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통

품격 있는 어른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말은 종종 품격과 동일시된다. 말본새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나 학식이 어느 정도 파악된다. 말하는 건 꼭 ‘양아치‘ 같은데 인품이 훌륭한 경우는 거의 없다. 있더라도 정상적인 어른의 사회생활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 P101

온라인 채팅 또한 엄연한 대화다. 말이 글이 됐을 뿐 대화의 무겁고 가벼운 정도가 달라지는 건 아니다. (중략).
중요한 건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대화와 온라인 채팅이 ‘똑같다‘는 걸 잊지 않는 거다. 아니, 오히려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P102

온라인 소통

온라인 세상에서도 인사말이 중요하다

말로 전하거나 글로 쓸 때에도 인사말은 늘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로 정중하게 하는 게 기본이다. - P103

온라인 채팅창에서 바로 몇 줄 위, 지난 대화에도 인사를 나눴는데 그걸 매번 하는 게 어색하고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도그냥 또 하자. 하루에도 몇 번씩은 과할 수 있지만 적어도 날짜가 바뀌었다면 하는 게 맞다. - P103

온라인 소통

엎질러진 물, 최고의 수습은 예방이다


앞서 밝혔듯 채팅방을 착각해 돌이키기 어려운 실수를 해본 경힘은 흔한 일이 됐다. (중략).
이런 경우, 엎질러진 물을 어떻게 주워 담아야 할까? 뻔한 말같지만 가장 먼저 염두에 둘 건 예방이다. 예방이 최고의 수습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게 먼저다. 가급적 메신저를 통해 누군가의 흉을 보거나 욕을 하지 않는 게 한 방법이다. - P104

카카오톡의 경우 주의해야 할 단톡방에 ‘입력창 잠금‘ 기능을활성화 해두면 편리하다. (중략). 단톡방 이름을 주의해야 할 업무용 채팅방인 걸 알아보기 쉽게 설정하고 채팅창 배경색을 달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P105

온라인 소통

실수했다면 곧바로 사과를

이미 실수를 저지른 다음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도 읽지 않았을 때 재빨리 삭제했다면 천만다행이지만 뒤늦게 알아차렸다면 뾰족한 방법이 없다. 늦었지만 실수로 쓴 글은 일단 삭제하자. 어차피 늦긴 했어도 굳이 증거를 남겨둘 필요는 없다. - P106

쓴 글이 특정인을 겨냥한 험담이나 욕설이었다면 다음은 당사자를 찾아가 최대한 정중하게 사과하는 게 순서다. 무척 당황스럽고 겁도 나겠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 - P107

온라인 소통

ㅎㅎ와ㅋㅋ가 없으면 화난 것 같다고?

온라인 대화에서 습관처럼 ㅎㅎ나 ㅋㅋ를 쓰는 사람이 있다. 아니, 무척 많다. 웃음소리를 나타내는 일종의 이모티콘인데,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번져 지금은 안 쓰면 이상할 지경이 됐다. - P110

맞춤법

정중하면 뭐해요, 맞춤법이 엉망인데


(전략). 하지만 모르고 틀리는 데에도 정도가 있다. 많이 틀리는 만큼 맞춤법에 예민한 사람도 많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인 사이에도 맞춤법 때문에 정이 떨어지기도 하고, 심하게는 그래서 헤어졌다는 내용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P113

맞춤법

맞춤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맞춤법 실수를 줄이기 위해선 공부하고 점검해 바로잡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맞춤법이 알쏭달쏭한 단어가 있다면 온라인 사전을 활용해 미리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 P114

원론적인 말이지만 독서 또한 맞춤법을 공부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잘 정제된, 깔끔하게 다듬어진 문장을 꾸준히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앞서 밝혔지만 맞춤법은 어렵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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