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발달 단계의 기본 개념


저러한 최종 관점은 움직이는 주객 관계를 보여 준다. 세계관적 과정이 움직이면서 취하는 이런 개별적인 형태들이 고정되면서 일련의 발달 단계들이 형성된다. 일련의 발달 순서가 우리에게는 가장 바람직한 체계적인 질서다. 왜냐하면 그런 것은 동시에 하나의 실제적인 내적 연관을 가르쳐주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 P77

우리의 시도에서 우리는 단지 모든 경험적 개별 사례에 대해 단순히 타당성만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척도 및 도식으로서의 유효성을 요청하는 그래서 구체적인 개별 사례에 대한 현실적인 조사를 필요로 하는 명백한연관들에만 관심이 있다. - P78

3. 개념들의 변증법적인 순서가 있는데, 여기서 이에 대해 먼저 몇 가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중략). 이것들은 변증법적 순서에 기반해 있는데, 이런 변증법적 순서는 여기서 단순하게 지배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복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P79

 관건은 전체를 분해하는 것인데, 전체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동시에 말해질 수는 없는 관계로 우리는 순서에 준해서 하나하나 차례대로 말할 수밖에 없다. - P79

7) 변증법적 순서

변증법적 순서는 모든 것들 중에서 가장 유동적인데, 그 이유는 변증법적 순서가 개념들에 순서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고찰 대상을 절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만 절대화하기 때문에 정신, 세계관적인 힘 및 태도들의 개별적인 과정, 그 어떤 것도 절대화하지 않는다.  - P80

그것이 가지고 있는 모습 그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믿으면 안 된다. 우리는변증법적 순서와 사실적이고 실제적인 연관들이, 비록 개별적인 접촉점을가지고 있기는 해도, 부합하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세계관의 형태들이 거치는 네 가지 변화 과정,
실체 개념, 형이상학 및 단순한 평가의 위험, 교정 - P81

‘본질적인 것‘이라고도 불리는 실체는 개념이 아니고 이념이다. 실체는 입증되지 않는다. 즉 일의적인 시험적 반응을 통해 존재하는 것으로 확증되거나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부정되는 것이 아니다. - P81

우리가 내리는 판단들이 형이상학적이 되는 것은 우리가 실체 그 자체. 즉 하나의 절대적인 실체를 인식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때이다. 하지만 심리학적 측면에서 우리는 항상 실체에 대해서 상대적으로만 말한다. - P82

 우리는 또한 형이상학적인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이러한 ‘본질적인 것‘을 두고 설왕설래하기도 한다. - P83

 엄격한 학술적인 의미에서는 개별적인 것만 인식된다. 하지만 전체성의 이념은 학문적인 연구의 힘이자 내적 질서의 가능성을 발달시킨다. 전체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해 주는 양식들은 결국은 늘 경이의 표현, 의문의표현이지 궁극적인 인식의 표현은 아니다. 사람들은 전체성을 절대 알 수없다. 그 언저리만 맴돌 뿐이다. - P84

또 다른 모호성은 실체 개념이 과연 단순한 가치화와 일치할 가능성이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 P84

무엇보다 실체는 사실상 묘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실체적인 형태들이 심지어 인간이 ‘선택해 고를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가 하면, 인간 자신이 그중 어느 한쪽에 ‘귀속되어 있을 것 같은 분야 내지 가능성으로 잘못 여겨지기까지 한다. - P86

그때마다의 실체적인 중심에는 이제 그 뒤를 이어 파생되어 나오는 형태들이 네 가지 과정에 걸쳐서 펼쳐지는데, 그 특징을 설명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중심은 진실한데, 일련의 진실하지 않은 형태들이 존재한다.

2. 중심은 구체적이고, 내용과 형식의 종합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중략). 즉 형식화가 존재한다.

3. 중심은 실체적인 것이다. (후략).

4. 중심은 요구 사항도 없고 지배 욕망도 없거니와 종속도 없다. (후략). - P87

1부

태도들

올바른 것은 확고하게 정해져 있고 사람은 올바른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선지적인 세계관의 이론은, 주로 주체와 객체 또는 영혼과 세계만 알고 있다. 그에 반해서 심리학은 둘 중에서 그 어느 것도 일반적이거나 고정되어 있거나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 P109

태도들을 질서 있게 분류하기 위해서 우리는 늘 그렇듯이 주객 관계로부터 시작하는데, 여기서 우리는 그것을 나와 대상, 즉 주체와 객체 간의 대립으로 이해한다.  - P110

1. 대상적인 태도

대상적인 태도는, 능동적으로는 시공간 현실에서 존재하고 있는 형태들에 초점을 맞추고 관조적으로는 시공간을 초월해 있는 대상을 파악하는것에 초점을 맞춘다.⁶


6 이러한 대조는 오래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포이에인(TOLETV, 짓다), 프라테인(TQGTTEIN, 행하다), 테오레인(OewQETY, 보다)을 구분한다. 이후 활동적 삶(Blog ngaxtixos)과 명상적 삶(Bios Bewontuxág)의 대조가 일반적이게 되었다. 기독교 세계에서는 이러한 대조가 마리아와 마르타의 대립으로 이어졌다. 베이컨(Francis Bacon)은 또한 실천적 본성과관조적 본성을 구별하기도 하였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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