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최후의 승자는 피를 묻힌 자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착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교육받아 왔다. - P7

당신의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라. 아마 착한 사람보다
‘착하지 않은‘ 사람이 더 잘 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것이다. - P8

‘최후의 승자는 피를 묻힌 자다.‘


이 말은 폭력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다. 희생, 노력 등온갖 수고를 감수한 자‘가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냉혹한 진실이다. - P8

실제로 이는 심리학적 연구와 여러 실험으로 증명되었다. 이 책의 <Chapter 1>에서 설명하는 ‘다크 트라이어드‘ 부류, 즉 사이코패스는 충동적이고, 나르시시스트는 자존심에 휘둘리며, 마키아벨리스트는 ‘언제 행동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그들은 참고, 기다리며, 손익을 계산한다. - P10

무엇이든 ‘희생‘을 감내한 자만이 전장(戰場)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것이 세상의 냉혹한 진실이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람은 없다.  - P11

Chapter 1

지금 왜
다크 심리학인가


다크 심리학은 무엇인가?

언젠가부터 ‘다크 심리학 (Dark Psychology)‘이란 말이 곳곳에서 들려오기 시작한다. ‘다크 심리학? 심리학의 한 분야인가?‘ 싶다가도 ‘다크‘라는 말에 의아해하지만, 결국 호기심에 이끌려 구글이나 유튜브 등을 검색해 찾아본다. 분 - P19

다크 심리학은 인간 내면의 어두운 부분을 탐구하여 타인의 감정을 조작하거나 설득하는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 P20

여기서 중요한 건, 어두운 감정을 건설적인 변화로 전환하는 것이다.


다크 심리 기술로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해 서로 갈등을 줄인다면, 결국 내 삶을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P21

다크 심리학의 기원


다크 심리학은 심리학계에서 정식 개념으로 채택된 바는 없다. 다만 지난 2002년 심리학자 델로이 파울러스(Delroy Paulhus)와 케빈 윌리엄스(Kevin Williams)가 ‘다크 트라이어드(Dark Triad)‘란 용어를 논문에 처음 사용하면서부터 학문적으로 정의되었다. - P22

바로 캐나다의 범죄심리학자 로버트 헤어(Robert Hare)다. 그는 수백 명의 사이코패스를 인터뷰하며 그 과정을 모두 녹화했다.
(중략). 사실 그는 처음엔 사이코패스가 하는 말들을 믿었는데, 나중에 인터뷰 영상을 다시 봤을 때야 어느 순간, 어떤 지점에서부터 이상하게 흘러갔는지를 깨달았다. 대부 - P23

헤어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Psychopathy Checklist, PCL-R)‘를 만들었는데, 이를 통해 개인의 정신병이나 정신질환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 P24

다크 심리학의 가치


여기까지 읽어보니 알겠는가? ‘다크 심리학‘이란 용어자체가 심리학계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은 용어가 아니다. 그런데 왜 심리학의 한 갈래로 ‘다크 심리학‘이 대두되는것일까? - P24

바로 ‘그들‘의 심리와 전략을 완벽히 해부하고, 우리가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파고드는 ‘학문 아닌 학문이‘ 다크 심리학이다. - P25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위험과 나는 상관없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이코패스에게는 누구나 잠재적인 먹잇감일 수 있다. - P26

왜 다크 심리학이 필요한가?


(전략). 이번에는 다크 심리학의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다소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느낄 수 있는 다크 심리학을 쉽고 확실하게 이해하게끔 하겠다. - P27

범죄 심리학

다크 심리학이 학문적으로 정의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이른 2002년이지만, 그 시초는 1800년대 후반 이탈리아의 범죄심리학자 체사레 롬브로소(Cesare Lombroso)의 연구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선천적 범죄자 이론‘¹을 주장했는데, (후략).


1 범죄자는 일반인과 다른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이론으로, 현대 범죄 심리학의 기초가 되었다. - P28

대표적으로 1970년대 미국 FBI는 강력범죄의 체계적기준과 접근법을 정리해 ‘범죄 분류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는 지금은 우리에게 익숙해진 프로파일러(Profiler)², 프로파일링(Profiling)³이란 용어와 연결된다.

2 범죄 심리학을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심층적인 수사를 통해 강력범죄를 해결하는 수사관이다.
3 범죄자의 심리적·행동적 특성을 분석하여 범인을 특정하는 기법이다. - P29

오죽하면 ‘법보다 주먹‘이라는 말이 생겨났을까? 아마당신도 일상에서 법에만 의지하고, 스스로 특별한 준비나 대책 없이 살다가 범죄나 사기에 걸리는 피해자를 본 적이있을 것이다. - P30

그러니 ‘나는 내가 지킨다‘란 생각으로 일상에 만연한 가스라이팅, 미러링 (Mirroring) 등 인간관계의 심리 기술을배운다면, 타인의 조작에서 벗어나는 것뿐만 아니라 ‘관계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다. - P30

지금 시대에 괜히 다크 심리학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어느 시대 건 강자와 약자, 가해자와 피해자 등 갑을 관계는 존재했다.  - P31

다크 트라이어드,
어둠의 3요소


인간은 누구나 내면에 ‘어두운 부분‘을 갖고 있다. - P32

이번에는 다크 심리학의 핵심 개념인 ‘다크 트라이어드‘
를 소개하겠다. 어둠의 3요소, 즉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즘, 이 세 가지 성향은 ‘악(惡)하다‘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이 있다. - P33

마키아벨리즘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성향을 뜻한다.  - P33

이들에게 타인과의 관계는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정서적으로도 냉담한 편이라 당연히 다른 사람들의고통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 P34

게다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결여되어 있어서 법적·심리적 압박을 이용해 상대방을 무력하게 만드는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 P34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업적과 상반되게, 그는 워터게이트(Watergate) 사건에서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조작과은폐를 시도하여 미국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 P35

마키아벨리즘의 유래

마키아벨리즘은 16세기 이탈리아의 사상가 마키아벨리가 저술한 《군주론》에서 유래된 개념으로, 권력을 유지하기(목적) 위한 조작이나 거짓말, 속임수(수단) 등은 정당하다는 의미다. - P36

마키아벨리는 무자비하고 잔인하더라도 혼란을 잠재울수 있는 군주가 필요하다고 여겼으며, (중략). 이렇게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한 군주를 위해 저술한 책이 바로 《군주론》이다.  - P37

권력의 본질 : 군주론

사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통해 말하는 것은 과거정치철학에 그치는 것이 아닌, 현재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일들과도 대부분 일치한다. 그런데도 왜 《군주론》에 대한 논쟁이 끊임없이 일어날까? 바로 마키아벨리의 주장을 ‘악(惡)‘으로 보는 면이 있어서다. - P39

그러나 ‘두려움‘은 처벌의 공포에 묶여 있기에 좀처럼사라지지 않는다. 즉 인간의 감정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두려움으로 통제함으로써 절대적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 - P40

권력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면, 결국 남이 만든 ‘두려움의 틀‘에 갇혀 스스로 복종을 택하게 된다.

앞으로도 ‘권력의 게임‘은 멈추지 않을 것이기에 ‘다크심리학적 통찰‘을 통해 권력의 작동 방식을 알아채고,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해 선택지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 P41

사이코패스

사이코패스(Psychopath)는 생활 전반에 걸쳐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무시하는 성격적 장애를 지닌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고통에는 민감하지만, 타인에대한 감정 이해와 공감력이 없어서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한다. - P42

(전략). 그런데 문제는, 이들의 사이코패스 정신병질은 평소 내부에 잠재된 데다가, 오히려 외부적으론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어 보이기에 주변 사람들은 사이코패스의 범행을 알아차리지못한다. - P43

모든 사이코패스가 범죄나 살인처럼 문제를 일으키는것은 아니며, 일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어떻게 이런 모순된 특성이 나타날 수 있을까? - P44

사이코패스의 극과 극

다시 정리하면, 사이코패스의 주요 특성은 감정 결핍(죄책감 어), 조작적 성향(거짓말과 속임수), 사회적 위장(이중생활)등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정상인으로 살아가는 (또는 범죄작가 아닌 척 살아가는) ‘은밀한 사이코패스‘도 존재한다. - P45

그러나 모든 사이코패스가 극악무도하지는 않다. 미국의 뇌과학자이자 (괴물의 심연)를 쓴 제임스 팰런(James Fallon)이 있다.  - P46

사이코패스적 뇌 구조와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필연적으로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 P47

성공한 사이코패스 사례

심리학적 관점에서 ‘성공한 사이코패스(SuccessfulPsychopath)‘라 불리는 부류가 있다. 이들은 높은 지능과 사회적 위장 능력, 철저한 감정 통제로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이들은 일반적인 사이코패스와 달리 폭력적이거나 - P48

과거에 비해 변화가 많은 지금 사회에서 사이코패스형리더의 실행력이나 추진력, 일관된 모습은 강점이 될 수있다. 그러나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하고, 강한 자기중심적인 모습은 전체 조직의 분위기를 침체시키는 리스크가 있다. - P49

"사이코패스는 우리의 ‘어두운 거울‘이다. 우리는 그들을 보며 스스로 억눌린 욕망을 발견한다."

영국의 심리학자 케빈 더튼(Kevin Dutton)이 한 말이다. - P49

(전략). 왜냐하면, 사이코패스는 대부분 단호하고, 자신감 있으며, 실패에서 빠르게 회복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망설이지 않기 때문이다. - P50

세상에는 ‘정상인의 껍데기‘를 쓰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사이코패스가 있고, 반대로 냉혹한 기질을 활용해 오히려
‘사회적 선(善)‘을 이루는 사이코패스도 있다.  - P51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지나친 자기애(己)와 자기중심성(Egocentrism)에 빠져 자기 자신에 대한 애착이 높은 현상이다. - P51

이들은 ‘조용한 파괴자‘로도 불리는 데 관계 유지를 위해 타인을 심리적으로 통제하거나 피해자 행세를 하며 가스라이팅을 한다.  - P52

나르시시스트에게 타인은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한 ‘도구‘일 뿐이다.


심지어 나르시시스트는 사랑하는 사람들조차 자신을 빛내주는 장식품에 불과하다고 여긴다. - P53

건강한 자기에 vs 과도한 자기


나르시시즘 개념이 심리학 이론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는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나르시시즘 서론>을 통해서다. 프로이트는 나르시시즘을 인격장애로 보았으며, 이를 정신분석학적 개념으로 확립했다.  - P54

‘건강한 자기애‘는 자존감의 핵심이지만
‘과도한 자기애‘는 불안을 감추는 가면과 같다.

나르시시스트는 단순히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다. 이들은 외면적으로는 자신감 넘치고 특별해 보이지만, 내면 깊은 곳에 불안과 인정 욕구를 숨긴 채 살아간다. - P55

대부분의 나르시시스트는 반복적인 무시와 비판을 당한적이 많고, 자신의 참모습을 받아들여 본 경험이 부족해서 ‘허상‘을 품고 살아간다. - P55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는 심리적 피로감은 물론 자존감 하락,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면, 그 이면을 이해하되 ‘건강한 경계‘를 세워 적절한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이다. - P56

나르시시스트의 인간관계

나르시시스트는 연애, 가족, 직장 등 다양한 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중략).

나르시시스트는 공감력이 결여되어 있지만, 공감을 통해 얻게 되는 이익은 잘 알고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이득만 된다면 누구보다 더 공감력이뛰어난 사람처럼 연기한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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