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 옷과 장신구
1297등곳 상투가 풀리지 않게 꽂는 물건. - P363
1301 맞단추: 암단추, 수단추를 맞대어 끼워지게 해서 쓰는 단추주로 어린아이들의 옷이나 지갑, 손가방 등의 덮개를 고정시키는 데 많이 쓰는 단추를 말한다. 흔히 속어로 ‘똑딱단추‘라한다. - P365
1302 바대 홑적삼이나 고의의 해어지기 쉬운 부분 안에 덧대는 헝겊조각. 한마디로 옷에 덧대는 헝겊조각을 말하는데, 홑옷의 양쪽 겨드랑이 안쪽에 대는 헝겊을 ‘곁바대‘ 라 하고 등덜미 쪽에 넓게 덧대는 헝겊을 ‘등바대‘라 한다. 오늘날 흔히 빠대‘라는된소리로 쓰는데 이는 잘못이다. - P365
1304 바짓부리: 바짓가랑이의 끝부분. 너무 긴 바지를 오랫동안 입고 다니다 보면 땅바닥에 스친 바지끝이 닳아서 올이 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요즘에야 입성이 하도 흔한 세상이라서 바짓부리‘가 닳기도 전에 버리기십상이지만, 먹고 입는 것에 주리던 옛날에는 닳아빠진 바짓부리를 다시 안으로 말아 올려서 겅둥하게 짧아진 바지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 P366
1306 진솔: 한 번도 빨지 않은 새옷. 옷을 새로 지어 입고 빨 때까지의 동안을 ‘첫물‘이라고 하는데, ‘진솔옷‘은 곧 ‘첫물의 옷‘을 말한다. 원래는 봄가을에 다듬어 지어서 입는 모시옷을 진솔옷이라 불렀는데 이를 줄여서 진솔이라고 한다. - P367
1308 풀대님 바지나 고의를 입고 대님을 매지 않는 일. 대님‘은 남자의 한복 바지 끝부분을 동여매는 끈을 말한다. (중략). 따라서 풀대님 차림은 어지간히 경황이 없는 상태나 예의 없는 차림새를 빗대는 말이다. :: 집 안에서 한바탕 난리를 친 김첨지는 풀대님으로 사립짝을 나선다. - P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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