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갈리다/헷갈리다
이번 시험에는 정답이 헛갈리는(○)/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
이전에는 ‘헷갈리다‘가 ‘헛갈리다‘의 잘못된 표기였습니다. 하지만 복수표준어로 인정되어 이제 ‘헷갈리다‘도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두 단어의 의미는 같습니다. - P172
‘얼굴에 핏기가 없고 창백하다‘는 의미는 ‘핼쓱하다‘가 아닌 ‘핼쑥하다‘가 바른 표기입니다. 일상 대화에서 ‘핼쓱하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틀린 표현입니다.
비슷한 단어로 ‘얼굴에 핏기나 생기가 없이 파리하다‘는 의미의 ‘해쓱하다‘가 있습니다. - P173
갈가리 <부사> ‘가리가리‘의 준말.
갈갈이 <명사> ‘가을 갈이‘의 준말.
- P175
거나하다: 술 따위에 취한 정도가 어지간하다. ‘건하다‘는 ‘거나하다‘의 줄임말입니다.
(중략).
찐하다: 안타깝게 뉘우쳐져 마음이 언짢고 아프다. - P178
-기에/-길래
뭐가 문제기에 (○)/문제길래(○) 안 되는 거야?
‘-기에‘와 ‘-길래‘는 둘 다 표준어입니다. 원인이나 근거를 나타내는 연결어미로 쓰입니다. 과거에는 ‘-기에‘만 표준어였지만 ‘-길래‘도 복수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다만, ‘-길래‘는 주로 구어적인 표현에 많이 쓰입니다. - P180
깨끗이/깨끗히
집을 매일 깨끗이 (○)/깨끗히(X) 청소합니다.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습니다. - P181
1. 우선, ‘-하다‘가 붙는 어근의 뒤에는 ‘히‘로 적습니다.
2. 예외가 있습니다. ‘하다‘가 붙는 어근의 끝소리가 ‘ㄱ‘ 또는‘ㅅ‘인 경우에는 ‘-히‘가 아닌, ‘-이‘로 적습니다.
3. ‘ㅂ‘ 불규칙 용언의 어간 뒤에는 ‘이‘로 적습니다.
4. 첩어 또는 준첩어 명사의 뒤에는 ‘이‘로 적습니다.
5. 부사 뒤에는 ‘이‘로 적습니다.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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