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아리스가와 아리스 데뷔 35주년 기념 현정이라는 과감한 기획에 일곱 명의 작가분들이 참가해 주셨습니다. 다들 한창 물이 올라 기세등등한 분들이라, 이런 앤솔러지를 기획해 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아직도 못 믿겠어요). - P5
참여 작가들의 팬은 물론이고 미스터리를 좋아한다면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어떤 소설을 쓰는지 모르는 분들도 즐겁게 읽을수 있을 겁니다. (후략).
아리스가와 아리스 - P6
히무라 히데오에게 바치는 괴담
오리가미 교야
오리가미 교야
1980년, 런던 출생. 2012년 《영감 검정》으로 고단샤 BOX 신인상 ‘Powers‘를 수상하며 데뷔. 2015년 《기억술사>로 일본 호러 소설대상 독자상, 2021년 《꽃다발은 독》으로 미라이야 소설 대상을 수상. 다른 저서로 《그녀는 그곳에 있다》, 《이웃을 의심하지 말지어다》, 《키스에연기》, 《환상의 여인 뱀눈의 사키치 체포 수첩》 등. - P130
8층짜리 건물 5층, 그 가게는 중후한 목제 문 너머에 있었다. (중략). 정통 스타일의 바 같지만 카운터 위 칠판에 오늘의 추천 요리와 안주 메뉴가 적혀 있다. 들은 대로 레스토랑을 겸한 바인지, 제대로 식사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 P131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적당하고 시끄럽지도 않고, 창가에 앉으면 선로도 굽어볼 수 있어요." - P132
입구 문이 열리면서 손님이 들어오는 기척이 났다. 굳이 시선을 주지는 않았지만 "아리스가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소리에 쳐다보았다. 가게에 들어온 손님은 내가 아는 얼굴이었다. 이 가게를 알려 준, 서점 직원이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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