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현대 건축에서의 이분법의 붕괴


1
자율화에서 이분법의 붕괴로

근대 건축이 개념들의 자율화나 영토화를 추구한다면, 현대 건축은 개념들의 용해나 탈영토화를 추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자율화(autonomisation)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가?  - P68

자유 평면, 입면-구조의 자율화

예를 들어 근대 이전의 파사드(façade)와 내부 벽면(paroi)은 기둥이나 벽 같은 구조체의 종속적 요소였다. 코르뷔지에는 자유 평면(plan libre)의 개념에서 구조체로부터 입면과 내부 벽면을 자유롭게 만든다 - P68

더 스테일, 슈뢰더 주택, 리트벨트 의자

(전략). 리트벨트(Geritt Rietvelt)가 설계한 슈뢰더(Schröder) 주택에서의 파사드, 내부 벽면, 기둥은서로 독립되고 각각의 요소들은 각각에 대해서 독립적이다. 건물의 모서리는 벽들에 의해서 닫혀있지 않고 개방된다. 상자 형태의 건물은 미끄러지는 벽면들의 자율성에 의해서 열린다.  - P69

조닝, 기능주의, 보차분리, 주거·노동 분리

(전략). 근대 건축가나 도시계획가들은 생성이나 기능들의 이질적 가능성보다는 각각의 프로그램과 기능들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추구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 P70

이분법과 영토화, 자율화에 의해서 근대 건축과 근대 도시론은 필로티를 사용하여 건물을 땅에서 떼어놓는다². 


2 필로티에 의해서 건물과 땅이 분리되는 측면도 있지만, 건물에 의해 분리되었던 두 영역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측면도 있다. 근대 건축의 모든 작업이 분리와 불연속성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 P70

자율화 vs 내재성, 근대건축 vs 현대건축

자율화의 사유는 데카르트적인 합리주의적 분석, 이분법, 코드화, 영토화, 정체성(identité)의 사유와 관련된다. 이것은 쟝르들의 혼합, 탈영토화, 이질성, 내재성, 생성의 사유와는 대립된다.  - P70

콜하스, MVRDV, FOA, 이토, 헤르조그의 예

(전략).
헤르조그와 드 프롱(Herzog & de Meuron), 이토 토요(Ito Toyo)의 건물에서, 하중을 받는 벽과 표피(enveloppe) 사이의 자율적 구분은 사라진다. 헤르조그의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2002-2008)에서 하중을 받는 요소(élément portant)와 받쳐지는요소(élément porté)는 하나가 된다. 이토 토요의 토드(Tod) 매장 건물(2002-2004)에서 창틀의 역할을 하는 중첩된 나무 모양은 동시에 구조체의 역할을 한다.  - P71

대립 쌍

(전략). 근대 건축에서는 건축 개념들의 자율화와 영토화에 의해서 건축의 여러 대립쌍들의 분리에 촛점이 맞춰졌고, (후략). - P71

모든 대립 쌍들이 근대 건축의 시대에 개발되거나 형성된 것은 아니며, 어떤 대립쌍들은 최초의 건축에서부터 존재했었다. - P72

2
도시/건축


1) 네트워크, 순환

팀텐팀텐(Team 10)과 메가스트럭춰 운동은 도시 구조의 관점에서 도시와 건축의 연속적인 관계를 찾고자 한다.  - P73

안도 타다오

안도 타다오의 건물들은 팀텐의 도시적 동선과 네트워크와 연관이 있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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