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고 있었네.





입력과 출력에 대해 168 페이지 입력과 출력‘ 절에서 프로세서 코어로 들어오고 나가는 데이터를 언급하면서 간략히 설명했다. 이런 입출력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필요한 것은 출력을 위한래치 (138 페이지 ‘래치‘ 절을 참고하라)와 입력을 위한 트라이스테이트 버퍼(그림 2-38 참조)뿐이다.
I/O 장치의 모든 편이 래치나 버퍼에 연결되고 컴퓨터 CPU가 이 모든 연결을 직접 조작하던때도 있었다. - P221

6장에서는 프로그래밍 관점에서 여전히 흥미로운 I/O 장치와 상호작용하는 기술을 다룬다. - P221

LED와 저항을 직렬로 연결했다는 점에 유의하라. 저항을 연결한 이유는 LED에 흐르는 전류를제한해서 PB와 LED가 타버리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기 위함이다. - P222

옴의 법칙을 보면 저항은 전압을 전류로 나눈 값이므로, (42 - 0.7)/0.01 = 3502 이 필요한 저항값이다. 그림을 보면 PB, 이 전압을 (논리) 01로 전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0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PB에는 아무 전류도 흐르지 않는다. 전기는 PB가 1일 때 LED를 통해 흐르고, LED를 빛나게 한다. - P222

DDRB는 포트 B에 대한 데이터 방향 레지스터다. 이 레지스터의 어느 비트에 1을 넣으면 그비트 번호에 해당하는 포트 B 비트가 출력에 쓰이게 된다. 0을 넣으면 입력이다. PORTB는 포트의 출력 부분이다. PORTB의 어느 비트에 0이나 1을 넣으면 (해당 비트가 출력 비트로 DDRB에 지정된 경우) 편의 출력 전압이 0이나 1로 바뀐다. PINB를 읽으면 연관된 핀의 상태를 읽을수 있다. 따라서 6번과 0번 핀을 하이로 끌어올리고 나머지를 로우로 끌어내리면 PINB의 값은01000001, 즉 0x41 이 된다. - P223

다양한 장치에 어떤 종류든 버튼이나 스위치가 들어간다. 버튼이나 스위치가 설계된 방식으로인해 컴퓨터가 이들의 값을 읽기는 쉽지 않다. 간단한 푸시 버튼push button은 두 접점과 버튼이눌리면 두 접점을 연결해주는 금속 조각으로 이뤄져 있다. 그럼 6-4의 회로를 살펴보라. - P224

디바운스하는 간단한 방법은 그림 6-6처럼 인터럽트 핸들러에 타이머를 설정하고 그 시간이 지나면 버튼 상태를 감지하는 것이다. 이런 접근 방식을 두 가지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다.  - P225

또한 대부분의 장치에는 버튼이 하나 이상 있지만 프로세서에인터럽트 핀이 그만큼 많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인터럽트를 공유하는 회로를 만들 수도 있지만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편이 더 싸게 먹힌다. 대부분의 시스템에는 주기적인 인터럽트를 만들어내는 일종의 타이머가 있다. - P225

이 디스플레이에 있는 8개의 LED를 처리하려면 16가지 전기적 접점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통은 16개의 핀을 사용하지 않고, 각 LED마다 핀을 1개씩 연결하고, 핀 하나에는 모든 LED를 함께 연결한다. - P227

이런 디스플레이를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는 아주 간단하다. 필요한 것은 숫자(또는 문자와그에 따라 세그먼트의 어느 LED를 켤지 연관시켜주는 표뿐이다. 여기에 약간 복잡한 부분이 남아 있다고 해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 보통 디스플레이를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 P227

이 디스플레이가 작동하게 하기 위해 사람의 시각의 잔상효과persistence of vision를 활용한다. 사람들이 디스플레이가 켜져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계속 켜둘 필요는 없다.
우리 눈과 두뇌는 1/24초보다 짧은 간격으로 깜빡거리는 경우, 빛이 켜져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 이는 영화나 비디오 같은 움직이는 영상이 작동하는 원리와 마찬가지다. - P228

알람 시계에는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절하는 장치가 포함될 수도 있다. 어떻게 밝기를 조절할수 있을까? 그림 6-11 처럼 디스플레이의 듀티 사이클duty cycle을 조절함으로써 밝기를 조절할 수있다. - P230

그레이의 2가지 그림자센서를 읽어서 모터, 바퀴, 놉 같은 회전축의 위치를 알아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회전축에스위치를 넣거나 광센서가 읽을 수 있는 검은색과 흰색 점을 사용해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어떤 접근 방법을 택하든 축의 위치를 2진수로 인코딩해야 한다. - P230

 벨 전화 연구소의 미국 물리학자 프랭크 그레이Frank Gray (1887~1969)는 이 문제를 살펴보다가 각도가 달라질 때 비트가하나씩만 달라지는 다른 인코딩 방법을 발명했다. - P231

 각 비트에는 똑같은 시간이 할당된다. 동기화 오류가 발생할 때 송신자가 해야 할 일은 정해진 문자 시간character time 동안 조용히 있으면서 수신자가 동기화를 다시 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이때 시간을 나눈 슬롯을 만들고 슬롯마다 각기 다른비트를 할당해서 데이터를 한 선에 멀티플렉싱한다. 이런 기법을 시간 분할 멀티플렉싱time divisionmultiplexing이라고 하며, 시프트 레지스터 대신 실렉터 (132페이지의 ‘실렉터‘ 절을 참고하라) 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 - P236

어느 한 순간에는메시지가 생긴다. 그래서 무선 통신 기사들은 메시지를 송신하고 나면 ‘오버‘라는 단어를 붙인다. 무전기를 사용해본 독자는 반이중 통신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충돌collision은 동시에 둘 이상의 송신자가 메시지를 보내려고 시도해서 데이터가 혼신되는 경우를 뜻한다. - P236

이제 RS-232 는 거의 다 USB로 바뀌었지만, 잡음 내성을 높이기위해 차동 신호 방식을 사용하는 (2장의 그림 2-32 참조) RS-485라는 변종이 산업 환경에서 쓰이고 있다. 병렬 IDE 인터페이스는 SATA라는 직렬 버전으로 변경됐다. 최근의 전자 장치들은 충분히 빠르기 때문에 과거 병렬로 처리해야만 했던 일을 충분히 직렬로 처리할 수 있다. - P237

하지만 과거 전신이 더 나은 기술로 대치된 시점에는 남아 있는 장거리 통신 기술이 전화와 전파(라디오)뿐이었기 때문에 이 문제가 아주 큰 문제였다. 이런 마크-스페이스 신호 문제는 라디오를 가능하게 한 트릭을 똑같이 적용해 해결할 수 있다. - P237

파도를 타듯 파동에 올라타 볼 때다. 먼저 올라탈 파동을 찾아야 한다. 이런 파동을 반송파carrier(캐리어)라고 한다. 우리는 전달하려는 신호를 바탕으로 반송파를 마크-스페이스 파형Waveform처럼 변화시키는 변조 modulation를 하고 싶다. - P238

USBUniversal Serial Bus (범용 직렬 버스)는 그렇게 흥미롭지는 않지만 아주 흔히 쓰이기 때문에 언급해둘 만한 가치가 있다. USB는 좀 더 사용하기 어렵고 호환성이 떨어지는 커넥터를 사용하며,
데이터 전송보다는 어쩌다 보니 요즘에는 장치 충전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P239

USB는 음향과 비디오를 등시성 전송isochronous transfer 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종단점은 데이터전송을 보장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대역폭bandwidth (데이터 전송 비율)을 예약해달라고 요청할수 있다. 충분한 대역폭이 없는 경우 컨트롤러는 이런 요청을 거부할 수 있다. - P239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구분한다. 근거리 네트워크LAN, local area network는 집이나 사무실같이 좁은 지리적 영역을 묶는다. 광역 네트워크WAN, wide area network는 더 넓은 지리적 영역을 묶는다. 좁다‘와 ‘넓다‘라는 용어의 명확한 정의가 없으므로 이 두 용어의 경계는 약간 모호하다. - P240

벨 연구소에서 개발된 UUCPUNIX-to-UNIX COPY라는 일련의 컴퓨터 프로그램이 1979년 외부 세계로 배포됐다. UUCP를 사용하면 컴퓨터가 다른 컴퓨터에게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원격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었다. UUCP는 최초 전자우편 시스템과 유즈넷USENET 같은 뉴스 시스템의 근간이 됐다. 이런 시스템은 흥미로운 해킹의 결과였다. 데이터를 미국의 한끝에서 다른 끝으로 보내는 경우,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한 기계에서 다른 기계로 넘기면서 hop‘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장거리 전화 통화 비용을 피하기 위함이다. - P241

초기 컴퓨터 네트워크는 냉전 시대의 방어 시스템인 반자동 지상 환경SAGE, Semi-Automatic GroundEnvironment의 일부분이었다. SAGE는 전화 네트워크와 모뎀을 사용해 각 지점 사이의 통신을 수행했다. - P240

보통 어떤 장치가 이야기하면 같은 선에 연결된) 그 밖의 장치들은 이것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프레임의 MAC 주소가 자신의 주소와 일치하지 않는 장치는 데이터를 무시한다. 모든 장치가 선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장치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장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 P242

인터넷상의 각 컴퓨터(또는 장치)에는 IP 주소IP address 라는 유일한 주소가 할당되어 있다. MAC주소와 달리 IP 주소는 하드웨어에 묶여 있지 않아서 변경될 수도 있다. IP 주소 시스템은 계층적인 시스템으로, 주소 중 일부분(주소 블록)을 누군가에게 할당하면, 그 누군가는 다시 자신에게 할당된 주소 중 일부 블록을 다른 누군가에게 할당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런 할당 과정은누군가 여러분의 장치에 구체적인 주소를 할당해줄 때까지 반복된다. - P243

월드 와이드 웹

TCP/IP 위에 만들어진 여러 프로토콜이 있다. 예를 들어, SMTPSimple Mail Transfer Protocal (단순 우편 전달 프로토콜)는 전자우편 시스템이 작동하는 기반 프로토콜이다. 이런 여러 프로토콜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토콜은 HTTP다. HTTP는 하이퍼텍스트 전송 프로토콜HyperText TransferProtocol의 약자로, 보안이 강화되어 안전하다는 뜻의 형용사 ‘secure‘의 첫 글자인 ‘S‘가 추가된HTTPS와 더불어 웹 페이지 전송을 책임진다. - P244

웹 페이지는 보통 HTML HyperText Markup Language (하이퍼텍스트 마크업 언어로서 존재한다. HTML은 웹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콘텐츠 기술) 언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HTML에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고, 상당히 복잡해졌다. 9장에서 HTML에 대해 더 자세히 다룬다. - P244

샘플링은 새롭지 않다. 무성 영화 시절에도 영화 화면은 1초당 16프레임을 샘플링해 만들어졌다. 샘플링을 다루는 이산수학discrete mathematics 이라는 분야가 있을 정도다. - P245

 해상도resolution 라는 용어는DAC가 만들어내는 단계 수를 느슨히 표현할 때 쓰인다. ‘느슨히‘라고 말한 이유는 DAC가 10비트 해상도라고 하면, 실제로는 1/2¹⁰ 가지씩 수준을 변경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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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권을 언제 구할까.
마지막 권은 언제 번역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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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비슷한 밑줄을 그었었다. 근데 왜 책깔피는 과거로 돌아가 있는 것이지?







이제 크거나 작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자. 공간의 스케일이야기다. 헌혈할 때 쓰는 주사바늘의 지름은 대략 1,000 분의 2미터(혹은 2밀리미터쯤 된다. 머리카락을 20개 정도 늘어세울 수 있는거리다. 꽃가루라면 1만 개가 들어간다. - P33

 원자핵은 원자 크기의 10만분의 1에 불과하다. 이 안에 양성자와 중성자가 들어 있고, 이들을더 쪼개면 쿼크가 존재한다. 여기까지가 물리학이 실험적으로 도달한 가장 작은 스케일이다. 이런 극도로 작은 공간도 우리가 사는공간과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을까? - P33

물리는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 대상은 쿼크가 존재하는 극도로 작은 세상에서 은하와 우주라는 거대한 규모에 걸쳐져 있다. - P34

300년 전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무언가 있는 것보다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는 존재의 이유를 창조자에서 찾았다. 물론 세상이 무라고 해도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 P35

‘우주‘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밤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우주는 존재하는 이 세상전부다. 왜냐하면 저 별들 중 어딘가에는 우리 같은 생명체가 하늘을 쳐다보며 태양이 속한 수많은 별들을 우주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 P37

우주에 시작점이 있다면 무한한 시간 가운데 하필 그 순간 시작했을 이유가 없고, 시작점이 없다면 모든 사건 이전에 똑같이 무한한 시간이 있어야 하므로 모순이라는 것이다. - P37

 1920년대 조르주 르메트르는 상대성이론에서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수학적 가능성을 찾는다. 우주가 팽창한다는 말은 시간을 거꾸로 돌려보면 한 점에서 출발했다는 뜻이니,
우주에 시작점이 있다는 거다. 바로 빅뱅이론이다. - P38

빛은 유한한 속력을 갖는다. 그래서 먼 곳에서 온 빛은 오래전에 출발한 것이다. - P39

 우주가 팽창하는 양상은 우주의 미래에 대해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이대로 간다면 우주는 그냥 영원히 팽창하기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주에 들어 있는 물질의 양이 유한하다면 우주는 점점 희박해질 것이고 결국 아무것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이 될 것이다. 현대 우주론이 말해주는 암울하다면 암울한 우주의 미래다. - P40

우주배경복사에는 빅뱅 이후 38만 년의 시점,
그러니까 초기 우주의 정보가 담겨 있다. 그래서 정밀히 측정할수록 초기 우주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 - P41

유클리드 기하학에서는 휘어지지 않은 편평한 공간을 다룬다. 플랑크 위성은 전례 없는 정확도로 배경복사를 다시 측정했고, 그 결과가 2014년에 발표되었다.  - P41

원자의 구조는 단순하다. 가운데 원자핵이 있고, 그 주위를전자들이 돈다. 태양과 그 주위를 도는 행성들로 이루어진 태양계와 비슷하다. 원자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상자 수에 따라 원자의 종류가 정해진다. - P50

우주에 존재하는 원자는 대부분 원자번호 1번인 수소다. 구조가 가장 간단해서 그렇다. 두 번째로 많은 원자는 2번 헬륨이다.
이 둘을 합치면 우주에 존재하는 원자의 거의 100%가 된다. - P50

1946년부터는 94번 플루토늄에 중성자 대신 알파입자를 충돌시켜 밀어 넣는 실험이 시작되었다. 알파입자는 양성자 두 개, 중성자 두 개로 구성된 입자다. 그래서 두 개를 건너뛰어 96번 ‘퀴륨‘
원자가 만들어졌다. 96번 원자는 불안정하여 스스로 붕괴하며 95번 ‘아메리슘‘으로 변환되었다. - P51

 101번 원자를 만들려면 99번 원자가 필요하다. 당시 99번 원자를 얻기 위해 94번 플루토늄에 알파입자를쏘는 실험을 3년간 계속해야 했다. - P51

1960년부터는 원자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이 도입된다. 102번 원자를 만들기 위해 23번과 79번을 융합하는 거다(23+79=102),
103번까지는 오직 미국만이 새로운 원자를 만들어왔다. - P52

산소 분자가 코를 통해 허파에 다다르면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과 결합한다. 코, 허파, 헤모글로빈모두 원자로 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헤모글로빈은 단백질인데 그 한가운데 ‘철‘ 원자를 품고 있다. - P53

 산소가 몸을 이루는 원자들과 마구 결합하여 망가뜨릴 것이기때문이다. 이런 산소를 활성산소라 부른다. 노화의 주범이며, 죽음의 이유이기도 하다. 아이러니지만 몸의 모든 세포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산소를 필요로 한다. - P53

일산화탄소는 산소 원자 한 개와 탄소 원자 한 개가 결합한 것으로 산소 원자만 두 개 결합한 산소 분자와 비슷하다. 로미오와 줄리엣 자리에 이몽룡과 성춘향이 들어간 셈이다. 이 때문에 일산화탄소는 독毒이다. - P54

우리 오른손 집게손가락 끝에 있는 탄소 원자 하나는 먼 옛날 우주 어느 별 내부의 핵융합반응에서 만들어졌다. 그 탄소는 우주를 떠돌다가태양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에 내려앉아, 시아노박테리아, 이산화탄소,
삼엽충, 트리케라톱스, 원시고래, 사과를 거쳐 내 몸에 들어와 포도당의 일부로 몸속을 떠돌다, 손가락에 난 상처를 메우려 DNA의 정보를단백질로 만드는 과정에서 피부 세포의 일부로 그 자리에 있는 것일지모른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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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어흐어어.
버금떨림 화음?







138억 년 전 빅뱅으로 시간과 공간도 함께 생겨났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이 뭔지도 모르는데 그것이 생겨났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시간에 시작점이 있다면 그 시작점 이전의 시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 P27

 물론 지금은 팽창하지만 과거에는 제멋대로 팽창수축했을수도 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을 때는 가급적 단순한 답을 찾는 것이 과학의 원칙이다. 일정한 속도로 우주가 팽창했다고 보는것이다. - P27

어떻게 시간과 공간을 기술하는 이론이 가능할까? 시간과 공간은 기술의 대상이 아니라 기술의 기본전제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다. 물리에 쓰이는 언어는 그것이 일상 언어로서 갖는 의미와 다를 때가 많다.  - P29

마찬가지로 하나의 사건에 대해 (어떤 이유로든) 움직이는 사람이 잰 시간 간격이 정지한 사람이잰 시간 간격보다 크다면, 움직이는 사람의 시계는 ‘실제로‘ 느리게가는 거다. 측정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시간은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따름이다. - P29

자연에서는 빛의 속도가 관측사에 상관없이 일정하다. 속도는 1초의 시간 동안 이동한 거리를 말한다. - P30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는 시간이 길어지고 길이가 짧아진다. 정지한 사람이 움직이는 사람의 시계를 보면 자신의 시계보다 느리게 가는 것을 보게 된다는 뜻이다. - P30

이런 식으로 시공간은 우리의 연구대상이 된다. 실제 아인슈타인의 장방정식은 시공간의 기학적인 모양을 기술한다. 빅뱅의 순간 시공간은 ‘점‘이라는 도형이 된다. 그러니 이 순간 시간도 생겨난 것이다. - P30

물리학자에게 시간과 공간은 측정으로 얻어진 물리량일 뿐이다. 그러니 시공간의 측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중요하다.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기준, 쉽게 말해서 ‘자‘가 필요하다. "고래는 크다." 이것은 물리적으로 아무 의미 없다. - P31

1미터를 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1미터 길이의 막대기를 만드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 막대기를 잃어버리면 낭패가 될 테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해낸 것은 이런 인공물이 아니었다. - P31

오늘날 1미터는 빛의 속도와 시간으로 정해진다. 정해진 시간동안 빛이 이동한 거리가 1미터라는 식으로 말이다. - P32

현재 1초의 정의는 세슘 원자가 내는 특정 진동수의 빛이9,192,631,770번 진동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언젠가 미래에 인류문명이 멸망하더라도, 이 정의를 본 누군가는 1미터를 정확히 복구해낼 수 있다는 의미다. - P32

이제 크거나 작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자. 공간의 스케일이야기다. 헌혈할 때 쓰는 주사바늘의 지름은 대략 1,000분의 2미터(혹은 2밀리미터)쯤 된다. 머리카락을 20개 정도 늘어세울 수 있는 거리다. 꽃가루라면 1만 개가 들어간다. - P33

서울-부산 거리는 약 40만 미터(혹은 400킬로미터). 서울을 출발하여 동일한 위도를 따라 지구를 한 바퀴 돈다면 이 거리의 80 배가된다. - P33

물리는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 대상은 쿼크가 존재하는 극도로 작은 세상에서 은하와 우주라는 거대한 규모에 걸쳐져 있다. 지금 우리는 단지 몇 개의 법칙으로 이런 모든 규모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이해할 수 있다. - P34

세상은 왜 존재할까? 존재하지 않는 것에는 이유가 필요 없다. 하지만 무엇인가 존재한다면 왜 그것이 있어야 하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300년 전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무언가 있는 것보다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 P35

‘우주‘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밤하늘에 촘촘히 박힌별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우주는 존재하는 이 세상 전부다. 왜냐하면 저 별들 중 어딘가에는 우리 같은 생명체가 하늘을 쳐다보며 태양이 속한 수많은 별들을 우주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 P37

우리는 누가 왜 연극을 제작했는지, 아니 왜 우주가 존재하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주가 항상 존재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어느 순간부터 존재하기 시작했는지는 알고 있다. - P37

빅뱅이론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 물리학자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것을 언급해두어야겠다. 우주에 시작이 있다는 사실이 바로 기독교의 창조론을 닮았기 때문이다. - P38

 사실 스티븐 호킹의 중요한 업적의 하나는 블랙홀과 빅뱅 같은 특이점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인 것이다. - P38

빅뱅이론은 과학이다. 물질적 증거가 있다는 말이다.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권위로 방정식에 상수를 써넣어 빅뱅을 막을 수는있지만, 과학에서의 옳고 그름은 권위가 아니라 실험적 증거로 결정된다. - P39

 어떤 것은 1년, 어떤 것은 100만 년, 또 다른 것은 100억 년 전에 출발한 것들이다. 멀리서 온 것일수록 더 먼 과거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신기한 일이지만, 이렇게 우리는과거의 우주를 현재에서 볼 수 있다. - P39

1989년 COBE는 이런 목적으로 발사된 인공위성이다. 여기서 얻어진 데이터는 배경복사의 존재를 더욱 명백히 보여주었을뿐 아니라 공간적으로 그 세기에 미세한 요동이 있음도 알려주었다. - P41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공간이휘어지고 뒤집히는 일도 가능한데, 우리 우주는 유클리드 기하학이 잘 작동하는 평범한 공간이었던 것이다. 유클리드 기하학에서는 휘어지지 않은 편평한 공간을 다룬다. 플랑크 위성은 전례 없는정확도로 배경복사를 다시 측정했고, 그 결과가 2014년에 발표되었다. - P41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에너지의 밀도는 낮아지고 결국 쌍생성을 할 수 있는 에너지 이하가 되면 우주는 오직 빛만 가득하고 물질은 없는 세상이 된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세상에는 물질이 존재한다. 왜일까? 아직 정확한 답은 모르지만, 쌍생성으로 만들어진 물질과 반물질의 양이 달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 P42

빅뱅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묻는 분들이 있다. 물리학자에게역사란 초기조건과 법칙을 알면 정해지는 이야기다. 작가 T. S. 엘리엇은 "우리의 탐험이 끝나는 때는 우리가 시작한 장소가 어디인지 알아내는 순간이다"라고 종종 말했다고 한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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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젠 등록이 되네.
카메라도 문제고, 북플도 문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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