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하루 그림책봄 10
장순녀 지음 / 봄개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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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어렸을때부터
'나 답게' 가 아니라 
'남자 답게' '여자답게 '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살아온거 같아요 
우리 엄마, 아빠 시대는 더 그랬으니 
그 밑에서 자란 우리도 그런거 같아요.
남자는 OOO해야지 
여자니까 OOO해야지 
조금씩 가치관도 바뀌고 생각들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남자니까, 여자니까 라는 이야기를 하곤 하잖아요.
아이와 하루 이야기를 함께 해보고 싶었어요.

하루는 춤추는걸 좋아하는 아기하마예요.
콩콩
빙그르르르~~~
폴짝~  
춤을 추며 행복해 해요.

그리고 하루는 실수도 많이 하고 눈물도 많은 남자예요. 
이런 하루를 보고
''남자는 우는거 아니야''  라고 하며 
하루를 남자다운 아이가 되도록 운동을 시켜요.
1일, 2일, 3일, 4일 ..... 운동을 하는 하루 
그리고 춤추는건 빼먹지 않더라구요.
바로 바로 하루가 가장 좋아 하는거니까요.

급기야 힘겨루기 대회에 참가하게 된 하루
그런데 그만 ''쿵''하고 넘어지고 말아요.
''괜찮아 하루야~ 다시 운동 열심히 하자.''
하지만 하루가 좋아하는건 
바로 바로 춤추는것이었어요.
연습을 꾸준히 했더니 실력도 쑥쑥 늘었더라구요.

결국 힘겨루기 대회가 아니라 
무대에 오르게 된 하루
짝 짝 짝 짝 짝 ~~~
멋지게 춤을 춘 하루였어요.

드디어 남자답게 가 아니라
하루의 소질, 꿈, 하고 싶은것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하루의 아빠, 엄마
하루가 좋아하는것을 할 수 있게 해줘서 
너무 좋았답니다.


우리의 선입견으로
''남자답게''  ''여자답게''가 아니라 
''나 답게'' 
나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꿈을 위해 전진할 수 있는
그래서 행복할 수 있도록 아이를 응원 해야겠어요.

우리 아이. 그리고 모든 아이들의 
'나 답게'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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