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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유다이 ㅣ 언틸유아마인 시리즈
사만다 헤이즈 지음, 박미경 옮김 / 북플라자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사만다
헤이즈의 장편소설 ‘비포 유 다이’를 읽었다.
‘언틸
유 아 마인’에 이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라고 한다.
소설은
연쇄 자살 사건과 조카의 실종 사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부터
꽤나 자극적인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오토바이
사고를 묘사함으로써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이는 나중에 오토바이 자살 사건으로 그려져서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전달하며
과연
이 속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하도록 만든다.
소설
속 주요 등장인물은 로레인 피셔 경위, 동생 조,
조의
아들 프레디, 로레인의 딸 스텔라와 프레디의
친구 라나,
라나의
엄마 소냐, 소냐의 남편 토니, 토니의 동생 길 정도이다.
사실
소설을 절반 넘게 읽으면서 이
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가늠을 할 수 없었다.
사건은
발생하는데 다수의
사람들은 크게 관심이 없고
자신의
문제에 정신이 팔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었지만
나중에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은 꽤 충격적이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은 실종된 프레디의 생사 여부였는데
그가
일찍 죽은 채로 발견될까 걱정되었다.
결말을
읽을 때 까지 프레디가
어떻게 되었는지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아쉬웠던
점은 해결되지 못한 궁금증들이 꽤 있었던 것이다.
프레디가
괴롭힘을 당하는 이유라든지,
예전에
일어났던 연쇄 자살 사건의 진짜 배후 같은 것들은
나중에
명확한 이유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길의 입장에서 서술될 때는 글씨체가 달라졌는데
26장에서만
그러지 않았던 것이다.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인지 편집 상의 실수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했다.
작가의
전작 ‘언틸 유 아 마인’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그
작품까지 읽고 이 작가에 대한 선호도가 정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