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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후 4시 발란데르는 허기를 느꼈다.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었다. 오전 사건 회의 후 그는 룬나르프의 범인들을 추적할 계획을 짜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자신이 그들을 복수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과연 한 사람이 그런 살인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 P34

기다림의 하루였다. 올가미에서 살아남은 노부인은 집중 치료 병동에서 사투 중이었다. 외딴 농장에서의 그 끔찍했던 밤에 그녀가 목격한 것을 알아낼 수 있을까? 아니면 뭐든 말하기 전에 죽을까? - P35

시골에 사는 노인들은 늘 강도의 타깃이었다. 그들은 묶이고 얻어맞고 가끔은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이것은 다르다고 발란데르는 생각했다. 그 올가미가 악의와 증오에 찬 것, 어쩌면 복수에 대한 것까지 말해 주고 있다. 이 행위는 무언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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