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일과 삶을 위한 매일의 마법


가장 최근에 떠난 여행을 떠올려 보자. 그 여행에서 진짜 ‘탐험‘이 차지했던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 P16

그러나 때로는 무심코 길을 지나는 대신 소소한 탐험에 나서기도 한다. 나는 아침에 조깅을 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 P16

굳이 그래야 할까 고개를 갸우뚱하는 독자를 위해 탐험가가되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소개한다.

1. 무엇보다 삶이 재미있어진다. 이것만큼 좋은 이유가 있을까?
2. 세상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기에 기존 사고방식의 유효기간이 짧아졌다.
3. 사람은 본능적으로 눈앞의 사실이 아니라 보고 싶은 것을 보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때로는 나 자신과 주변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을 하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피해를 입히는 선택을 한다. 이는 곧 우리가 매일, 어쩌면 매시간, 눈앞에 있는 좋은 기회와 인사이트를 놓치고 있다는 뜻이다. - P17

탐험쓰기와의 첫 만남

탐험쓰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전에 내가 어쩌다 우연히 탐험쓰기의 힘을 발견하게 되었는지 설명해야겠다.¹ 당시 나는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둔 상태여서 돈에 쪼들리고 있었다.
(중략).
소리만 지르지 않았을 뿐이지 공황상태에 빠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일단 머리에 떠오르는 행동을 했다. A4용지 크기의 공책을 펴고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 P19

들어가며

1. 자세한 이야기는 필자의 TED 강연 <글쓰기의 재상상>을 참조하기 바란다. 영상은 다음 링크를 참고할 것. ‘Let‘s Rethink Writing‘ (https://youtu.be/59sjUm0EAcM). - P222

단 5분 동안 엉망진창이고 날것 그대로인 글을 썼을 뿐인데 넘쳐흐르는 불안감의 방향을 돌려 내 안에 숨겨져 있던 아이디어와 지혜에 다다를 수 있었다. 그러자 질문 하나가 고개를 들었다.
‘아니,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그 순간 나는 ‘탐험쓰기‘, 그러니까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글쓰기의 힘을 발견했다.  - P20

나는 의도적으로 매일의 생활과 일에 이 책의 초점을 맞추었다(혹시 트라우마나 정신질환에 대처할 방법을 찾는 독자가 있다면, 책말미에 실은 ‘참고도서‘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쓴 책들을 소개해 두었으니참고하길 바란다). 일상의 좌절과 씨름하고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은최고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하얀 종이 위에 펼쳐지는 무한한 자유와 가능성, 결말을 모르는 문장을 쓰기 시작할 때의 들뜬기분, 아무도 보고 있지 않기에 뭐든 마음대로 쓸 때 찾아오는 약간은 반항적이고 창의적인 쾌감을 이 책과 함께 맘껏 누리길 바란다. - P21

이제 탐험쓰기가 불러올 일상의 마법을 좀 더 가까이에서들여다볼 시간이다. - P22

2부

종이 위에 펼쳐지는 탐험


여러분도 지금쯤은 탐험에 동참했길 바란다. 탐험쓰기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탐험가의 마음가짐을 갖추고, 기본적인 도구도 마련했으리라 믿는다. 이제 첫발을 내디딜 차례다. 2부에서는 여러분이 나아갈 여러 방향과종이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를내용은 다음과 같다.

5장: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하고 서로 연결된 세가지 요소(역량, 의사결정, 주의집중)에 관해 알아본다.
6장: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는 서사 형성의 과정(센스메이킹)에 관해 다룬다.
7장: 질문을 의도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8장: 창의력의 바탕인 즐거움에 관해 알아본다.
9장: 비유가 지닌 비범한 힘을 활용해서 세상을 다르게 바라본다.
10강: 평소 애써 무시하는 나의 면면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자기이해의 과정을 살펴본다.
11장: 매일 마주하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웰빙을 일구는 법을 알아본다.
각자의 속도에 맞춰 원하는 곳에서부터 탐험을 시작하면 된다.

2부에는 탐험쓰기를 도울 ‘일단 첫 마디‘를 실어두었다(어디까지나 글쓰기를 돕기 위한 장치이므로 다른 머리말을 활용해도 좋고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도 된다). - P68

5장

목표 달성에 필요한
근본 요소

(전략), 즉 심리학과 철학으로 초점을 옮겨보려 한다.
우선 나는 탐험쓰기의 마법을 뒷받침하는 상호 연결된 세가지 근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 P69

자신의 역량을 믿지 않는다면 의미 있는 일을 달성하려고시도할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면 표류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택한 과제에 주의를 집중하지 않으면 결실을 맺을 수 없다. - P70

역량과 탐험쓰기

(전략). 내가 스스로에게 어떤이야기를 들려주는지 인지하고, 분석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게 되며, 어떤 이야기를 받아들이고 또 거부할지 결정할수도 있다. 사고실험 (생각을 통해 가상으로 진행하는 실험-옮긴이)을 해볼 수도 있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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