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의 건축과 오프모던
이 이상한 도시 경관을 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강변에 자리한 유서 깊은 페트로파블롭스키 요새의 첨탑이 인류 해방의기념비 혹은 그저 타틀린 탑이라 알려져 있는 블라디미르 타틀린 Vladimir Tatlin의 제3인터내셔널 기념비와 조화로운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 P7
결코 실현된 적이 없는 현대 건축의 추론적 conjectural 역사를 꿈꾸게 될 때 관건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이런 비스듬한 움직임은 예술과 기술, 노스탤지어와 진보, 그리고 건축적 상상의 미래를 둘러싼 우리의 이해에 어떤 도전을 안기는가? - P7
나는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안에 있고자 골몰하는 카리스마적인 포스트비판의 저 모든 [접두어들], "포스트post" "neo" "전위avant" "트랜스trans" 따위가 지긋지긋하다. 이들과는 다른 선택지가 있다. - P8
채택되지 못한 길 하나가 특별한 중요성을 띤다. - P8
지난 20세기 초반에 건축은,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와다비드 블뤼크David Burlyuk의 [미래주의 선언문] 「일반적 취향에 날리는 따귀」를 빌려 말하건대, 어떤 이들이 "현대의 기선" 밖으로 내던져버리길 꿈꾸었던 논쟁적 개념이 되었다. - P9
그에게 있어 "건축은 사회적 존재 그 자체의 표현," 곧 사회적 위계의 표현이다. - P9
건축이 사회의 물질적 표현이라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크라카우어가 말한 "실존의 위상학 existential topography" 혹은 내가 문화적 기억술cultural mnemoties이라 부른 것의 관점에서 고려하고 탐색할 필요가 있다. - P10
건축은 포에시스 poiesis의 형식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단지 위계를 구체화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노동과 수완을 기리고, 자신의 직접적인 기능을 초과하며, 세계 문화의 창조에 기여할수 있는, 그런 만듦의 형식.²
2 건축에 관한 다른 사유방식에 관해서는 다음을 보라. KennethFrarupton, "The Status of Man and the Status of His Objects: ATReading of The Human Condition." in Labor, Work, and Architecture, London: Phaidon, 2002, pp. 24-43,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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