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알과 자동차
장준영 지음 / 계수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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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공룡을 잘 가지고 논다는 선생님 얘기에 공룡 장난감을 한통 사줬거든요
이 책에 공룡을 보더니 달려가서 공룡상자를 꺼내 와 손에 들고 함께 봤답니다.


자동차가 꼬불꼬불 길을 따라 산을 넘어가요.
손가락으로 주욱~ 따라가보아요
끼익!!!!
커다란 알이 데굴데굴 굴러 와요.
이게 뭐지????


크레인을 불러 커다란 알을 들어올리고
덤프트럭에 커다란 알을 실어요.
수상하다. 수상해. 
폭탄일지도 몰라!!!
알에 금이 가고있는데 터질지도 몰라!!
어떻하지?? 그랬더니 
공룡알이래요. ㅋㅋㅋㅋㅋ

 
땅에 묻기 위해
굴삭기로 구덩이를 파고
불도저로 흙을 옆으로 밀고
굴삭기로 흙을 덤프트럭에 퍼올려요.
각종 자동차들의 등장에 집에 있는 자동차들 소환.
자동차 가지고 와서 놀기 시작해요.
둘째도 함께 자동차로 위잉~~~~ 놀이를 했어요.


빠직!! 빠지직~
알 속에서 아기공룡이 나왔어요.


나무로 벽과 지붕을 만들고
바닥에는 나뭇잎과 폭신한 덩불을 깔았어요.
크고 멋진 아기 공룡의 집이  완성 되었어요.


아기공룡 먹이도 날라주고
덤불도 갈아주고 자동차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어요.
그래도 자동차들은 행복했어요.
아기공룡이 행복하니까요.

엄마도 우리 아가들이 잘먹어주고 
튼튼하게 잘 커주니까
힘들어도 행복해~ 하니까
우리딸이 자기도 행복해 하네요.

공룡과 자동차로 재미있게 놀고
마지막은 행복해. 사랑해로 끝맺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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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가면 토끼곰 치치의 꿈꾸는 여행
사라 코우리 지음, 황세림 옮김 / 해와나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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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시골에서 자랐거든요.
뜨거운 태양, 개구리 소리, 시원한 그늘
맛있는 수박, 뛰놀던 시골이 떠올랐어요.
그저 아련한 추억이 있는 곳.
여전히 시골 하면 
따뜻하고 정겹고 사람냄새 나는 그런 곳 일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어요.


시골에 가면...
시원한 그늘에서 쉴수도 있지.

여유롭고 편안한 곳.
쉴수 있는 나무 그늘에 누워 바라보면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구름이 둥실 떠다니는 푸른 하늘


와~ 민들레다.
나도 후~ 불고싶다.
아이가 할머니와 처음 본 민들레를 
후~ 하고 불어 꽃씨가 날아가던 그때가 기억이 나네요.
요즘도 길 가다 민들레 보면 불고싶다고 난리거든요.


추억이 있어 더 예쁘고 
또 하나씩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 너무 좋네요.


반짝 반짝 빛나는 별들
당나귀와 토끼가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요.

시골에 또 가고싶다는 우리딸.
할머니 집에 가서 그늘에 누워 하늘도 보고
민들레도 찾아 후~ 하고 불어볼께요.
반짝 반짝 별도 찾아보고요.

추억을 떠올려 본 시간에 감사했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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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육아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라는
김영숙 지음 / 북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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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두 아이를 집에서 아이 돌보고 있는 요즘.
밤이면 내일은 잘 지내보자. 
하지만 엄마인 나도 체력적으로 힘들어 지니 아이에게 짜증을 내게 되더라구요.
역시 아동기 엄마에게는 체력이 가장 중요한가봐요.
아이와의 상황에서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기다림과 존중을 간과하게 되더라구요.
자꾸 자꾸 육아서를 보면서 되뇌이고 되새겨야겠다. 싶더라구요.
<오늘 육아> 책 반가웠어요.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는 김영숙 작가님 글이라 더 반갑게 책장을 넘겨 봤어요.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육아하기 위해서는 아이에 앞서 엄마의 몸과 마음을 먼저 돌보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요.
''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바로 세워야 합니다.''
나를 위한 단 10분이라도 나를 돌보는 시간을 마련해 주는게 필요하더라구요.
육아가 힘든 요즘 오로지 나를 위해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고 있거든요. 
육퇴 후 운동이라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운동하니 한단계 기분도 업되고 체력도 나아져서 육아에도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너무 좋은거 같아요.


아이들은 리듬과 반복이 있는 예측 가능한 생활속에서 자신감을 얻는다고 해요.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친숙한 환경에서 같은 일을 반복할때 안정감을 느끼고 행복해 한다고 해요. 
아이아빠나 나는 둘다 조금은 규칙적인 생활을 정돈된 환경을 좋아하다보니 아이들에게도 거의 매일의 일과가 반복적이예요.
아이가 거의 예측할 수 있거든요.
너무 단조롭나 싶은데 이런 리듬과 반복있는 생활이 좋다니 너무다행이였어요.
아이는 눈으로 귀로 듣는거 보다 직접 손으로 몸으로 경험할 때 더 잘 배우고 기억하니 아이에게 많은 경험을 줘야겠다 싶었어요.

아이들에게는 특히 12세 이전의 아이에게는 대화와 설명이 큰 효과가 없다고 해요. 
아이의 이야기를 잘들어주고, 아이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전달해 주는것. 경청의 힘이 아이와의 관계계에서 꼭 필요한 요건 인것 같아요.
부모연습 할 수 있는 것들이 소개되어 있어 나에게 필요한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 수 있어 좀더라구요.
내 아이를 긍정적이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거든요. 
바로 ''예스 습관'' 이 부분은 정독 했어요~~~ ^^

 
자연은 스트레스 해소해 주고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해주고, 긍정적인 정서를 키워줘요.
요즘은 특히 코로나로 바깥활동을 많이 못해서 미안하더라구요. 아이가 자연을 만나면 그냥 만나면서 부터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 자주 나가고 접하게 해주고 싶은데 아쉬워요.
아이와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나와있더라구요.
'떴다 떴다 비행기 놀이' 그리고 '흉내내기'  아이와 꼭 해보려구요.


요즘 꼭 필요한 
나를 돌아보는 시간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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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하루 그림책봄 10
장순녀 지음 / 봄개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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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어렸을때부터
'나 답게' 가 아니라 
'남자 답게' '여자답게 '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살아온거 같아요 
우리 엄마, 아빠 시대는 더 그랬으니 
그 밑에서 자란 우리도 그런거 같아요.
남자는 OOO해야지 
여자니까 OOO해야지 
조금씩 가치관도 바뀌고 생각들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남자니까, 여자니까 라는 이야기를 하곤 하잖아요.
아이와 하루 이야기를 함께 해보고 싶었어요.

하루는 춤추는걸 좋아하는 아기하마예요.
콩콩
빙그르르르~~~
폴짝~  
춤을 추며 행복해 해요.

그리고 하루는 실수도 많이 하고 눈물도 많은 남자예요. 
이런 하루를 보고
''남자는 우는거 아니야''  라고 하며 
하루를 남자다운 아이가 되도록 운동을 시켜요.
1일, 2일, 3일, 4일 ..... 운동을 하는 하루 
그리고 춤추는건 빼먹지 않더라구요.
바로 바로 하루가 가장 좋아 하는거니까요.

급기야 힘겨루기 대회에 참가하게 된 하루
그런데 그만 ''쿵''하고 넘어지고 말아요.
''괜찮아 하루야~ 다시 운동 열심히 하자.''
하지만 하루가 좋아하는건 
바로 바로 춤추는것이었어요.
연습을 꾸준히 했더니 실력도 쑥쑥 늘었더라구요.

결국 힘겨루기 대회가 아니라 
무대에 오르게 된 하루
짝 짝 짝 짝 짝 ~~~
멋지게 춤을 춘 하루였어요.

드디어 남자답게 가 아니라
하루의 소질, 꿈, 하고 싶은것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하루의 아빠, 엄마
하루가 좋아하는것을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았답니다.


우리의 선입견으로
''남자답게''  ''여자답게''가 아니라 
''나 답게'' 
나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꿈을 위해 전진할 수 있는
그래서 행복할 수 있도록 아이를 응원 해야겠어요.

우리 아이. 그리고 모든 아이들의 
'나 답게'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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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를 들어봐 좋은 성품으로 자존감을 키우는 나 시리즈 3
이영숙 지음 / 좋은나무성품학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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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하든 자기가 하는 일에 자신이 있고 
자기 자신을 믿고 
꾸준히 추진할 수 있는 
자기 존중감이 충만한 아이였음 하거든요
우리 딸, 우리 아들이요.
제가 조금은 자신이 없고 내성적이고
우유부단해서 나에게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싶더라구요.
하나씩 하나씩 자신감, 자기존중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려구요.


나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자기 사진을 붙이고, 나를 한번 돌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장소부터 알아봐요.
우리딸은 어디가 제일 좋아?? 하니 
바로 놀이터!!! ㅋㅋㅋㅋ
코로나로 잘 나가지 못하는 요즘
어디 가고 싶어? 물어보면 놀이터라고 하거든요.

 나를 가장 기쁘게 하는게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책. 감명 깊게 읽은 책도 알아보고
좋아하는 동물도 
하루 일과 시간표도 만들어보고 
내가 좋아하는 시간도 알아봐요.
내가 좋아하는 우리 가족 이야기도 해보고요.

책 읽어주는 엄마
미로 찾기 하는 아빠
자는 지우
스티커 붙이는 유준이 

아직 어려서 그런지 바로 오늘 있었던 일에서 우리 가족을 소개하더라구요.ㅋㅋㅋㅋ
''엄마 좋아요. 아빠 좋아요. 유준이도 좋아요''라고 노래를 부르는 딸이거든요.

나를 기쁘게 하는게 어떤거지 
내가 좋아하는것은 어떤건지
나를 알아보고 그러면서 나를 사랑하게 되는 
이런 작업을 일정기간 동안 꾸준히 해주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아이와 좋은 시간을 함께 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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