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에서 흔히 취하는 자세들(앉은 자세, 보행 자세, 달리는 자세 등)이 불균형해진 채로 반복되면 근골격계의 부담과 통증을 몸으로 느끼게 되고 이는 곧 근골격계 질환으로 발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근골격계 질환을 경험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허리 통증이다. - P15
어느 정도 복근이 잡히고 군살이 없다고 해서 건강한 신체를 가진 것은 아니다. 신체의 균형을 잡고 실질적인 힘을 쓰는 코어 근육이 잘 단련되어야 건강한 신체라고 할 수 있다. 코어 근육이 잘 단련되면 허리 통증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균형 잡힌 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같은 운동을 해도 운동수행 능력이 향상되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P15
코어란 무엇인가?
(전략). 인체에서 코어는 일반적으로 척추, 골반, 둔근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으며 척추, 골반, 둔근에 붙어 있는 29쌍의 근육을 말한다.(이 정의는 학자마다 조금씩 다르다.) - P16
가동성 근육은 동작을 할 때 주로 사용되며 몸에서 폭발적인 힘을 쓸 때 힘을 전달하는 연결고리로 사용된다. 사람이 움직일 때는 안정성 근육이 몸의 중심을 잡고, 가동성근육이 상체와 하체로 힘을 전달한다. - P16
요통을 예방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힘을 쓰기 위해서는 코어 근육의 밸런스도 매우 중요하다. 외부 근육만 강화한다면 안정성 근육은 약해질 것이고, 이로 인해 척추의 정렬이 무너져허리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겉으로 보이는 외부 근육뿐 아니라 척추를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자세를 바르게 하는 내부 근육도 함께 단련해서 겉과 속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P17
코어 근육 단련 시 얻을 수 있는 장점
01 바른 자세를 잡아주어 요통을 예방한다
코어 근육은 척추를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자세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어 근육이 약하면 외부의 작은 저항에도 요추부에는 큰 충격이 간다. 요통을 느끼는 사람 중에는 코어 근육 중 하나인 둔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 P18
03 올바른 보행으로 무릎, 고관절, 요추부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인간의 움직임 중 일생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동작이 아마 걷기일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패턴으로 보행하고 있다. 자신이 지금 어떤 근육을 사용해 걷고 있는지 의식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 P18
그런데 보행할 때 1차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근육인 둔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둔근의사용이 줄어들면 대퇴부 전면, 고관절 주위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그 결과 허리 또는 고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둔근의 역할은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을 지탱하며, 바른 자세로 걷고 보폭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P18
04 요실금을 예방한다
코어 근육 중 하나인 골반기저근은 일상생활에서 복부 내의 압력이 증가했을 때 소변이 나오지 않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안정성 코어 운동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골반 주위 근육과 괄약근에 힘을 주면 요실금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 P19
아기들의 성장 과정을 보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된다.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앉았다 일어날 때 올바른 스쿼트 동작이 나오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데드리프트 동작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중심을 잡지 못해 넘어질 때는 다치지 않기 위해 구르는데, 이때도 신기할 정도로 정확한 동작이 나올 때가 많다. 그만큼 많은 근육을 사용하는 능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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