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마르크스의 단순 재생산 공식
공식 c+v+m이 사회적 총생산물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간주하자. 이 공식은 단지 하나의 이론적인 구성, 즉 추상적인공식인가, 또는 전체 사회에 응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의미가 공식에 내재하고 있는, 즉 객관적인 사회적 실체인가? - P78
이론적으로 불변자본 C는 마르크스에 의해 비로소 본질적으로 중요한 범주로 유포되었다. (중략). 즉, 스미스는 고정자본을 수년에 걸쳐 소모되는 생산 수단뿐만아니라, 생산에서 해마다 모두 소멸되는 생산 수단으로 이해했다.³⁷
37) 우리는 이제부터 단순화를 위해서, 그리고 습관적 언어 사용의 의미에서언제나 연간 생산에 대해 언급할 것이다. 이 연간 생산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단지 농업에만 해당된다. 산업 생산 주기와 자본회전은 결코 해가 바뀌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 - P78
모든 개별 자본가는 자신의 상품 생산에 건물, 원료 그리고 작업 도구 등의 일정한 물적 생산 수단을 이용한다. 임의로 주어진 현실 사회에서는 전체 상품을 생산하는 데에 개별 자본가들에 의해서 이용되는 물적 생산 수단 전체가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 P79
가변자본v는 한 사회에서 1년의 생산기간 동안에 실제로 지불된 임금의 총액이다. 이러한 사실 또한 셀 수 없이 많은 개별 임금으로 나타난다고 해도 현실에서 객관적으로 존재한다. 모든 사회에서 실제로 생산에서 혹사당하는 노동력의 수와 이러한 노동력을 매년 유지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중요한 문제다. - P79
특수한 자본주의적형태로서 가변자본 범주는 다음 두 가지 사항을 의미한다.
1. 노동하는 자들에게 임금, 즉 판매된 노동력의 가격인생존수단은 노동하지 않는 자의 물적 생산 수단 소유자의 자본 소유다. 2. 가변자본은 화폐 총액, 즉 노동하는 자들의 생활수단의 가치 형태에 불과하다. - P80
마지막으로 잉여가치 m은 개별 자본가들에 의해 획득된모든 잉어까지 총액이다. (중략). 예를 들면 사회주의 사회에서도 잉여 노동이 실행되어야만 한다. 세 가지 의미에서 그러하다. 즉, 노동하지않는 자(노동할 능력이 없는 자, 어린이, 노인, 장애인, 공무원 그리고 소위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자유직업에 종사하는 자)의 보존을 위한 노동, 매년 생산되는 양을위협하는 자연재해(흉년, 산불, 홍수)를 위한 사회의 보험가금,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구 증가든 문화적으로 욕구가 높아진 결과든 생산의 확대를 위한 기금이 그것이다. - P80
결국 사회주의나 자본주의에서도 마찬가지로 v+m은 사회에서 1년 동안 실행된 산 노동의 총액이라는 보편타당한 객관적 크기를 나타낸다. - P81
마지막 상황, 즉 m이 v에 비해 언제나 증가한다는 사실이 자본주의적 생산의 지배적인 특징을 나타낸다. 잉여가치의 창출과 점유가 자본주의적 생산의 원래 목적이며 추진동기라는 사실이 그것이다. - P81
따라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러한 합 자체가 단순한 통계적 배열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가? 그리고 이에 덧붙여 이합이 매우 부정확하고 변동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질문이 생긴다. 하지만 전체 사회를 기준으로 보면, 완전히 독립적이고 독단적인 사적 기업의 개별적 존재는 단지역사적으로 제한된 형태인 반면에, 사회적 관계는 토대라는 것이 분명하다. - P82
계획에 따라 조직된 모든 생산 형태에서 규제는 우선 이미 실행된, 그리고 실행될 모든 노동과 생산 수단 사이의 비율- 우리의공식을 구성하는 기호로 말하면, (v+m)과 사이의 비율-또는 필요로 했던 생활 수단의 합과 생산 수단 사이의 비율-공식에서 C에 대한 (v+m)의 비율과 관련을 갖는다. - P82
그리고 이 자본 (c+v)에 잉여가치 m, 즉 실행된 잉여 노동이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양자의 크기 비율, 즉과 (c+v)의 크기 비율이 자본주의 사회의 실제적, 객관적 그리고 구체적인 관계, 즉 평균 이윤율이다. 이 평균 이윤율은실제로 각각의 사적 자본을 이들이 공동으로 이룬 전체인사회적 총자본의 한 부분으로만 간주한다. - P83
(전략).³⁸ 따라서 공식 c+v+m은 모든 개별 상품의 가치 구성에만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된 상품 전체에도 적용된다. 하지만 공식은 단지 가치 구성에만 관련되어 있다. 이를 넘어서는 추론은 허용되지 않는다.
38) (편집자 주) 사회적 관점으로 언급한다면, 따라서 사회적 자본의 재생산과 개인적 소비 모두를 포함하는 사회적 총생산물의 관점에서 보면 포루(Pierre-Joseph Proudhon, 1809~1865, 최초로 자칭 ‘무지배주의자(anarchis)"로 밝힌 프랑스의 정치가 경제철학자. 프랑스 하원의원이었다. 무지배주의 운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운동을 조직했다. 1868년혁명 후에는 자신을 "연방주의자‘로 불렸다. 그의 저서 <경제적 모순 제계, 또는 빈곤의 철학>에서 논한 ‘빈곤이론‘에 대한 논박이 마르크스의<철학의 빈곤>이다-옮긴이 쥐이 부르주아 경제학에서 모방한 수법에 빠져서는 안 된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사회 전체를 총괄적으로 관잘하면, 이 사회에 독특한 역사적, 경제적 성격을 상실하는 것처럼 문제를관찰해야 한다. 그러나 그와 반대다. 이 반대 경우에 총자본가집단적 자본가)를 문제로 삼아야 한다. 총자본은 모든 개별 자본가들의 주식자본복합으로 나타난다. 이 주식회사는 누구나 자기가 집어넣는 것을 알고 있으나 자기가 얼마나 끌어낼 수 있는가는 모른다는 점에서 많은 다른 주식회사들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마르크스, <자본론>, 2권 400MEW, 24 d. 431 - P84
. 기계 산업의 자본가들에게 C, 그리고 m은 구분되지 않고 일률적으로 기계나 기계 부품의 형태로 다시 나타난다. 기계 산업 자본가들의 동료인 설탕 업종 자본가들에게 C, v 그리고 m은 생산과정에서 설탕 형태로 태어난다. 이렇게 태어난 CV 그리고 m은 저속한 술집 주인에게 ‘익살꾼과 무희의 육체를 자극하기 위한 대상의 역할을 함으로써 실현된다. 서로 차별할 수없는 생산물에서 C, V 그리고 m은 단지 나누어떨어지는 가치 부분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것이 개별 자본의 재생산에는 충분하다. - P85
그리고 만약 확대 재생산이 일어나야 한다면, 셋째 부분인 m의 한 부분은 자본가의 사적 소비, 나머지는 자본의 확장을 위한 부분으로 분할되어야 한다. 실제적인 재생산을 위해 자본가가 위와 같이 분할된 화폐 자본을 가지고 생산의 물적 전제 조건인 원료, 작업 도구 등과노동력을 구매하기 위해 다시 상품 시장을 어슬렁거려야 한다는 것은 자명하다. - P86
사회적 총생산에서는 이와 다르다. 사회 전체 관점에서보면, 상품 교환은 단지 위치 변경으로 볼 수 있다. 즉 총생산물을 구성하는 개별 부분들이 전반적으로 위치를 변경한다. - P86
. 전체 자본가에게 총생산물은 아주 일정한 사용 형태를 가져야 하며, 더욱이 총생산물에서 세 가지 물건이 발견되어야 한다. 즉, 노동 과정의 갱신을 위한생산수단, 노동자 계급의 보존을 위한 단순한 생활수단과전체 자본가 자체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사치품을 포함한더 나은 생활수단이 존재해야 한다. - P87
재생산을 동일한 범위에서 시작하기 위해서, 전체 자본가는 새로운 생산물에서 C의 크기와 일치하는 만큼의 생산 수단을 발견해야만 하며, 임금 합인 v와 일치하는 만큼의 노동자를 위한 단순한 생활수단, 그리고 자신과자신의 추종자를 위한 크기 m이 요구하는 만큼의 품위 있는 생활수단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하다. - P88
여기서 개별 자본가들과 전체 자본가의 확실한 차이가드러난다. 전자는 언제나 불변자본, 가변자본 그리고 잉여가치를 재생산한다. 즉 개별 자본가는 1. 세 부분 모두가 그의 균등한 생산물에서 동일한 물적 형태를 가지며, 2. 이 세부분은 개별 자본가에게 다른 개별 자본가의 특성과 전혀 상관이 없는 형태로 재생산된다. - P88
만약 사회의 불변자본 C전체가 동일한 양의 생산 수단 형태로 매년 재생산되지 않는다면, 각각의 개별 자본가는 화폐로 실현된 C를 가지고 상품 시장을 헛되이 거닐 것이며, 개인적 재생산에 필요한 물적 조건들을 발견할 수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총자본의 재생산 관점에서 보면, 일반적인 공식 c+v+m은 적절하지 않다. - P89
따라서 만약 우리가 개별 자본에서 시작한다면, 총자본과 그 총생산물을 설명하는 데에서 일정한 변화가 발생한다. 양적으로, 즉 가치 크기로서 사회의 c는 정확하게 개별불변자본의 합으로 구성되며, 이는 다른 구성 부분인 v와 m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 P90
우리는 아래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즉,
1. 총체적으로 파악되는 전체 사회의 생산은 개별 자본가의 생산과 동일하게 c+v+m 공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 2. 사회적 생산은 생산 수단의 생산과 생활수단의 생산이라는 두 부문으로 나뉜다. 3. 두 부문은 자본주의적으로 운영된다. 말하자면 두 부문은 잉여가치를 생산한다. 따라서 공식 c+v+m은 두부문에 적용된다. 4. 두 부문은 상호 의존하며, 따라서 일정한 양적 관계를보여야 한다. 즉, 생산 수단 생산 부문은 두 부문의 모든생산수단을, 생활수단 생산부문은 두 부문의 노동자와자본가를 위한 모든 생활 수단을 생산해야 한다. - P91
여기서 우리는 자본주의적 재생산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에서 재생산의 토대를 정작 가치 관계에서만 표현했다. 어떤 사회 형태든 간에 브라질 바카이리(Bakairi)의 원시적 소규모 촌락공동체든, 노예를 가진 아테네 티몬의 거대농장(Oikos)이든 또는 카를 대제의 영지든 모든 생산하는사회에서는 이용 가능한 노동량이 충분한 양의 생산수단과 생활수단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분배되어야 한다. - P92
. 마르크스의 공식이 일반적 비율에서 사회적 재생산의 일반적 · 절대적 토대를 제. 공한다면, 공식에서 사회적으로 필수적인 노동은 가치로, 즉 생산 수단은 불변자본으로, 노동자의 보존에 필요한 노동은 가변자본으로, 그리고 노동하지 않는 자의 보존에 필요한 노동은 잉여가치로 나타난다. - P93
두 부문에서 연간 생산물에 실제로 이전되는 1500c 고정자본과 4500c 유동자본으로 구성되는 I부문과 II부문의 불변자본 6000c를 생각해 보자. 여기서 1500c 고정자본은 건물, 기계 그리고 일하는 가축의 연간 소모량을 나타낸다. - P94
만약 사회의 전체 고정자본이 10%의동일한 비율로 소모되고 동일한 10년의 수명을 갖는다면, 전체 고정자본은 우리가 가정한 경우에 10년마다 한꺼번에 총제적으로 교채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 P94
(전략). 따라서 우리가 가정한 고정자본의 연간 소모율 10%는 10년에 한번씩 15000c에 달하는 고정자본이 재생산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매년 평균적으로 사회의 전체 고정자본 가운데서 일정한 부분, 즉 전체 고정자본의 10분의 1과 일치하는부분이 교체되고 대체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P95
따라서 우리가 가치에 따라 고려하지 않았던 고정자본 부분들의 재생산도 위의 공식에서 완벽하게 고려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P96
실제로 이러한 과정은 모든 자본가가 연간 생산량으로부터 상품을 현금화한 후에 고정자본의 상각을 위해 일정한금액을 따로 떼어 저축한다는 사실에서 나타난다. 자본가가 자신의 고정자본을 교체하거나 다른 성능이 더 좋은 품목으로 대체하기 전에, 개별적인 연간 감가상각은 이미 일정한 액수를 형성해야 한다. - P96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면, 이러한 과정이 아주 정상임을알 수 있다. 고정자본은 생산 과정에 총체적으로 참여하지만, 단지 다량의 유용한 소비재로서 참여한다. - P96
(전략), 재생산에서 고정자본은 단지 생산된 상품으로 이전된 것만큼 고려된다. 고정자본의 전체 사용 형태에 포함된 나머지 가치 부분은 노동 과정으로서의 생산에서는 결정적으로 중요하지만, 사회의 연간 재생산을 위한 가치 형성과정에서는 그러하지 않다. - P97
어떤 경우에, 마르크스의 단순 재생산 공식이 고정자본의 관점에서 보면 불충분하거나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날수 있다. 모든 고정자본이 맨 처음 창출된 생산기간으로 돌아가 보면 그러하다. 실제로 사회는 생산 주기마다 연간 생산물의 가치로 이전되고 연간 생산물에 의해 다시 대체되는고정자본 부분보다 더 많이 실행된 노동을 소유하고 있다. - P98
모든 사회의 연간 노동일은 이미 주어진 토대로 실행되어 축적된 상당한 연간 노동일에 의지하고있다. 하지만 모든 현재 노동의 토대로서 과거 노동에 대한질문은 인간의 경제적 발전과 원료의 자연적인 발전에 의미가 없는 시초(Anfang aller Anfänge)로 우리를 이끈다. 재생산 공식은 처음 시점, 즉 사회적 과정을 최초의 기원에서설명하려고 하거나 설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는 연쇄로서 현존재(Dasein unendlicher Kette)"의 연결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사회적 과정을 파악한다. 과거 노동은 언제나 사회적 재생산 과정의 전제 조건이며,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과거로 거슬러 추적할 수 있다. - P99
자본주의 생산 양식에서 생산 수단에 축적된 사회의 과거 노동은 자본의 형태를 취한다. 따라서 재생산 과정의 토대를 이루는 과거 노동의 유래에 대한 질문은 자본의 발생에 대한 질문이 된다. 물론 자본의 발생은 전혀 전설적이지않으며, 오히려 근대사에 소위 원시적 축적을 설명하는 장에서 피비린내 나는 활자로 기록되어 있다. - P100
마르크스는 고정자본의 형태와 단순 재생산 사이의 이러한 모순을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았다. 마르크스가 부각시킨 것은 단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지속적인 ‘과잉 생산‘이다. - P102
마르크스는 위에서 설명한 견해를 전혀 다른 관계에서간접적으로 완벽하게 증명하고 있다. ≪잉여가치 학설사≫2권 2장에 서술한 이윤의 자본 전환에 대한 분석에서 마르크스는 고정자본의 대체 그 자체가 이미 축적 기금을 제공한다는 고정자본의 특수한 재생산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결론을 끌어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논의하고자 하는 문제는 다음과같은 것이다. 기계 제작에 투하된 총자본이 기계의 연간마모분을 대체할 만한 크기밖에 안 된다 하더라도, 이자본은 매년 요구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기계를 생산할것이다. 왜냐하면 마모분의 일부는 관념상으로만 존재하며 실제로는 일정한 해가 지난 후에야 비로소 현물로대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실제로 사용된 자본은 새로운 자본 투자를 위해 존재하며, 이러한 새로운 자본 투자를 기대하는 일정한 양의 기계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계 제작업자가, 상술한 생산이 발생하는 해에 공장 문을 열고, 12000파운드스털링의 기계를 제공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 기계 제작업자는 앞으로 11년 동안 해마다 그가 생산하는 기계를 단순재생산하는 조건에서, 1000파운드스털링만을 생산하면될 것이며, 이 연간 생산물조차도 매년 소비되지는 않을것이다. 그가 자신의 모든 자본을 실제로 사용한다면, 더욱 적게 소비될 것이다. 따라서 그의 자본이 운동을 지속하고 매년 계속해서 재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기계를 필요로 하는 공장의 지속적인 확장이 필요하다(그 자신이 축직할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이 생산 분야에서 투하된 자본이 단순히 재생산되는 경우에도 나머지 생산 분야들에서 지속적인 축적이 필요하다."⁴¹
41) 마르크스, 잉여가치 학설사≫, 2권, 248쪽, MEW, 26권, 2권, 481~482쪽. - P104
문명이 진보함에 따라, 생산수단의 형태뿐만 아니라 가치크기, 더 올바르게 말하면 생산수단에 축적된 사회적 노동이 변한다. 사회는 직접적인 보존에 필요한 필수 노동을넘어서는 점점 더 많은 노동 시간과 노동력을 사용하고 남기게 된다. - P105
제7장 마르크스 확대 재생산 공식 분석
생산의 첫 확대는 아래와 같다.
I. 4400c+1100v+1100m=6600
II. 1600c+800v+800m=3200
I+II=9800
이 등식에는 이미 두 부문의 축적이 서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명확하게 나타난다. - P150
마르크스는 II부문 자본가들에게는 600m을소비하도록 하는 반면에, II부문 자본가들보다 두 배 더 큰가치와 훨씬 많은 잉여가치를 점유하고 있는 I부문 자본가들에게는 단지 500m을 소비하게 한다. - P150
이 과정을 마르크스는 아래와 같이 묘사하고 있다.
"이제 I부문에서의 축적이 똑같은 비율로 계속된다. 따라서 550m은 소득으로서 지출되고 나머지 550m은 축적된다. 이 경우에는 우선 1100v는 1100IIC로 대체되며, 더나아가 550lm은 같은 금액의 [[부문 상품으로 실현되어야 한다. 따라서 모두 16501(vm)이 실현되어야 한다. 그러나 대체되어야 할 II부문의 불변자본은 1600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나머지 50은 800IIm 가운데서 보충되어야 한다. 일단 화폐를 무시한다면, 이 거래의 결과는다음과 같다.
I. 4400c+550m (자본화되어야 할 것). 이 밖에 자본가들과 노동자들의 소비 기금인 1650(v+m)은 상품 Ilc로 실현된다. II. 1650c(그중 50은 위에서 말한 대로 IIm에서 추가된것)+800v+750m(자본가들의 소비 기금).
그러나 II부문에서 C와 v의 비율이 유지된다면 50c에 대해서 25v가 더 지출되지 않으면 안 된다. - P152
더욱이 마르크스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일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려면 II 부문의 축적이 부문보다 더 급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1(v+m) 가운데서 상품 IIC와 교환되어야 할 부분이이 부분과 교환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인 Ilc보다 더 급속하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⁵⁴
54) 마르크스, <자본론>, 2권, 489쪽. MEW, 24권, 508쪽, - P153
하지만 우리가 인용한 숫자는 II부문에서 축적이 더 급속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변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중략). 즉 마르크스는 I부문을 더 폭넓은 기반에서 생산하게 함으로써 축적이 지속되게 했다. - P154
I부문은 언제나 잉여가치 절반을 자본화하고 절반은 소비해서 생산의 규칙적인확대와 자본가 계급의 개인적 소비의 규칙적인 확대를 가져오는 반면에, II부문에서 이중 운동은 다음과 같이 변덕스러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해에 150이 자본화되고, 600이 소비된다. 둘째 해에 240이 자본화되고, 560이 소비된다. 셋째 해에 254가 자본화되고, 626이 소비된다. 넷째 해에 290 이 자본화되고, 678이 소비된다. 다섯째 해에 320 이 자본화되고, 745가 소비된다. - P154
문제가 되는 것은 정확한 관계를 나타내야만 하는 크기 관계(Größenverhältnisse)다. 하지만 명확한 법칙성에 의해 규정되는 I부문의 축적 관계는 II부문의 매우 임의적인 관계 구성을 희생으로 삼아 얻어진 것처럼 보인다. - P155
마르크스스스로도 인용한 공식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축적 운동을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둘째 예를 곧바로 제시했다. 이예의 등식은 아래와 같이 배열되어 있다.⁵⁵
I. 5000c+1000v+1000m=7000
II. 1430c+285v+285m=2000
I+II=9000
55) 마르크스, <자본론>, 2권, 491쪽, MEW, 24권, 509쪽. - P155
이는 이미 현저한 자본주의적 생산의 발전과 이에 조응하는 사회적 노동 생산력의 발전, 현저한 생산규모의 사전적 확대, 마지막으로 노동자 계급에서 상대적과잉 인구를 생산하는 모든 상황의 발전을 전제 조건으로한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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