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의 거짓말 - 당신의 트레이너가 절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 헬스와 피트니스의 진실과 오해
지나 콜라타 지음, 김은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6년 전에 유행했던 코로나로 인해 대봉쇄가 일어난 사람들에게 생긴, 헬스의 유행이 이제는 끝나간다. 초기에는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몸짱이란 단어가 부상하듯 했지만 곧 헬창이라는 단어에 밀려 사어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런 현상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 말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운동에 관한 내용이 아닌, 그보다는 좀 더 국소적인, 운동과 관련된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서 초기 운동에 관한 이야기도 한다.

 내용에 앞서 책을 읽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읽는 시간에 비해 내용은 부실하다는 생각이 적지 않게 들었다. 사담이 너무 많았다.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쓸데없다는 생각이 충분히 들 정도였다.



 각설하고 책에서는 헬스는 하나의 유행처럼 뜨고 진다는 점은 최근의 현실에 그러고 있어 인상 깊었다.

 또 기억에 남은 내용은 달리기에 관한 것이었다. 3㎞를 12분에 달리는 것이 정말 건강한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기준은 일반인에게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왜냐하면 대상의 성별, 나이를 포함하여 그 모든 것들과 무관하게 고정되었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인상 깊은 두 가지를 제외하고 나서 그 외 내용 중에는 마음에 드는 것은 없었다. 사담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기도 했고 단점이기도 했다.

 절판이 된 지금 굳이 다른 사람들에게 사서 보라고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대신 도서관에 있다면, 또 머리 아픈 것이 싫다면 읽어보는 것이 어떤지 권할 수는 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가벼우니까.



 일을 하느랴 시간도 없고 그러면서도 책은 계속 구매하면서 줄어드는 공간을 늘리기 위해 독후감도 채 쓰지 않은 상태로 친구에게 이 책을 주고 난 다음 기억나는 것대로 적으려고 하니 힘들다.

 시간 날 때마다 좀 더 틈틈히 적어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이를 실천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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