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드로잉하기
드로잉에는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펜과종이 한 장, 그리고 어느 정도 튼튼한 받침만 있으면충분하지요. 많은 예술가들은 이러한 이유로 드로잉을즐겨 그렸습니다. 즉흥적으로 떠오르거나 중요한아이디어를 드로잉으로 담을 때는 가느다랗고 정교한선이든 빠르게 그린 거친 선이든 상관이 없으며, 붓이나 잉크, 연필이나 볼펜, 수성물감 등 어떤 재료든다 사용했습니다. - P24
백묵(초크)
백묵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혹시 아는 것이있나요? 예를 들어 칠판용 분필, 크레용, 파스텔 크레용등이 바로 백묵입니다. - P24
연필
연필이 납이 아니라 흑연으로 만들어진다는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연필의 독일어인 Bleistift는 납을 뜻하는 Blei와 펜을의미하는 Stift의 합성어ㅡ옮긴이) 흑연은 반짝거리는 검은색 재료예요. - P25
볼펜
볼펜의 끝을 아주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양이에요! 아주작은 공이 보이는데요, 이 공이 볼펜심에서 잉크가고르게 흘러나오고 펜이 종이 위에서 가볍게 ‘굴러다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원리로 작동하는볼펜은 이미 100년 전부터 존재했답니다. - P25
찍는 그림도 있어요
판화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공통점은판을 사용하여 물감을 종이(나 다른 재료) 위에 옮겨찍는다는 점입니다. 판화는 드로잉과는 달리 같은 그림을여러장 찍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종이를 전문으로다루는 보존가는 판화를 살펴보고서 수많은 기법 중 어떤것이 사용되었는지를 알고 서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 구별 작업을 위해 현미경이나 (측광으로 보기 위해)손전등의 힘을 자주 빌립니다 - P26
회화 작품을 볼 때 우리는 표면 가장 바깥의 물감층만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아래에는 훨씬 많은 것들이 숨어있지요.
회화는 바탕재로 만든 판 위에 그립니다. 과거에서현재까지 수많은 재료가 회화의 바탕재로 사용되어왔어요. 옛날, 그러니까 14세기와 15세기에는 나무판(패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근처에서 자라는 나무를 베어 사용했지요. - P30
부드럽고 가벼운 상아판은 1700년대부터 회화의 바탕재로 사용되었어요. 상아판은 0.3~0.6밀리미터 정도 두께로 아주 얇았습니다. - P30
천 바탕재
나무나 금속처럼 딱딱한 바탕재는 어떤 면에서는 아주까다롭고 불편했습니다. 무거워서 쓰기에도 불편하고만드는 데 많은 힘이 들어서 가격도 비쌌거든요. 이런이유로 이탈리아의 똑똑한 화가들이 사각틀에 팽팽하게고정한 천, 바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다는 기발한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 덕분에 커다랗지만가벼운 회화 작품을 그리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 P31
식물에서 쓸 만한 섬유를 뽑아 내고 천으로 짜기까지는여러 단계의 작업 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섬유를꼬아서 실을 만듭니다. 이 일은 수백 년 동안 사람이 손으로 직접 했습니다. 손으로 꼬아 만든 실은고르지도 않고 중간중간 있는 매듭으로 구별됩니다. 이 작업은 18세기말에 이르러서야 기계가 대신하게되었지요. 마지막으로 실을 짜서천을 만듭니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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