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 프랭크는 말을 하다 말았다. "지금은 이러지 말자. 지미와 니나의 날이잖아. 망치고 싶지 않아." - P220

"네가 진실을 알았으면 해. 너랑 사귀는 동안 루이자와 잔게 아니었어. 루이자가 내 방에 있었던 건 맞아. 내가 죄책감을 느꼈던 건 네가 알게 되면 상처받을 것 같아서였어. 하지만 그날 루이자와 나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어." - P222

"베스, 그때 난 너무 화가 났어. 네가 어머니 말을 믿어서 넌 내가 사람들을 이용한 뒤에 버린다고 했어. 그 말이 너무 큰 상처가 됐어." - P223

내 입술과 게이브리얼의 입술이 만났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느껴지는 키스였다. - P224

과거

참나무는 6월 초에 죽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중략).
"나무 베지 마세요. 영원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해요." 바비가 말했다. - P225

"나무가 넘어질 때 시끄러울까요?" - P226

나를 바라보던 프랭크의 얼굴을, 공포가 드리운 그 표정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그는 두려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프랭크를 보지 않았다. 데이비드도, 지미도 보지 않았다. - P228

"바비는 아홉 살이었다고."
아홉 살이었다고. 나는 과거형으로 말했다. - P229

프랭크는 바비를 잘 지켜보기로 약속했다.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 P229

나무를 30센티미터가량 들어 올렸을 때, 맨 처음 내 눈에 스친 것은 빨간색 옷이었다. 그러자 내 입에서는 인간의 소리가 아닌, 영혼이 비명을 지르는 듯한 원초적인 울부짖음이 목 깊은 곳에서 터져 나왔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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