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해상특수구조대!! Answer
Q. 구조시 구조요청자의 팔을 부러뜨리는 일도 있나요?
(후쿠오카 현 • 시오리 씨)
A.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굉장한 긴급사태, 구조요청자를 다치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것은 두말할것도 없습니다. 전에 어떤 잠수대장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해안절벽에 충돌한 어선 안에 선장이 한 명 남겨져 있었다고합니다. 파도를 뚫고 필사적으로 구조에 나서, 마침내 선장을견했습니다. 곧장 선장을 데리고 나가려고 몸을 안았는데 꿈쩍도않는 것이었습니다. 주위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니, 선장의 손이좁은 틈에 껴서 로프를 꽉 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선장은 손에서 로프를 놓으려 했지만, 공포로 몸이 움츠러져 손은 돌덩이처럼딱딱해져 전혀 움직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이대로 파도에 휩쏠려 가버리면 다 끝장이다‘라고 판단한 잠수반장은, 선장의 손목을 부러뜨려 딱딱해진 손에서 로프를 놓게 하고 배 밖으로 탈출, 목숨을 구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부러뜨리지 않으면 그사람 목숨이 위태롭다‘, 잠수사가 그렇게 판단한 경우는 더 이상주저하지 않습니다. 살아서 돌아가기만 한다면 부러진 뼈는 재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잃은 목숨은 두 번 다시 재생할 수없는 것이니까요....
회답:코모리 요우이치 - P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