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문제는, 이 성격의 통일성과 고유한 생활양식, 그리고 목표가 ‘객관적 현실‘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개인이 삶의 사실들을 바라보는 ‘주관적인 관점‘ 위에서만 뼈대를 세운다. - P16
개인심리학에서 말하는 이른바 ‘수직적 관점(vertical point ofview)‘으로 이 사례를 들여다보면, 생애 초기에도 그리고 50대가 되어 삶의 후반부에 이른 현재에도 똑같은 심리적 메커니즘이 조금도 변함없이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P17
모든 아이는 본래부터 마음속에 어떤 형태로든 열등감을 지니고 자란다. 그리고 이 열등감은 역설적으로 아이의 상상력을 강하게 자극하여,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개선하고 그 심리적 부족함을 채우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킨다. (중략). 심리학에서는 이처럼 열등감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채워가는 건강한 과정을 ‘보상(compensation)‘이라고 부른다. - P18
한편, 아이의 환경을 ‘응석받이‘와 ‘정서적으로 방치된 아이‘로 나눠보면, 현실에서 자라나는 거의 모든 아이는 크든 작든 이 두 가지 환경 중 어느 한 쪽, 혹은 양쪽 모두에 속하는 경험을 겪게 마련이다. - P20
비대해진 열등감은 때때로 비정상적으로 거대한 야망을 자극한다. 그리고 이 야망은 아이의 마음을 끝없이 불만족스러운 상태로 내몰게 된다. 문제는 이 불만족이 아이를 건설적인 활동으로 이끄는 건강한 동력이 아니라는 점이다. - P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