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음모주의를 약화하는 것으로 보이며,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사람의 42퍼센트는 음모론적 성향을 가지는 반면 대학원 학위를 가진 사람은 22퍼센트에 머문다.²⁹ 그럼에도 석사나 박사학위를 가진 미국인 5명 중 1명 이상은 음모를 믿는다는 것은 여기서 뭔가 다른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 P68
329 Uscinski and Parent, American Conspiracy Theories, 83.
통제력 상실과 환상 패턴 감지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심리학자 제니퍼 휘트슨Jennifer Whitson과 애덤 갤린스키 Adam Galinsky는 사람들이 어떻게 무작위성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지, 그대신에 어떻게 자신이 지각하는 패턴에 행위자를 귀속하는지 탐구했다.³² - P69
32 Jennifer A. Whitson and Adam D. Galinsky, "Lacking Control Increases Illusory PatternPerception," Science 322, no. 5898 (October 1, 2008), 115-117. - P367
두 번째 실험에서 휘트슨과 갤린스키는 피험자에게 상황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었거나 통제할 수 없었던 경험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했다. 그런 다음 피험자는 등장인물이 자신의 아이디어가 통과될지를 결정하는 회의가 열리기 전에 발을 동동 구르는 것 같은, 연관성 없고 미신적인 행동으로 성공 또는 실패가 결정되는 시나리오를 읽었다. - P70
‘환상 패턴 지각(내가 패턴이라고 부르는 것)‘을 ‘일련의 무작위또는 무관한 자극들 사이에서 일관되고 의미 있는 상호 관계를 식별하는 것(거짓 상관관계를 인식하고, 상상의 인물을 보고, 미신적 의식을형성하고, 음모 믿음을 받아들이는 경향)‘으로 정의할 경우, 휘트슨과갤린스키의 다음과 같은 논제는 입증된다. "개인이 객관적으로 통제감을 얻을 수 없을 때는 지각적으로 통제감을 얻으려고 노력한다."³⁵ - P71
35 Whitson and Galinsky, "Lacking Control." - P367
환상의 상관관계와 환상 패턴 감지라는 더 넓은 문제에 관해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마지막 실험에서 휘트슨과 갤린스키는 한 그룹의 피험자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숙고하고 긍정하도록 요청하여 통제감을 부여했는데 이는 학습된 무력감, 부조화, 기타 혐오스러운 심리 상태를 줄인다고 입증된 기법이다(다른 그룹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지 않은 가치에 대해 숙고하게 했고 통제 그룹은 아무것도 긍정하지 않게 했다). - P72
휘트슨과 갤린스키의 논문이 발표된 이후 불안과 통제력 상실이 음모론적 인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많은 논쟁이 이어졌다. 2020년 아나 스토야노프Ana Stojanov와 자민 할버슈타트Jamin Halberstadt의 통제력 상실과 음모 믿음에 대한 메타 분석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작은 효과는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P72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불안, 소외감, 거부감, 통제력 상실감이 음모주의의 요인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프린스턴대학교의 한 연구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자신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쓴 다음, 다른 두 사람이 그 설명을 판단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그 후 같은 소그룹에 속한 두 사람에게 글을 공유했다. 자신이 쓴 글이 거부당했다는 말을 들은 피험자는 음모와 관련된 시나리오를 더 믿는 경향이 있었다.⁴⁰ - P73
40 Daniel Sullivan, Mark J. Landau, and Zachary K. Rothschild, "An Existential Functionof Enemyship: Evidence That People Attribute Influence to Personal and PoliticalEnemies to Compensate for Threats to Control,"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Psychology 98, no. 3 (2010), 434-449. - P367
문화적 불안감이 음모론적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2018년미국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가치가 약화되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많은 주요 사건의 배후에는 소수의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행동이 있다"와 같은 음모론적 진술에 동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⁴² - P74
42 Jan-Willem van Prooijen, The Psychology of Conspiracy Theories (London: Routledge, 2018), - P367
2015년 네덜란드에서 수행된 한 연구에서 연구자는 피험자를 (1) 무력하고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는 그룹, (2) 강력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느끼는 그룹, (3)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대조군의 세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런 다음 피험자에게 프로젝트 예산에서 돈을 훔치려는 시의회의 음모에 관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무력하고 통제 불능하다고 느끼는 피험자는 음모론을 믿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⁴³ - P74
43 vanProoijen, Psychology of Conspiracy Theories, 54-55. - P367
음모론이 지닌 매력의 마지막 요소는 엔터테인먼트 가치에 있다. - P74
"무서운 영화나 추리 소설과 마찬가지로음모론은 일반적으로 미스터리, 의심되는 위험, 완전히 이해하지못하는 미지의 힘을 포함하는 극적인 서사를 포함한다"라고 얀-빌렘 반 프로이옌과 그의 동료들은 썼다.⁴⁵ "아울러 이러한 특징은 음모론에 대한 학습을 매혹적이고 감정적인 경험으로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음모론에는 잠재적인 오락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며 우리는 오락적 가치를 사람들이 특정 서사를 재미있고 흥분되며 눈을 사로잡는 것으로 평가하는 정도에 따라 정의한다." - P75
45 Jan-Willem van Prooijen, Joline Ligthart, Sabine Rosema, and Yang Xu, "TheEntertainment Value of Conspiracy Theories," British Journal of Psychology, July 14, 2021. -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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