야보다 내가 더 글씨를 잘 써~' 이러면서 용기(?)를 얻기도 하죠. '후야의 일기'를 보면서 미리 일기쓰기에 대해서 배운 저희 막내는 오늘도 그림일기 한 편을 재미있고 즐겁게 쓰고 그렸습니다. 첫 글쓰기이자 글쓰기의 가장 기본인 일기쓰기를 후야와 함께 시작해 보세요. 지겨운 일기쓰기에서 재미있고 독특한 일기를 쓸 수 있게 될 거예요.  



#만화로시작하는초등글쓰기 #초등글쓰기 #윤희솔 #위즈덤하우스 #글쓰기 #일기글 #일기쓰기 #일기 #후야의일기 #일기쓰기비법 #서평이벤트 #책세상맘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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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교실 -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양경윤.김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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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교실>

양경윤, 김미정 지음   
쌤앤파커스 출판 
2021년 7월 31일 발행

◆ 작가 소개

양경윤 님은 현재 경남 초등수석교사로 재직 중이다. '하브루타 질문수업' '자기주도학습' '하감미소로 행복교실 만들기' 등 티처빌 원격연수원의 연격연수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 <초등 감사함 수업> <하브루타 질문수업> <교실이 살아있는 질문수업> 등이 있다.

김미정 님은 도덕 교과서 집필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그림책 강의를 비롯하여 각종 연수 강사로 배움 중심 수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 독자로서 감사일기를 매일 쓴 지 7년 차가 되었다.




아침부터 "고마워~"라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더니 "엄마, 왜 자꾸 고마워라고 해?" 라고 한다.  평소에 잘 안 하던 말이었는데 갑자기 쏟아내니 아이들도 이상한가보다. 초등 고학년인 첫째 아이는 오글거리는지 부끄러워한다. 자주 했어야하는 짧은 말 '고마워'는 아주 큰 힘이 있는 말이라고 한다.

공동 저자 김미정 선생님은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의 독자로서 감사일기를 매일 쓴 지 7년 차가 되었다고 한다.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의 저자는 양경윤 선생님인데, <고마워 교실>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저자와 독자로 시작된 만남이 고마움이 가득한 책 출간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 

<고마워 교실>은 김미정 선생님의 학급 이야기로 시작된다. 양경윤 선생님은 김미정 선생님의 감사 멘토 역할을 하신 것 같다. 김미정 선생님은 수업연구대회 1등급, 수업 연구교사 및 수업 나눔교사로 수업혁신에 앞장서고 계실정도로 유능한 선생님인데, 아이들에게 굉장히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인 것 같다. 하지만 선생님에게도 새 학기에 찾아 온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양경윤 선생님께 멘토링 요청을 하셨고, 어려운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고마워'로 풀어나가며 행복이 가득한 반으로 이끄는 선생님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코로나 때문에 선생님들도 블렌디드 수업을 준비하시느라 힘드셨을 것이고, 매일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방역에, 민원까지 맡아야하니 정말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이다.  


학교에 가면 반 아이들이 모두 똑같을 수는 없다. 얌전한 아이도 있고, 산만한 아이도 있고, 개성이 넘치는 아이, 리더쉽 강한 아이, 말썽을 부리는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이 있다. 그런데 이 선생님이 맡은 반 아이들이 26명 중 3~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시를 세우고 있었다고 한다. 시비걸고 싸우고, 고래고래 악을 쓰고,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아이, 학습도움반 아이, 치료약을 먹는 아이도 있었다고하니 정말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말썽꾸러기 1~2명만 있어도 수업 진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반 아이들 거의 모두가 그랬으니 선생님께서 정말 힘드셨을 거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학급을 포기하지않고, 수석 선생님의 멘토링으로 관점을 바꿨다는 김미정 선생님은 이 아이들에게 '고마워 샤워'를 시작하게 된다.


"미정 선생님은 감사가 가지는 파워풀한 에너지에 대해 잘 알고 있잖아요. 그것을 교실의 아이들과 함께 나눠보는 것은 어때요? 지금 선생님께는 아이들의 감사에너지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내가 지금 이 순간에 가장 필요한 것도 가족들의 감사에너지인 것 같다. 이 책은 학급에 관련된 경험을 녹여낸 책이지만 충분히 가정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엄마도 굉장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결국 겉으로 짜증, 화, 분노가 나타나게 되어있다. 작년 2월부터 외출은 거의 하지 않았고, 집이 학교가 되고, 회사가 된다. 아이들과 아빠가 동시에 수업과 업무를 보고 있으니 엄마는 24시간 내 시간이 없다. 


<고마워 교실>을 읽기 전에는 '내 마음에 감사한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감사를 하라는거야'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감사를 어떻게 억지로 하나, 고마워하려니 너무 오글거리네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그만큼 내 마음에 여유도, 긍정도 사라진 상태이다. 그런데 '고마워 샤워'로 학급 아이들이 달라졌다는 김미정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한 번 해 볼까'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1단계는 24시간 붙어있는 가족에게 '고마워 샤워'하기!

저자들이 전하는 ​
'고마워 4종 세트로 행복에너지 연결하기'​

1. 하루 100번 고마워 샤워
2. 고마워 미소 
3. 고마워 기지개
4. 고마워 안아주기

고마워 샤워를 할 때 주의사항이 있다.​
절대로 "고마워"의 답장을 기대하지 말 것.
그냥 "고마워"라고 한 자신에게 만족할 것.​


우리는 무언가 상대방에게 액션을 취하면 뭐라도 돌려받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고마워 샤워를 할 때는 절대 그런 기대를 하면 안된다. 저자들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아이들에게 '고마워'를 말하고 아이도 나에게 언젠가 '고마워'를 말하겠지 라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한다. 기대를 하는 순간 아이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그러면 '고마워'라고 말하고 어떻게 하나요? 고마워라고 말한 자신에게 만족하라고 한다. 오글거리지만 아이에게 고마워라고 말한 내가 자랑스러워. 너무 뿌듯해라고 해야겠다. 

우리가 말을 하면 표정에서도 나온다. 슬퍼~라고 하면 얼굴 표정에서도 슬픈 표정이 나오고, 행복해 라고 하면 행복한 표정이 나온다. 만약 고마워 라고 할 때 내 표정은 어떻게 변할까? 울상을 지으며 '고마워'하지는 않을 것 같다. 고마워라고 할 때는 내 표정이 나도 모르게 밝아지는 걸 알 수 있었다. 

저자들은 학급에서만 고마워를 하기보다 가정에서까지 고마워가 연결이 되면 더 좋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정이나 학급에서 할 수 있는 고마워 놀이와 그림책으로 할 수 있는 고마워 수업을 알려주며 고마워 교실, 고마워 가정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한다. 


"상대방을 그 존재 자체로서 인정해주는 그 말은 학생만 살리는 것이 아닙니다. 교사도 함께 살리고 성장하게 해 줍니다. '고마워 샤워'가 가동되면 콩나물 시루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듯해도 콩나물은 고마워라는 물을 마시며 매일 쑥쑥 자랍니다."​

네가 이 글을 읽고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면 물은 아래로 쭉 빠져나가게된다. 그런데 콩나물은 매일 쑥쑥 자라는 걸 볼 수 있다. 콩나물이 물을 빨아들이는지 안 빨아들이는지 계속 관찰하지는 않는다. 콩나물 키울 때는 "잘 자라라~~"말하면서 그냥 물을 주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고마워 샤워'를 해 줄 때도 그냥 물 주듯이 고마워를 말해야겠다. "고마워, 얘들아"

3일내로 실천하지 않으면 자기 것이 안 된다라는 말이 있다. <고마워 교실>을 읽은 독자로서 지금 당장 실천을 해 보려고 한다.

오늘 나는 가족들에게 몇 번이나 고마워를 말할 수 있을까? 지금은 도전이라고 말하겠지만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써 붙여놔야겠다.

"고마워"


#고마워교실 #쌤앤파커스 #고마워 #감사 
#서평이벤트 #책세상맘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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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아트 컬러링 - 알파벳을 따라 색칠하면 작품이 완성된다!
주재범 지음 / 비타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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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색다른 컬러링북~ 아이들이 재미있어함!
색칠은 마커나 플러스펜으로 하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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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아트 컬러링 - 알파벳을 따라 색칠하면 작품이 완성된다!
주재범 지음 / 비타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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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아트 컬러링>

주재범 그림  
비타북스 출판 
2021년 7월 30일 발행

 ◆작가 소개

주재범 님은 현재 픽셀 아티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2019년 픽셀 아트 개인 전시회, 2020년에는 서울시 공공 미술 프로젝트, 기업 콜라보 프로젝트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픽셀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픽셀 아트와 컬러링이 만났다. 픽셀 아트란 디지털 화면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단위인 사각형의 작은 점, PIXEL에 아티스트 감성을 더해 창작한 작품이다. 아이들이 이 책에 있는 그림을 골라 작은 PIXEL을 색으로 한칸씩 채웠는데, 멋진 작품이 완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픽셀에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네모칸으로 이루어진 게임을 하면서 익숙해진 사각형의 작은 점이 컬러링을 할 때도 낯선 느낌없이 즐겁게 색칠 할 수 있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색칠공부책이 꼭 있다. 우리집에도 컬러링북이 여러 개 있는데 매일 색칠을 하지는 않지만 가끔 색칠을 하다보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집중하는 느낌이 꽤 괜찮다. 코로나 때문에 색칠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이런 이유가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색칠을 완성한 후에는 뿌듯한 마음까지 생긴다. 

이 책은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의 작품을 직접 색칠해 볼 수 있는 컬러링북이다. 아티스트가 정한 컬러가 알파벳으로 표시가 되어있다. 비슷한 색을 찾아서 색칠하다보면 입체감있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픽셀 아트 컬러링>은 가이드북과 바탕지가 들어있는 컬러링북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에 수록된 픽셀 아트 작품은 아주 쉬운 레벨 1부터 페이지 한 장을 색으로 꽉 채워야하는 레벨 4까지 총 20가지의 작품이 있다. 자기 수준에 맞게 골라서 색칠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초1, 초3, 초5인 우리 아이들도 수준 별로 골라서 할 수 있었다. 초1인 막내는 레벨 1으로, 초3 누나와 초5 누나는 레벨 1에서도 조금 어려운 그림으로 시작했다. 컬러링을 할 수 있는 도구는 앞이 뾰족한 색연필이나 얇은 촉 마커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픽셀이 워낙 작아서 두꺼운 색연필이나 싸인펜으로 색칠하니 어려움이 있었다. 저자는 번지지 않는 수성펜 (플러스펜)을 추천했다. 


가이드북에는 컬러링 바탕지가 몇 페이지에 있는지 나와있고, 어떤 색으로 칠해야하는지 컬러 팔레트가 나와있다. 색 번호가 정확하게 나와있지않아서 비슷한 색을 찾으면 된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픽셀에 알파벳이 전부 써 있기 때문에 색을 찾아서 그대로 색칠하면 된다. 우리 아이들도 비슷한 색을 찾아서 색칠했다. 알파벳을 보고 색칠했을 뿐인데 꽤 멋진 작품이 완성되었다. 이 그림은 마커로 색칠했다. 마커는 살짝 색칠해도 또렷한 색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했다. 

연필처럼 생긴 색연필을 뾰족하게 깎아서 색칠했는데 아이들은 손에 힘이 별로 없으니 꾹꾹 눌러서 색칠하는 게 힘들었다. 아무래도 작은 네모칸을 채워야하다보니 쉬워보일 수도 있지만 각진 네모 모양때문에 어려움도 있었다. 색연필은 흐릿하게 보이니 또렷한 색감을 원하시는 분은 플러스펜이나 마커로 색칠하길 바란다.


*저자의 컬러링 팁!

1. 가지고 있는 채색 도구들 중에서 컬러 팔레트와 가장 유사한 색을 찾아 색칠하면 된다.

2. 알파벳 순서대로 색칠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하고 싶은 색부터 색칠해도 좋다.

3. 펜으로 색칠할 때 너무 왔다갔다 많이 하면 종이가 살짝 벗겨질 수 있다. 한쪽 방향으로 색칠하면 더 깔끔하고 예쁘게 색칠할 수 있다.

4. 픽셀 전체를 색칠 하지 않고, 빗금이나 점, 열십자 모양이나 엑스자 모양으로 빈칸을 채워도 좋다. 



레벨3,4는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아직 도전을 못 했다. 픽셀 전체를 색칠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한다면 무늬를 넣어서 칸을 채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 다른 매력의 그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건 픽셀을 하나씩 채우는 동안 아이들은 말없이 꽤 오랜 시간 집중했다는 것이다. 막내는 픽셀을 채우고나서 완성 된 그림을 보고 굉장히 좋아했다. 

픽셀로 채워져있는 그림을 보고 있으니 내가 학생 때 했던 십자수가 생각이 난다. 그러고보니 십자수는 실로 네모칸을 하나씩 채웠는데, 아이들은 색칠도구로 채우고 있다. 픽셀은 우리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을 때부터 우리 곁에 있었다. 혹시 픽셀 그림이 낯설게 느껴지는 어른이 있을까? 아이들은 이미 픽셀이 사용된 게임을 하며, 픽셀로 된 색칠을 하며 픽셀을 가지고 자유롭게 놀고 있다. 픽셀은 모든 걸 표현할 수 있다. 물론 동글동글하게 표현은 할 수 없겠지만 우리가 아는 명화까지 픽셀 아트 컬러링을 하면서 집에 있는 동안 색다른 색칠을 경험해 보길 추천한다.


#픽셀아트컬러링 #컬러링 #픽셀아트 #픽셀 #색칠공부 #힐링 #주재범 #작품 #색칠 #서평이벤트 #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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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국어 문법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 2015 개정교육과정 반영, 문법개념책 X 필수문제집
이창언.정문경 지음 / 쏠티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국어 문법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이창언, 정문경 지음  
쏠티북스 출판  
2021년 1월 18일 발행

 ◆ 저자 소개

이창언 님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졸업, 상명대학교사범대학 부족여자중학교 국어 교사

정문경 님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상명대학교사범대학 부족여자중학교 국어 교사



영어 문법보다 훨씬 더 어려운 국어 문법. 우리나라 말인데, 세종대왕님이 백성들에게 쉽게 쓰라고 만든 한글인데 왜 국어 문법은 어려울까? 중학교에 가면 처음 배우게 되는 국어 문법은 학생들이 국포자가 되게하는 관문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무조건 피하려고만 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책은 다른 학습서에 나와있는 기본적인 틀을 깨고 다른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중학국어 문법 총정리>는 다른 국어 문법 학습서와는 체계와 순서가 다르다. 다른 중학 문법 문제집에는 음운이 먼저 나오고, 형태소, 품사 등이 나오는데, 이 책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의미와 형태, 둘째는 소리와 규칙이다. 다른 문제집에서는 여러 단원으로 나누어서 설명을 했는데 이 책은 왜 크게 2가지로 구성했을까? 


▶ 이 책의 구성과 특징은?​

이 책은 하루 1시간씩 공부하면 24일 만에 완전정복 할 수 있도록 체크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계획표가 들어있다.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말도 안 되는 계획이지만, 복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방학 동안 꼭 계획해서 공부 할 것을 추천한다. 기초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일정한 학습 분량을 정해 꾸준히 복습을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중학교 수준에서 꼭 알아야 하는 중학국어 문법의 필수개념을 학년 별로 정리한 책이지만, 초등 교과 과정도 꽤 많은 부분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등 고학년부터 시작되는 문법 내용을 놓치지말고 체크하면서 중학교 가기 전에 미리 복습을 해줘야겠다.

첫째 마당은 의미와 형태에 관련된 내용이다. 품사, 형태소, 단어, 어휘, 문장의 기본구조부터 표현까지 우리가 아는 척 했던 내용이 들어있다. 이 부분에서는 단어의 이름부터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나중에 배운 것 같지만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상태가 올 것이다. 나도 학생 때 배워서 아는 척 하고 있지만 사실은 잘 모른다. 그래서 다시 국어문법 학습서를 펴서 공부하고있다. 내가 학생 때 이런 걸 배웠나 전혀 생각은 안나지만 필요에 의해 다시 공부하고있다.

모국어라서 우리는 이미 너무 말을 잘 하고 있다. 불편함도 없다. 그런데 거꾸로 다시 처음부터 배우고 그 뜻에 대해서 생각하려니 너무 어려웠다. 말도 잘 하고 글도 쓰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개념을 내가 왜 배워야할까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우리말을 더 잘 쓰려면 공부를 해야한다.  학교 다닐 때 국어를 가장 싫어했던 사람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국어를 공부하니까 흥미가 생겼다. 물론 쉽지는 않다. 아직은 국어문법이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이제는 시험 부담없이 공부하고 있으니 진도는 잘 안나가도 이해하면서 공부하니 더 재미있다. 그런데 학생들은 시험을 봐야하니까 무조건 국어 문법을 공부해야한다. 어짜피 공부해야한다면 조금 더 쉽고 자세히 설명되어있는 책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1. 문법의 핵심 개념이 쉬운 설명으로 되어있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삽화와 도표, 자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있다. 짧막한 설명에 문제가 많은 문제집이 아니다. 간단한 설명은 문법 초보자에게 맞지 않다. 이 책은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2. 처음에는 풀어서 설명하는 글이 필요하다. 나중에는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는 표도 필요하다. 시험을 볼 때에는 한 눈에 보고 머릿 속에 정리해야하기 때문이다. 꼭 익혀야 할 내용이 단박정리에 들어있으니 꼭 기억하고 공부하길 바란다.

3. 개념 공부를 끝냈다면 내가 얼마나 아는지 모르는지 연습문제와 실전문제를 꼭 풀어야한다. 개념을 읽을 때는 다 아는 것 같은 착각이 들지만 실제로 문제를 풀 때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그럴 때는 다시 앞에서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서 확인해야 한다. 학업성취도평가 등 문법과 관련된 실전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 해결력도 높일 수 있다. 중학교 선생님들이 만든 책이기 때문에 시험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르면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공부할 수 있다고 한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기 때문에 국어 교과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을 참고하고 싶어서 선택했고, 최근에 중학 국어 문법 스터디를 한 적이 있는데 어려워도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더 체계적이고 쉽게 설명해주는 문법책이 필요했다. 

중학교 아이들이 이렇게 어려운 문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 나도 예전에 배웠을텐데 왜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지 문법 스터디하면서 처음 배웠던 내용도 많았다. 지금은 혼자서 다시 공부해야하고, 나중에 중학생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 국어문법을 정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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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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